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5jKDUzs2RU
슬픔과 가슴에서 울리는 마음의 외침 그리고 공감이 노래를 듣게 만드는것 같다.
삶이 녹아있는 곡이다.
노래를 들으며 남는건 사진 밖에 없다는 아빠말이 떠오른다.
그 말을 곱씹어보면 인생무상이 느껴진다.사진도 결국 없어지는데..그 생의 한순간이
사진에 담기듯이 아카식레코드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엄마는 행동으로 보여준다.지금도 그렇지만 어렸을 적 집이 반짝이게 청소하던 엄마..
각잡아서 개어져 있는 빨래들.성실함..어느날 청소박사님 청소를 잘하는것의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고
인터뷰하듯이 장난치기도 했다. 재밌다고 웃는 엄마..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내일의 행성이 생각난다. 미래를 위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것들을 위해서..나 또한 그렇다.
60대가 되면 추울까 자식들은 찾아줄까라는 가사에서..나이들어서 폐지주우러다니는
노인이 될까 두렵다는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우리는 이 우주의 작은 점이라도 될까하는 행성에서 살고있다. 책모임에서 우주를 생각하면
지금 겪는 어려움이 작게 보인다고 말했는데 나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
릴라..생생한 릴라.,그래서 이세상은 게임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게임이라고 표현하지 않으면 좋겠다. 아픔과 고통 슬픔 기쁨이 녹아있는
소중한 삶이다. 그래서 진지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