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원교구 성령쇄신대회
수원교구 30주년 성령쇄신대회가
2004 성령쇄신대회 교구별 행사로
어제, 성남시 분당 요한 성당에서
각 본당 성령봉사자 등 3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주여 나를 일으켜 주소서’라는 시편 말씀을 주제로 한 어제 대회에서
첫 번째 강의를 한 인도 성 요셉수도회 부원장 죠지 하비에르 신부는
“창세기에서 아담과 하와는 죄를 짓고 뱀을 핑계로 댔는데,
우리 모두 남 탓을 하지 말고 내 죄를 인정해야만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은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원교구 총대리 이용훈 주교는
한연흠 성령쇄신봉사회 지도신부 등 사제단과 공동집전한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우리는 오늘 성령의 강한 임하심으로 이렇게 모였다”면서
“마음을 말끔히 비워 성령께서 사실 수 있도록
큰 자리를 마련하고, 성체성사의 의무를 잘 수행해
희생과 봉사의 신앙인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습니다.
미사 후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서
로고스 리트릿 센터 부책임자인 어거스틴 문다캇 신부는
“행복하기 위하여 옆의 사람을 사랑하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죄를 멀리하자”고 말하고
하느님의 일에는 목적과 계획이 있으니
항상 감사하며 믿음으로 기쁘게 살자고 축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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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개막식 & 영화제
‘생명, 평화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한국 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는 제 8회 대한민국종교예술제 개막식이
어제,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각 종단과 문화관광부 관계자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한국 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 법장 스님은 축사를 통해
“종교간 화합을 위한 종교 예술제는
각 종교인들의 열린 가슴에서 우러나온 결과로
자비와 화해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미술제와 영화제, 음악제로 진행되는 종교예술제 첫 순서로
지난 16일 한가람 미술관에서 시작된 미술제에서는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등 국내 7대 종교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한국화 24점, 서양화 41점 등
신앙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 130여점을 오는 25일까지 선보입니다.
또한 오후 7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 비서관을 비롯해
각 종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상우ㆍ하지원 주연의
<신부수업>이 상영되면서 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종교예술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음악제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팝페라 가수 김영미, 하유 스님,
그리고 천주교를 비롯한 4개 종단 300여명의 어린이로 구성된
연합합창단 등이 출연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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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황, 멕시코 세계성체대회에 화상 메시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17일,
제 48차 세계성체대회 폐막식에 화상 메시지를 전하면서
“두려움과 테러, 전쟁으로 갈라진 세계에서
인류는 평화와 계몽을 계속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성체대회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 자리에 모인 신자들은 “전 세계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을 사랑합니다”고 일제히 외쳤습니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인간의 마음은 죄에 의해 압력을 받고,
피로에 의해 갈피를 못 잡으며,
온갖 종류의 고통으로 도전 받을 때 빛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세계는 폭력과 테러,
전쟁으로 가득찬 새 밀레니엄 초기에
저 멀리 있는 평화를 어렵게 찾아 나서면서
빛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세계성체대회에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모두 1만 5천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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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외신)중국 소팔가자성당 김대건 교육관 축복식
성 김대건 안드레아
중국 소팔가자 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26일 중국 길림성 소팔가자성당 현지에서
성 김대건 교육관 축복식을 갖습니다.
소팔가자 성당은 김대건 성인이 최양업 신부와 함께
1844년 부제품을 받은 곳으로,
1년여 만에 완공된 교육관은 양로원과 피정센터,
성 김대건 박물관으로 사용될 1,500평 규모의 5층 건물과
휴게실과 식당, 기도실 등
피정자들을 위한 별도의 부속 건물 2개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난 97년 서울 가락동 본당 신자들을 중심으로 발족한
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는 98년 소팔가자 성당에
김대건 성인 동상을 세운 데 이어 성당 진입로를 포장하는 등
김대건 신부의 혼이 깃든 소팔가자 성당의 성역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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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산교구 울산 평화방송 중계소 개소식
부산 평화방송의 PBC 울산 중계소 개국 축복식이
어제 오후 4시, 울산시 중구 유곡동 함월산 중계소 현지에서
부산교구장 정명조 주교 주례로 열렸습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울산 롯데호텔에서 기념 리셉션이 열렸고,
저녁 7시부터는 울산 KBS 콘서트 홀에서
대중가수 김수희 김종환 신형원씨 등이 출연한
PBC 울산 중계소 개국기념 음악회도 펼쳐졌습니다.
주파수 94.3 Mhz 의 울산 중계소 개국으로
부산 평화방송은 부산과 경남지역 뿐 아니라
울산지역 청취자들에게도 보다 맑고 깨끗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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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조광호신부, 월간 <미술세계> 창간 20주년 기념 초대전 예고
조각, 회화, 벽화, 판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적인 작품 세계를 일궈온 화가 조광호 신부가
한국인의 전통적 정신세계를 탐구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내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모란 갤러리에서 열리는
월간 <미술세계> 창간 20주년 기념 초대전에서 조 신부는
고통과 한(恨) 등 우리네 고유 정신세계를
현 시대를 사는 사제로서 재해석한
‘코리아 판타지’ 주제의 작품 10여점을 전시합니다.
또 모든 사물은 고유의 암호로 나타난다는
독일 철학자 칼 야스퍼스의 사상에 착안해
‘로고스의 암호’라는 제목으로
성서 말씀을 그림으로 표현한 아크릴 작품 30여점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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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국 외방선교회 홍보 및 감사 음악회 예고
해외 선교활동에 주력해온 한국외방선교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제3체육관에서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를 주제로 한 음악회를 마련합니다.
지난 1975년 설립된 이래 29년 동안
파푸아뉴기니, 대만,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등지에
선교 사제를 파견하는 큰 나무로 성장한 은혜에 감사하고자
처음으로 마련한 감사와 보은의 무료 음악회입니다.
대중가수 홍민, 예민, 자전거 탄 풍경, 그리고
생활성가 가수 김정식씨와 이노주사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비디오 상영을 통해
외방선교회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