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부진에 빠졌던 미 프로야구 에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이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3:6으로 뒤진 7회 1사 만루의 위기에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동안 밀어내기 볼넷 하나를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면서 무자책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애리조나는 7:3으로 졌고, 김병현은 승패 없이 방어율 3을 기록했습니다. 부진에서 벗어난 김병현은 남은 시즌 동안 매트 맨타이와 마무리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리나라가 프랑스 벨포트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양궁 선수권 대회 여자 단체결승에서 248점을 쏴 우크라이나를 13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남자팀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에 패한 뒤 3, 4위전에서 러시아를 물리쳐 단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18살 이하 아시아청소년 남자 농구 선수권대회 상위그룹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99:77로 꺾고 1승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은 카타르를 98:43으로 물리치고 역시 1승을 올렸습니다.
⊙앵커: 우리나라가 아시아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 여자 단체전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일본 교토에서 열린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3:0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앵커: 문화관광부 장관기 중고 펜싱대회에서 홍대부고의 김윤수가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윤수는 전북 익산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플뢰레 결승에서 인천체고의 김태환을 15:8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앵커: 교체설이 나돌고 있는 박세직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조직위원회의 원로자문단 등이 유임을 지지하고 있다며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경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