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미끼에 걸리지 마라. 故善動敵者, 形之, 敵必從之, 預之, 敵必取之, 以此動之, 以卒對之 [고선동적자, 형지, 적필종지, 예지, 적필취지, 이차동지, 이졸대지] 적을 나의 의도에 따라 잘 움직이게 하는 자는 적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어떤 형태를 보여주면 적이 반드시 따르게 되고, 작은 이익을 보여주면 적이 받드시 이를 치하게 된다. 이것으로 적을 움직이게 하고, 정예 군사로 적이 달려 들기를 기다린다. 경쟁에 능숙한 사람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익을 미끼로 움직이게 하고, 함정을 파서 일격에 무너뜨릴 비장의 카드를 준비한다. 우리는 이런 미끼에 걸리지 않도록 내 주변을 살피며 곰곰이 생각해 보자. 미끼에 걸리지 마라. 기업에서 이 방법을 적용해 보면, 기존 제품으로 이익을 얻도록 판매를 유지하지만, 신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에 먼저 들어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다. 손빈 병법의 저자인 손빈의 이야기는 역사적으로 유명하여 영화 소재로 자주 나오곤 한다. 위나라 혜왕은 방연을 발탁하여 대장군으로 임명했다. 혜왕은 손빈이 전술과 운영에 유능한 인재라는 소식을 듣고 방연 통해 손빈을 조정으로 불러 들였다. 과거 손빈과 방연은 같은 스승 밑에서 배우면서 커왔던 동문이었다. 그러나 방연은 자기보다 더 능력이 우수하고 뛰어난 손빈이 대장군 자리를 차지할까 봐 그가 몰래 제나라와 내통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 이 말을 들은 혜왕은 손빈의 무릎 슬개골을 빼내는 혹형을 가한 후 옥에 가뒀다. 마침 위나라에 방문한 제나라 사신이 몰래 손빈을 빼내 제나라로 데려갔다. 제나라는 약 150년 전에 '손자병법'을 저자인 손무가 있었던 전술적으로 막강한 나라였다. 그로부터 몇 년 후 B.C 341년 위나라가 한나라를 공격하자 한나라는 제나라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이때 손빈은 전기 장군의 군사로 참전했는데 방연을 유인하여 마령에 이르게 했다. 손빈은 일부러 도망가는 척하면서 방연을 계속 따라오게 한 것이다. 방연은 이참에 손빈과 제나라 군대를 몰쌀 하기 위해 뒤를 바싹 붙어 추격에 열을 올렸다. 길 가운데에 유독 큰 나무가 서 있는 것을 발견한 방연은 병사들에게 횃불을 들게 했다. 그 순간 사방에서 빗발치듯 화살이 날아와 방연은 죽고 말았다. 나무에는 " 방영은 이 나무 밑에서 죽으리라"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손빈은 그의 조상 손무의 가르침대로 적에게 기회를 보여주어 반드시 따라오게 만든 것이다. 1700년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지금도 우리게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누구나 돈이 된다는 소문에 부동산, 주식, 코인 등 많은 투자처를 따라가지만, 어느 정도 오른 상태 진입으로 고민하다 결국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에 몰리게 된다. 그 또한 시간이 지나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구간을 참고 기다리는 냐? 아니면 손절을 하고 매도하는 것은 본인이 판단이다. 항상 누구를 탓할게 아니라 내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 공부하는 습관을 통해 준비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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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혜가 담긴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