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가나다라)
n잡 도비.. 근무환경이 따순물 커피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무려 두군데는 종이컵에 물 따라서 전자렌지 돌려야 해..
꼭 물 올리면 손님이 옴... (온수 손님자연발생설)
일단 박 터지는 순간에도 커피를 마셔야겠다는 의지가 생기면 생수(온도는 실온 냉장 다 가능)와 믹스 2개를 챙깁니다.
위에 파동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세모금 마셔서 공간을 비웁니다.
왜 믹스커피가 두 개냐면 그냥요.. 두 개 다 넣으면 용해율이 딱 맞그든요.
유체역학을 아십니까? 곡면을 흐르는 유체는 직면의 유체보다 더 강한 이동속도를 보입니다. 그러니까 쌕쌕, 포도봉봉, 식혜를 드실 땐 꼭 입 닿는 면의 2.5센티 밑을 살짝 찌그러트리고 호오옵 하고 마시면 알갱이를 손 쉽게 머글 수 있느눈 머찐 사실...!
그로니까 우리는 병을 살짝 찌그러트린채로 뚜껑을 닫아야 합니다.
바텐더는 왜 쉐이커를 그렇게 흔들까요? 액체에 공기가 들어가면 기포가 발생합니다. 기포가 집 나갈 때 집문서 훔치 듯이 맛과 향을 가로챕니다. 하지만 저는 앞엔 사장님이 손님은 등 뒤에 있기 때문에 8자를 그리며 쉐이킷을 하기 힘듭니다.. 이게 뭐라고..
바지춤에 들고 움직이다 손님이 놀란 뒤로는 그냥 상하로 대충 흔듭니다.
상태 거지같죠..? 그래도 용해율을 넘지 않았기 때문에 꾸준히 흔들어주면
완전용해 가능. 거지같이 흔들어서 기포가 생겼을 땐 옆으로 뉘어서 산소에 최대한 용액표면을 노출 후 기포를 빼둡니다. 그러면 더 빨리 빠짐
저에겐 다 먹은 얼음컵이 있어서 부어보았습니다. 부르주아같네요.
맨날 덜 녹은 커피 와삭와삭 씹으면서 먹다가 고안한 방법입니다.
다들 녹여 드시고 행복하새요 🍀
p.s. 퇴근하고 밥 먹으려다 부털당한 줄 알고 휴대폰 떨어트렸잖아요.. 공지래요ㅠㅜ(감동)
착하게 살겠습니다.
사랑해요, 나의 자매들☆
그리고 죄송하지만... 저 문과예요.. 강제전과를 멈춰주세요.. 또르르.. 모든 겟판의 이과 여시들이 저 가르쳐 주셔서 족음 똑똑해졌습니다.
항상 잘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라개웃곀ㅋㅋㅋㅋㅋ
천잰가
문과도 아직 희망이 있다 개큰인재여시
여시가방끈에 걸려넘어졌다진짜
와 이과는 다르다
아? 문과라구여?
선생님 혹시 화공과이십니까.
글이 매우 유익하군요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문과라니.. 놀랍군요..
500미리생수 두세모금마신물에 커피믹스2개라니 밍밍하겟네요,,쩝,, 4개타면 안될까효
부디 여새의 간과 췌장을 가여이 여기소서.. 두 셋트 타서 천천히 드세요ㅎㅎ
@가나다라 4개타서 이틀에 나눠먹을게요ㅠ
우와
여샤 딴 얘긴데 여시처럼 글을 잘쓰려면 책을 마니읽어야될까..?
나 진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몰랐던 사람이라ㅋㅋㅋ 책도 잘 안 읽었어ㅎㅎ 그러다 20대 중반에 블랙기업에 걸려서 우울증 걸렸는데 돈이 없어서 동네 도서관에서 계속 책 빌려봤어. 현실도피에는 글밥만한게 없어ㅋㅋㅋ 나 그 동네 뜰때 우연히 봤는데 2년 동안 만권 읽었더라. 도서관도 왜 갔냐면 지하철 비치도서 할리퀸 훔쳐서 보다가 다 읽어서ㅋㅋㅋ 그 역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갔어. 그러고 느낀건데 맞춤법이 좋아지더라. 그 전보다 문장에 비문도 줄고 그 시기에는 일기도 많이 썼어. 먹고 싸고 먹고 싸고 이게 중요한 것 같아. 실비아 플라스 라는 작가 좋아하는데 그 사람이 죽고 남편이 아내일기로 책 냈거든 책두께가 5센티 넘드라.. 그런데도 진짜 잘 읽혀 책이 맛있음ㅎㅎ 계속 가다보면 우리 글도 맛있어 지지 않을까? 도서관 책 추천하는 이유는 교정교열 잘 되 있는 스테이크 같은 글이 많아서 체화하기 좋은 것 같아. 그리고 도서관 식당밥 싸고 맛있다☆
아니 바지춤에서 흔들다 손님 놀랜거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