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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등 진보 3당과 서울지역 노동단체로 구성된 '진보진영 2010지방선거 서울연석회의'는 6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 각 1명씩을 6.2 지방선거 진보연합 노동자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진보서울만들기 노동모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사회당 서울시당, 진보신당 서울시당으로 구성된 연석회의가 진보진영 2010 지방선거 대응을 위한 서울 연석회의 합의문 발표 기자회견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연석회의는 이날 합의문에서 △공동 선거강령을 합의 발표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며 이를 위한 세부논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진보서울만들기 노동모임이 추천한 강호원(민주노동당 노원4선거구.시의원), 허섭(진보신당 노원6선거구.시의원) 후보를 진보연합 노동자 후보로 1차 결정하고 발표했다.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강호원 후보(노원4선거구)는 서울 도시철도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현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회공공성 위원장, 민주노동당 노원구 친환경 무상급시추진운동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시 서울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진보신당 허섭 후보(노원6선거구)는 서울지하철공사노조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마들연구소 정책연구원, 진보신당 노원구 당원협의회 무상급식 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보신당 신언직 서울시당 위원장은 이날 합의와 관련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지역에서 대표적인 진보 3당과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논의 끝에 노동자 후보를 발표하게 돼 뜻깊다"면서 "진보진영이 힘을 모으고 대단결하는데 작지만 의미있는 합의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연석회의는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1차 합의문을 시작으로 진보진영의 공동가치와 정책을 마련하고 6.2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의 대단결과 진보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치명적 패배를 안기고 진보진영의 정치적 약진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진보진영은 2010 지방선거를 대응하기 위해 ‘진보서울만들기 노동모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사회당 서울시당’ ‘진보신당 서울시당’으로 구성된 연석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진보서울만들기 노동모임'은 6.2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계기로 서울지역 노동자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기 위해 구성된 모임으로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공공운수연맹 정치위원회, 도시철도 노동조합이 초동주체가 되어 구성하였으며 현재 민주노총 산하 서울지역 연맹, 연맹(서울), 단위노조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