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별러오던 관악기용 핀마이크를 새로 샀습니다.
어떤 가격대의 어떤 모델로 사야하는지 오랜 시간 궁리 끝에 (덕택에 마이크에 대해 많이 공부했습니다. 컨덴서 마이크가 어쩌고 핀 마이크가 어쩌고 다이나믹이 어쩌고 하면 잘은 몰라도 어렴풋이 이해는 할 수 있으니까요~) '색소폰 나라'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공구하는 유선 핀마이크를 만족스러운 가격에 샀어용~.
이제 갖춰야 할 장비는 앰프말고는 대충 갖췄습니다.
앰프도 당분간 레슨 선생님걸 보관하고 있으니 내가 필요할 때는 언제던지 쓸 수 있으니 있는거나 마찬가지고...ㅎㅎ
마이크 구입하고 시험차원에서 TUFF 라는 곡을 녹음해봤습니다.
TUFF 라는 곡은 색소폰 하나로 팝, 재즈, 칸트리 등등의 장르를 휩쓸었던 ACE CANON의 연주로 유명해진 곡입니다.
1960년대에 우리나라에서는 '미망인의 블루스'라는 곡으로 엄청 많이 연주되었답니다.
댄서들의 단골 춤곡이기도 했다는군요 (우리는 60년대에는 댄서들의 춤을 볼 기회가 없었지요? ㅎㅎㅎㅎ)
이 곡이 나름 색소폰에 있어 중요한 기법을 익혀야 연주가 가능한 곡이라 이 곡만 현재 2개월째 연습중이랍니다. ^^
아직 부족한 연주지만 그런데로 85% 정도 까지는 된 것 같아 녹음한 것 올립니다.
아참! 새로 장만한 핀마이크 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지 승용 친구의 클라리넷 연주도 녹음 좀 해줄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