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오사수나의 하비에르 아기레(47·멕시코)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식 홈페이지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새 감독으로 임명될 것을 24일 기자 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조국 멕시코의 대표팀을 맡아 16강으로 이끈 아기레 감독은 이후 스페인 오사수나의 감독을 4년간 역임하며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4위로 시즌을 마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등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은 오사수나와 더이상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경질된 카를로스 비안치 감독 대신 임시 사령탑을 맡고 있는 페페 무르시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상태다.
한편 오사수나는 코칭 스태프 중의 한 명이었던 호세 시간다를 새 감독으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기자 dos99@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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