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고구마가 제대로 맛있죠~ 호박고구마, 밤고구마~고구마 천지라~행복합니다 >ㅁ<
오늘은 고구마가 딱 1개만 남아있길래 뭘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잡지에서 봤던 고구마 과자가 생각나서 한번 해봤답니다.
설탕이 가미되기는 하지만~ 밀가루도 안들어가고 버터도 안들어가서~ 나름대로 칼로리 걱정은 줄면서~
맛은 도톰한 생고구마칩 같아요 ㅎㅎ
-오늘의 레시피- 고구마 중간짜리 1개, 설탕 3스푼, 옥수수분말 반컵(종이컵 기준입니다. 콘스타치오-이마트나 까르프등 베이킹 코너 가면 팔아요 ^^), 통깨 첨가(전 깜빡잊고 ^^;; 안넣었는데..넣으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먼저 고구마 한개를 껍질을 깨끗하게 벗긴 다음에 강판에 갈아주세요. 믹서기에 편하게 갈면 좋지만.. 그러면 너무 씹는 맛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전 약간 씹히는 맛이 좋다라구요 ^^
확실히..고구마는 감자보다 강판에 가는게 좀 힘듭니다. ㅎㅎ 손가락 안다치게 조심하세요 ^^
강판에 다 갈은 고구마와 설탕 2-3스푼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설탕의 알갱이가 너무 보이면 안좋아요. 귀찮더라도 설탕을 갈아서 슈가파우더 상태로 하면 좋겠지만~~
역시나 귀차니즘입니다^^;;
그냥 설탕 넣고 열심히~~~섞어서 녹여주었답니다~으헤헷~~ 남아도는게 힘이라져..쿨럭..
옥수수분말 반컵 넣어주시고~ 한덩어리가 될때까지 잘 섞어주세요.
물이나 우유등을 안넣어도 고구마를 강판에 갈아서 끈기가 장난 아닙니다~ 전 여기에 옥수수분말 말고 아몬드가루 넣어보고 싶었는데..하필이면 상투과자 만드느라 아몬드가루를 거의 써버린거 있죠 ㅡㅡㅋ
얼른 다시 주문해야지~ㅎㅎㅎ
찰진 반죽으로 아이들과 같이 모양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아요. 조금 반죽이 손에 많이 묻는건 감안하셔야 하지만 ^^;;;
전 조카와 하트, 별, 곰돌이 등 여러가지 모양을 두툼하게 만들어보았답니다.
희안한 동그란것들은 이제 곧 4살이 되는 조카의 작품이에요 ^^;;; 하지만 얇게 반죽하면 타버리더라구요.
원레시피에는 후라이팬에 구우라고 되어있던데~ 왠지 그렇게 하면 고구마전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거 같아서 오븐에 구워본거에요.
약 190-200도에서 20-30분 정도 구워주심 되세요. 겉부분에 색이 날때쯤 꺼주시면 되세요^^
한김 식힌 후~완성된 고구마 과자랍니다.
맛은 앞서 말씀드렸다싶이~두툼한 고구마칩 같아요. 겉부분은 바싹하면서도 쫄낏한 맛이구요~ 속은 부드러운 군고구마 맛이에요 ^^
설탕이 들어가서인지 몰라도 겉부분이 쫄깃한게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 고구마 당도가 좀 높다면~설탕을 2스푼 반정도만 넣어도 될것 같아요.
처음에는~오홋 생고구마칩 맛이다 +ㅁ+..그럭저럭 맛있네~~~ 그 생각 뿐이었는데.. 자꾸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ㅁ= (새우깡도 아닌데 왜 자꾸 손이 가는지~^^;;;)
한접시 구운거~엄마랑 저랑 다 먹은거 있죠 ㅋㅋ 원래 조카 줄라고 구운건데..=ㅁ= 조카는 한개 먹고~자고~ 나머지는 엄마랑 저랑 이야기하면서 야금야금 다 먹어버렸답니다~
ㅎㅎㅎ 먹을수록 정드는 맛이에요 ^^;;
오븐이 아니라더라도~후라이팬에서도 구울 수 있으니 한번들 해보세요. 정말 색다른 맛이에요 ^^ 특히 생고구칩 좋아하시는 분은 강추입니다 ^^
|
)
)
)
)
)
)
)
)
출처: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뽀로롱꼬마마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