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박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한국 이름으로 박용종이신데 16살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건너가서 UCLA대학을 나오시고 미국 뉴욕의 월가의 투자은행에서 26살에 부사장까지 지내신 분입니다. 한 때는 자기 친구 10명보다 더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미국에서 21년간 투자은행을 운영했습니다.
그의 집안은 전혀 예수님을 모르고 불교와 온갖 우상을 숭배하는 집안이었고, 1년에 보통 9번 제사나 고사를 지냈습니다. 미국에 살았지만 어머니의 전속 무당이 있을 정도로 우상과 귀신을 열심히 섬기던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집안에 부적으로 도배할 정도로 우상을 숭배하는 집안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었습니다. 일찍 성공했으나 왠지 허탈감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서 성공했고 비싼 차들도 여러 대 몰고 다녔지만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상 쾌락에 빠졌습니다. 술과 담배와 마약까지 오랫동안 했습니다. 무려 21년간 술과 담배와 마약을 했습니다. 돈과 지위가 있었지만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인생의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겉으로는 성공한 사람이지만 방황하며 우울증에 걸려서 두 번씩이나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돈도 많고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기쁨도 없고 허무해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한번은 너무 마약을 많이 해서 죽기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자기에게 강한 힘과 의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술과 담배와 마약을 끊으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이 자기 모든 문제를 다 아시고 약점을 아시고 모든 잘못된 버릇과 술과 담배와 마약을 한 순간에 끊게 하시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1994년 6월 17일 금요일 밤, 미국 LA부근의 오렌지카운티에서 형과 운전을 하다가 그분을 만났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 형이 세븐 일레븐이라는 편의점에 형이 커피를 사려고 들어갔고 혼자 차 안에 앉아 있는데 미국인이 다가 오셨습니다. 브라이언 박은 그날따라 이상하게 자기 모든 면이 몸시 초라해 보였습니다. 차에 앉아 있는데 외국 사람이 다가 오더니 중국말 아느냐고 해서 중국 사람이 아니라고 하니까 가더니 다시 왔습니다. 그리고는 "Do you believe in Jesus? 예수님을 믿느냐?"고 하기에 믿는다고 하면 가기에 보통 귀찮아서 믿는다고 했는데, 그날은 입에서는 퉁명하게 'No, 안 믿는다.'라고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그 미국 사람이 "Can I pray with you? 당신과 같이 기도해도 됩니까?"라고 합니다. 너무 싫었는데 그의 입에서는 'Yes, 예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분이 그의 손을 잡고 기도를 따라 하라고 했습니다. 16단어로 "Jesus, With your blood, Take my sins away, And put the Holy Spirit in me.", "예수님, 당신의 피로 저의 죄를 씻어주시고, 저에게 성령님을 임하게 해주세요." 하기에 자기도 모르게 따라 했습니다.
이 기도가 끝나고 그분이 누군지 물어보니 목사님인데 그 동네 어느 호텔에서 집회를 한다고 합니다. 전단지를 하나 주시고 목사님은 갔습니다. 형이 커피를 가지고 나와서 커피를 마시고 1, 2분 가는데 갑자기 통곡이 나옵니다. 엉엉 울었습니다. 눈물이 나오는데 두 볼이 너무 뜨거워서 마시던 커피가 얼굴에 쏟아진 줄 알았습니다. 통곡하다가 그치니 형이 왜 우느냐고 웁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2분 있다가 또 통곡이 나옵니다. 두 번째는 이상한 목소리로 웁니다. 그러더니 세 번째는 울음은 나오지 않고 온 몸이 진동하더니, 갑자기 그의 몸에서 무엇이 하나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자기 몸에서 더러운 귀신이 나가는 것입니다. 어둠의 세력인 더러운 귀신이 나가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오시니까 그의 몸 안에 있던 어두움의 세력인 더러운 귀신들이 나갑니다. 1, 2분에 하나씩 스무 번 정도 그런 현상이 나타나며 나중에 알고 보니 스무 마리의 더러운 귀신이 나간 것입니다. 그런 신기한 현상이 끝나고 나니 처음으로 그는 '아, 이런 것이 깨끗하다는 거구나,'하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그의 인생에서 그 전에는 결코 느끼지 못했던 깨끗함을 느꼈습니다.
형이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기에, 형에게 그 목사님 사진이 있는 집회 전단지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형이 그 전단지를 보더니 갑자기 깜짝 놀랍니다. 그 전날 목요일 낮에 형이 낮잠을 자며 꿈을 꾸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양복을 깨끗이 입고 나오셔서, 어떤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내가 내일 이 사람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바로 전단지에 나오는 사람이었습니다. 형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아버지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돌아가셨는데 하나님께서 육신의 아버지의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형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형이 걱정이 되어서 그 목사님을 부랴부랴 수소문해서 만났습니다. 그 형과 그분이 전화로 같이 기도하면서 네 시간 정도했는데 형에게는 50번 정도 이상한 귀신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도합 6시간 정도 기도하면서 초자연적인 놀라운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그들은 그 전까지 교회를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전혀 몰랐기때문에 그 순간에는 그런 일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브라이언 박은 평생 하던 술 담배와 마약을 단 순간에 끊었습니다. 그렇게 의지로 끊으려고 하던 것을 성령님께서 한 순간에 끊게 하셨습니다.
어느 날 교회에서 통성 기도를 하는데 방언 기도도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을 체험하였고 '나 같은 죽어 마땅한 죄인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기독교 배경이 전혀 없었던 그 형제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의 선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기도 하다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드리고 자랑하고 싶고 하나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픈 곳이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 시절에 역기를 들다가 허리를 다쳐 16년간 심한 디스크를 앓았습니다. 왼쪽 2번, 3번 디스크가 없어서 허리가 휘면서 1년에 정기적으로 2-3주간은 누워 있었습니다. 양약과 한약 병원 등 50군데 다녔지만 가망이 없고 고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고쳐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그의 왼손을 움직이시더니 왼쪽 아픈 곳을 만지게 하시고 전기가 찌릿하게 오고 다리뼈가 시원해지더니 16년간 앓던 디스크를 단 2초 만에 고쳐주셨습니다.
그 후에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박목사님은 병도 고침받고 다른 여러 가지 기적이 있지만 가장 큰 기적을 '구원'이라고 고백하십니다. 그 때부터 목사님이 되어서 오늘날까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화려한 세상의 지위와 경력을 그만두고 목사가 되는 것이 너무 엄청난 희생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희생을 한다는 것은 높은 자리에서 낮은 자리로 내려오고 좋은 것을 버리는 것인데, 투자은행 사장에서 목사가 되는 것은 희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 같이 좋은 것이 어디 있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이 신앙 수기에서처럼 오늘날도 귀신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귀신은 예수님께서 쫓아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