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영천 가는데 차가 안와서 가는 시간이 2시간 넘게 걸려서 열받아 있었는데 말이죠.
10월 6일 4시 반 ~ 5시 반
일욜에 억수같은 비를 해치고
할매집에 도착했는데 할매는 그날따라 건강해 보이셨습니다.
제주도에 가자고 가자고 그랬는데 안가신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만은 아닐껏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추측일뿐,
할머니는 지난주에 경북한의원에서 받아온 녹용을 다 드셔서,
5일인가 4일에 영남제통의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신약을 받아오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시민모임에서 추석선물로 드린 홍삼도 거의 다 드셔서 4봉지만
남았다고 하시더라구요.^^
할매가 저한테 하실 이야기가 있다고 그래서 그 이야기 좀 하고,
할매랑 사과를 갂아먹고는 왔습니다.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해야할 일이 좀 있어서 1시간 앉아있다가 후딱 나왔습니다. 에효효.
할머니한테 동의서도 받아야되는디,,,
왠일인지 요새는 갈 시간이 잘 안나내요.
백수가 젤 바쁘다는 말이 사실인듯.,,
어쨌든 할머니가 건강해 보이셔서 나올때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럼 나머지 사항은 혜영언니에게 토욜에 말씀드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