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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고·홍성고 등 교과부 82개교 확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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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익 기자 edaeik@ccd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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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28일 기숙형공립고가 82곳을 발표한 가운데 충남북에서는 15개 학교가 선정됐다. 교과부는 농산어촌 지역의 1군1교 기준, 지역거점고 중심으로 시·도교육청의 자체 심의와 추천을 거쳐 82개교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6곳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경북(13곳), 강원(11곳), 경남(10곳) 등도 10곳 이상이 선정됐다. 충남과 전북은 8곳이 선정됐으며 충북은 7곳, 경기는 4곳이 각각 지정됐다. 대도시의 경우 부산과 대구가 각 1곳, 인천 2곳, 울산 1곳 등 모두 5곳이다. 충남은 △서천고 △홍성고 △조치원고 △부여고 △당진고 △금산고 △예산여고 △태안고가 선정됐다. 충북의 경우 △청원고 △옥천고 △영동고 △진천고 △괴산고 △음성고 △단양고가 지정됐다. 선정된 학교에는 기숙사 설립 비용 등으로 한 학교당 평균 38억원 정도가 지원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기숙형 공립고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시·도교육청이 기숙형공립고를 자율학교로 지정하는 등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교원진을 구성하고 기숙사 내 다양한 방과후, 주말, 방학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교육의 질 확보 차원에서 ‘기숙형고교협의회(가칭)’를 구성, 매년 입학설명회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또 내년부터 농산어촌 외 도·농복합 중소도시지역 고교와 사립고교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하고 인근 비지정 학교에 대해 보상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숙형공립고는 하반기에 설계와 공사착수를 거쳐 2010년도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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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8월 26일 21:40:17 이대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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