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선교소식 (2011년 1/4분기)
타 문화권에 사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잃어버린 생명을 주께로 인도하는 선교사의 사역은 값진 희생의 바탕 위에서 가능합니다. 세상 모든 민족이 주께로 돌아오는 그 날을 소망하면서, 오늘도 저희 가정에 맡겨진 이곳,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공화국의 복음화를 위해서 쓰임 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11년을 맞이하여 첫 번째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의 중보 기도를 통해 끊임없이 사역의 열매가 맺어지고 있음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열매 중의 하나가 제 2 바라오나 교회입니다. 치안부재로 인해 갖가지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까시께라는 동네에 위치한 지역 특성 때문에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한 곳입니다. 지난 12월에는 어린이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간 까를로스 다빗 (10살)이 집 앞에서 놀다가 주변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아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딛고 지역 청소년들을 복음화하기 위해 교회 성도 모두 힘을 다하여 전도하고 있습니다. 예배당 교육관을 완성한 후 지역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교육관 2층 천장 콘크리트 공사도 마쳤습니다. 2층 바닥공사, 미장 등 남아있는 마무리 공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진행되어 이 지역 복음화를 위해 크게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엘리야. 알프레다 목사님 부부가 헌신적으로 목회하고 있어서 현재 10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당을 꽉 채워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제2바라오나교회 형제들과 함께 제2바라오나교회 교육관 건축모습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 89회 총회가 지금(2월 17일-20일) 열리고 있습니다. 미겔 앙헬 깐꾸 목사님이 새로운 총무에 부임한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총회입니다. 영적 각성 운동과 교회 갱신, 그리고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총회에 속한 모든 교회가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중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에 속한 총회신학교 (총장 사무엘 G. 목사님, 부총장 김종성 선교사), 부에노스 아이레스 교회 (루이스 목사님)와 이 교회에서 개척한 히라솔레스 기도처 (뻬드로 목사님), 산체스 교회 (아마블레 목사님), 라베가 교회(죠안나 목사님), 싸마나교회에 속한 San Peter School, 이구웨이 교회 (발렌틴 목사님), 비자 끌라라 교회(마리노 목사님), 네이바 교회(프레디 목사님), 총회에 속한 교회음악학교(디렉터 장은경 선교사), 찬송가 증보판 사역(편집위원장 장은경 선교사) 등을 위해서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89회기 총회장 후안 데 디오스 목사님과 함께
아이티공화국 선교지 소식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사회봉사부와 함께 하는 아이티 사역이 계속해서 잘 진행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이티복음교회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주의 복음이 아이티 곳곳에 전해져서 영적으로 새로워져가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아이티 강진이 있은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얼핏 보면 거리의 모습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이지만, 중심도로 이면은 아직도 지진의 잔해가 그대로 있습니다. 지난 10월에 발생한 콜레라로 여전히 국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사망자 3,600명 이상, 감염자 12만 5천 명 이상입니다. 다행인 것은 어제 아이티 라디오 방송 뉴스를 통해 콜레라 확산 속도가 약간 수그러졌다고 합니다.). 지금 아이티는 정국이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3월 20일)를 앞두고 긴장감이 팽배해져 있습니다. 과거 수십 년간 독재 정권을 유지하다가 축출되었던 독재자들이 선거를 좌지우지하기 위해서 귀국하고 있습니다.

지진 직후의 모습 일상 생활로 돌아온 모습 아직도 복구되지 아니한 건물 모습
이런 상황 속에서 이들에게 구제, 봉사, 성경책 보급 등을 위한 사역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아이티복음교단총회와 함께 콜레라 예방 사역과,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무너진 교회의 예배당 보수 작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곳 아이티 개신교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한 가지 찬송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대한성서공회를 통해서 성경책(11,500권)을 지원했습니다. 금년 중에는 성경책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티찬송가편찬위원회와 MOU를 맺어 한국교회 최초로 총회사회봉사부의 지원으로 찬송가를 인쇄하여 보급하려고 기도하며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 아이티 찬송가 운영위원회 의장, 그리고 디렉터와 회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금년 4월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MOU 맺는 것을 잠정적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이티찬송가 공의회 의장, 리렉터와 함께 Delmas 18 교회 앞에서 Delmas 18 교회운영위원들과 회의하는 모습
오늘도 기도 방에서
오늘도 기도 방에서 기도의 줄을 잡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오랜 세월 동안 사역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영적 전투를 할 때마다 이 기도 방에서 부르짖었던 저희들의 기도를 응답하셨고, 사역 현장에서 그대로 보여 주셨던 하나님, 이 시간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그 주님께 나아갑니다. 집 앞의 벽에 ‘16일과 17일은 데모를 합니다.’라고 스프레이로 뿌린 글씨를 읽었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세상의 제도, 살아가는 여건이 힘들어 정부를 향해 모여 외치다가 상처를 받고 때로는 그들이 쏘는 총에 맞아 죽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구원을 방해하는 죄악 된 요소에는 무감각한 우리의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과감히 죄를 벗어버리기 위한 회개의 몸부림은 정부를 향해 데모하는 군중의 소리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값진 것입니다. 오늘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모시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아가길 원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 신학교 신학생들이 4년간의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부에노스 아이레스 예배당 건축 마무리를 위해서
- 싸마나교회 소속 미션 스쿨이 지역 복음화와 어린이 교육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상 나사레노 교회 2층 교육관 건축을 위해서
- 도미니카공화국복음교단과의 협력 선교를 위해서
- 총회사회봉사부와 함께 하는 아이티 지진재해 구호 사역을 위해서
-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공화국 사역을 병행하는 저희 가정을 위해
사 는 곳
도미니카 공화국 주소 : Calle Club de Leones #11, Edificio Alegría 3A.
San Francisco de Macorís, República Dominicana.
전화 : 809-588-1143 / 809-757-1068
e-mail : abrahamjsk@gmail.com / abraham-kim@hanmail.net
서울 연락처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57-22호 : 전화 : 324-1068
우편 주소 : Rev. Jong Sung Kim
Agape Flights (SGO 13192)
100 Airport Ave.
Venice, FL 34285 U. S. A.
(이 사서함은 플로리다에 있는 아가페 항공선교회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사를 위하여 제공되는 사서함입니다.)
선교사 : 김종성 목사 / 장은경/ 딸 김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