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도할 때 위험한 것 중의 한가지는 서언기도 일 것입니다.
다급한 마음에 이렇게 하여주시면 내가 주님께 이러이러하게 하겠다고 약속하는 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읍니다. 또 그 것이 나중에 시험거리나 올무가 되는 경우도 주위에서 종종 봅니다.
주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마 5: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마 5: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마 5:35)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마 5:36)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마 5: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그러므로 서언기도한 것이 종종 자신에게 큰 짐과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읍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는 종종 주님께 무엇을 달라고 간구하는 기도를 하는 경우가 있읍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우리보다 더욱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가 무엇을 구하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무엇을 구할 때 주님이 기뻐하실까요.
그것은 주님이 구하라고 하신 것을 구할 때 일 것입니다.
주님이 구하라고 하신 것을 주님이 모와서 놓은 것이 바로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일 것입니다.
(마 6: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줄 생각하느니라
(마 6:8)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마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 6:10)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 6:11)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마 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마 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