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을 넘기면서 회원권 시장은 시즌을 대비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미국발 금융시장의 불안요소가 세계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개인비중이 높은 중.저가대 클럽을 위주로 혼조세가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주말 예약률이 높은 클럽은 상승세가 뚜렷한 반면, 기타 클럽은 박스권내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가대 이상의 프리미엄 클럽에서는 여전히 법인체 매수세가 견고해 상승세에 무리가 없는 모습이다. 일부 종목에서는 매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지속적으로 호가가 상승하는 등 법인체 움직임은 경기 상황과는 다소 다르게 본격적인 시즌을 대비해야 하는 필요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 개인비중이 높은 중.저가대 클럽은 예약율과 겨울철 리모델링으로 회원들이 피부로 느껴지는 변화도 만큼 시세상승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기타 클럽에서는 혼조양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고가대 이상의 클럽은 견고한 법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섣부른 매도 보다는 이용목적과 접근성, 도로여건 개선 등 호재성 재료의 유.무를 충분히 고려 후 매수에 가담하기를 권고 하는 바이다.
비젼힐스CC 다시 10억돌파
종목별로 초고가대 클럽은 큰 변동은 없으나, 매수호조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남부와 가평베네스트GC는 각각 보합권을 이어가고 있고, 곤지암IC 일대 빅3회원권인 남촌, 이스트밸리, 렉스필드CC 역시 보합권 시세를 유지 하고 있어, 역시 견고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남양주의 비젼힐스CC가 10억원을 돌파한후 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신고가 갱신을 기대해 볼만 하다. 레이크사이드CC는 매물 부재 속에 호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고, 아시아나, 신원CC등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 서원밸리, 송추 상승탄력.
고가대 클럽은 법인체 매수에 힘입어 호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종목별로 혼조양상도 관측되고 있다. 강북권의 서원밸리CC가 9억원대의 매수세가 포진해 있으나, 매도물량은 10억원을 고수 하고 있어,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나란한 송추CC역시 9억원대의 매물만이 존재해 여전히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서울, 한양CC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반등을 꽤하려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파인크리크CC와 레이크힐스CC는 소폭 상승세를 안성베네스트GC 역시 소폭 상승하며 클럽명 변경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그 밖에 발안VIP와 천룡CC는 매수 유입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미국발 금융 불안 여파, 혼조세.
중가대 클럽은 개인비중이 높은 만큼, 혼조양상이 전개 되고 있다. 그동안 급상승하며, 중가대 클럽을 견인했던 뉴서울 CC가 지속적인 상승세로 다소 주춤한 모습으로 조정세를 보이고 있고, 88CC 역시 매물 증가로 인해 소폭 하양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흥, 남서울, 제일CC등은 상승 기조가 뚜렷하다. 뉴스프링빌, 코리아CC역시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강북권 뉴코리아, 레이크우드CC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거리대 부킹우수 클럽인 블루헤런, 신라CC는 VIP, 일반 회원권 모두 저점 매물의 부재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고, 나란한 자유CC는 매물이 소폭 증가하고 있어 주춤한 모습이다.
몽베르CC 차익실현 매물 증가.
저가대 클럽은 박스권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로 무소불위의 맹위를 떨쳤던 몽베르CC가 급등이후 차익 매물 출현으로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저평가 인식으로 큰폭의 상승세는 일단락 되었지만, 현시점에서도 접근성 부분의 핸디캡을 코스레이아웃과, 부킹률로 커버하고 있어, 일시 조정이후 다시 반등할 가능성에도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근교 인기클럽인 프라자, 덕평, 한원CC등은 변동없는 흐름이며, 수원, 골드, 양주CC등은 박스권내의 횡보를 거듭하고 있어 지루한 모습이다. 솔모로CC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여주CC 역시 소폭 하향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카이밸리-일반회원권은 매수 유입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 상승이 예견된다.
From : Hyeongyeon Lee (Golf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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