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성민, G-TOUR 남자대회 첫 2승 달성
G-TOUR 남자대회 윈터시즌 4차전, 17언더파 우승
2013. 02. 17 – G-TOUR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 채성민이 36홀 노보기 플레이의 완벽한 경기 를 펼치며 G-TOUR 남자대회 사상 첫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채성민(19)은 17일 송파구 가든파이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13 한국투자증권 I’M YOU Men’s G-TOUR Winter Season 4차전’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127타로 김홍택(20. KPGA), 정태웅(19. KPGA)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천만원을 획득한 채성민은 할리데이비슨 상금 랭킹 및 대상포인트에서도 선두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와 함께 채성민은 1라운드에서 12언더파를 기록하며 18홀 최저타수 기록은 물론, 이날 최종합계 17언더파로 36홀 최저타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새로운 ‘지존’으로 떠올랐다.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8개로 12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 정태웅에 3타 앞선 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채성민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한번도 선두를 허용하지 않았다. 예선 대회에서 공동선두, 1라운드 단독선두에 이어 최종 우승까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1,2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채성민은 마지막 홀까지 보기 없이 차곡차곡 버디를 쌓아가며 대회 첫 2승을 달성했다. 김홍택은 보기는 1개로 막은 반면 이글 1개,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는 등 막판 추격을 벌였으나, 첫날 8타 차를 뒤집지 못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태웅은 전반에 매우 빠른 그린에 적응하지 못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 홀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김홍택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윈터시즌 1차전 우승자 정석호는 11번 홀까지 버디 7개를 기록하며 채성민에 1타차로 바짝 추격했으나, 12번 홀에서 세컨드 샷에서 OB를 기록하며 트리플 보기로 무너졌다. 정석호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상금랭킹 2위를 지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채성민은 “1라운드에서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우승 욕심이 났다. 그런데 오늘은 드라이버와 퍼팅이 잘 안되어 고전을 했는데, 결국 스코어를 잘 지켜 2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달 열리는 챔피언십 대회 코스가 남양주 해비치인데 평소 이 코스에서 스코어가 잘 나오기 때문에 상금, 대상, 다승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아크로CC 코스(파72 6,790m)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고, 뱅골프와 할리데이비스, 라쉬반, 골프존마켓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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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홍보팀 G-TOUR 운영사무국 이병철 과장/조세연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