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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지맥 제2구간
1)산행일자:2008.1.12(토)/한창수, 최중교(본인).
2)날씨 :흐리다가 잠시 맑음
3)산행구간:비오재-대천고개-갈고개-대왕산-△641.2-잉어재
4)구간별 거리 및 시간
비오재-(2.2km/47분)-대천고개-(2.8km/55분)-임도-(2.8km/57분)-갈고개
-(1.0km/30분)-△448.1-(1.5km/35분)-대왕산-(1.2km/27분)-△641.2-(0.9km/26분)
-목고개-(2.0km/45분)-△486.1-(0.8km/21분)-잉어재[925번 지방도]
※산행거리:15.2km(누계거리=34.4km)
소요시간:6시간48분(=식사30분, 휴식35분 포함)
☆비오재: 4번군도, ☆대천고개: 919번 지방도로 ☆갈고개: 69번 지방도
☆목고개: 임도 ☆잉어재: 925번 지방도
5)코스별 산행시각
비오재(07:05)-경주이씨묘(07:10)-임도(07:17)-군경계接(07:20)-임도(07:24)
-밭지대(07:38)-△274.2[삼각점](07:43)-버섯하우스(07:48)-대천고개(07:52)
-꿩농장끝(08:02)-채석장(08:10)/휴식(08:20)-임도(08:31)-×327(08:37)
-용산고개[임도](08:57)-성도요셉/마리아墓(09:05)-용산분기봉[삼각점](09:23)
-철탑[No.67](09:37)-갈고개(09:54)-과수원임도[끝](10:07)-△448.1(10:28)
-사조봉[×567](10:51)-대왕산(11:03)/식사(11:30)-△641.2(11:57)-무덤1(12:09)
-벗고개[목고개](12:23)/휴식(12:28)-절충장군墓(12:32)-×520(12:38)/대기(12:49)
-×468(12:56)-시멘트임도接(13:12)-△486.1(13:24)/휴식(13:32)-×466(13:39)
-임도(13:44)-임도끝(13:46)-잉어재(13:53)
6)교통편
◆포항(신기동)-(20번 전용도로)-건천:
◆건천-(20번국도)-땅고개-산내3-운문댐3-금천면-동곡재-매전면-이어재
※금천면 동곡리에서 잉어재까지(=17.8km) 택시동행
◆이어재-매전면-동곡재-금천[동곡4]-12번군도-소천-비오재
☆금천면(=동곡) 개인택시(=054-372-3066)
이동시간=30분(택시요금:34,000원)
▲지형도(1:25,000)=건천,당리,동곡,자인,북지,청도,송서,창녕,인산,오방,밀양(11枚)
※비오재, 대천고개에서 숲재는 동곡택시로~!
지난 1/5(토) 비슬지맥 제1구간 답사 때 비오재에서 숲재까지 경주시 서면 아화택시를
이용했더니 요금이 45,000원 나왔다.
그런데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다하니 대천고개에서 숲재까지 청도군 금천면의
동곡 개인택시를 이용했는데, 35,000원이란다...사전정보 미숙이다...*^_^*...
이번엔 동곡택시도 알아보고 운문(=面소재지)택시까지 파악해서
전화를 했더니 “조금 전에 전화했던 포항사람 아닌교~?”한다.
“아니~.....이게 뭔 말이다요..시방~!...”
청도군 금촌면 동곡택시나 운문면 택시가 같은 사람이라니.......*^_^*...
1가구 2주택이라더니 1인 2個面 개인택시라도 한다는 말인가~?.....아리송해.
포항에서 20번 자동차전용도로를 타고 건천에 도착한다(05:30).
이후 20번 국도를 따라 낙동정맥 땅고개를 넘고 외칠리(=숲재 진입로 삼거리)를
지나고 지촌삼거리(=비슬지맥 정상고개 진입로 삼거리)를 지나
운문 삼거리에 도착한다(06:00).
동곡택시에 전화를 하고 운문면을 지나 금촌면에서 동곡개인택시를 만나
동곡재를 지나고 매전면을 지나 비슬지맥 잉어재에 도착한다(06:30).
고갯마루엔 공터가 없고 잉어재에서 경산쪽으로 잠시 내려선 공터에 주차를 하고
동행한 택시로 이동한다.
잉어재에서 택시를 타고 매전면과 동곡재를 넘어
금천면에서 12번 군도를 타고 비오재로 간다...기사말에 의하면 5km정도는 단축된다.
비오재에 도착하니 아침07:00인데 아직도 어둑어둑하다(=택시비 34,000).
식어버린 김밥 몇 조각을 해치우고 출발하려는데 리본이 없다.
잉어재에 주차해둔 차에 두고 온 리본을 가져올 방법이 없다...*^_^*..
창수 아우가 내미는 리본2개가 전부다~!....
※비가 오지 않는 비오재~!
비가 오면 비오재, 눈이 오면 눈오재,
그렇다면 날이 맑은 오늘은 맑재다~!.......*^_^*....ㅎㅎㅎㅎㅎㅎ
게다가 오늘 도착지도 잉어재인데...잉어와 관련이 있는지.....이름들이 요상하다.
비오재 고개마루에서 “비오재 해발248m"를 알리는 안내판 뒤쪽의
과수원 가장자리 묵은 임도를 따라 오른다(07:05).
첫 번째 무명봉에 올라서면 “경주이씨雙墳”이 앉은 묘터가 있고(07:10),
길은 묘터 뒤쪽(=남쪽) 잡목 사이로 이어진다.
잠시 후 다시 널찍한 묵밭지대가 등장하고 상단에는 무덤2기가 앉았다.
무덤을 지나 다시 잡목사이를 헤치고 나서면 갑자기 앞이 훤해진다.
바퀴자국이 선명한 임도가 좌측 과수원에서 올라와 맥을 넘어가고 있다.
정면 마루금 방면으로도 묵은 임도가 올라가고 있다.
**이곳에서 마루금 우측 임도를 따라가도 잠시 후 다시 만난다**
이곳에서 대구 이한성선배님이 직진했다가 알바한 자리다.
선배님땜에 지는 알바하고 싶어도 못한답니다.....ㅎㅎㅎㅎ
※다시 만난 청도군계~!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 마루금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07:17).
잠시 후 평탄지대 시작점에서 청도군경계를 따라 오른쪽(=서쪽270도)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초입으로 무덤5기가 앉은 묘지가 이정표가 된다.
선답자들의 리본도 여러 개 걸렸다(07:20).
발백산 남서쪽 0.4km지점에서 헤어졌던 청도경계와 다시 만난 것이다.
청도군 경계와 다시 만난지점(=무덤5기)에서 서쪽 아래로 내려선다.
묘지를 지나자 간벌나무들이 길을 어지럽힌다. 곧이어 안부 밭지대로 내려선다.
넘어진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철문까지 달린
임도삼거리에 내려선다(07:24).
조금 전에 헤어졌던 임도가 이곳으로 왔다가 △318.9봉으로 어이가고
지맥방향(=남쪽)으로도 임도가 이어진다.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남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임도를 버리고 우측사면으로 내려선다...선답자들의 리본이 걸렸다.
※꿩사육 농가와 채석장 절개지~!
간벌지대를 지난다.
완만한 봉우리 두개를 지나 안부 밭지대를 통과한다(07:38).
이어지는 잔솔들이 가득한 솔밭지대를 지나면서
판독이 안 되는 △274.2봉 삼각점을 만난다(07:43).
삼각점에서 서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무덤3기 앉은 묘터를 지나고
버섯재배 하우스에 도착하면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07:48).
잠시 후 “경산시 용성면/청도군 금천면” 도로 안내판이 세워진
대천고개로 내려선다(07:52).
대천고개에서 좌측(서쪽)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잠시 후 마루금을 이어가야 하는데 초입으로 길이 보이질 않는다.
잡풀과 가시넝굴이 어우려져 진입할 수가 없다.
잠시 망설이다 마을사이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오른다.
“진성꿩농장” “곡란4길 45호”란 팻말이 붙은 마을을 통과한다.
지형도상 “야생조수 협업단지“란 마을이다.
사육중인 꿩을 구경하며 마지막 집에 올라서면 “곡란61호”이다.
마을길이 끝나고 산으로 접어든다(08:02).
안부에서 우측(=서쪽)으로 올라간다...노송들이 이어진다.
굉음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마루금 우측 아래가 훤해진다.
지형도상 “안창산업” 채석장으로 마루금 우측으로 대단한 절개지이다.
절개지 봉우리를 통과하면서 희곡지(곱들지)와 용산, 곡란리 일대가 보이고,
서쪽으로 가야할 능선과 대왕산이 지척으로 다가선다.
절개지를 통과해서 무심코 뒤돌아보니 정말 아찔하다(08:10).
게다가 절개지가 무너져 내린다고 가정해보니 소름이 쫙 끼칠 정도다.
사라져 갈 비슬지맥의 운명을 생각하며 잠시 쉬어간다(08:20)
※방심하다 놓친 마루금~!
안부를 지나 완만한 무명봉을 지나고 이어지는 능선분기봉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면 남쪽에서 북서쪽 × 327봉 방면으로
철탑임도가 맥을 따라 이어진다(08:31).
잠시 후 철탑임도는 좌측 사면으로 벗어나고 × 327봉으로 올라선다.
× 327봉에서 서북쪽으로 내려선다(08:37).
성큼 다가선 대왕산을 바라보며 서서히 내려선다.
탐진안씨(耽津安氏) 무덤을 지나고(08:45) 잠시 후 창수아우가 발길을 멈춘다.
“어~! 형님 앞에 연못이 보이는 데요~!”
지형도를 살펴보니 “갈리지”저수지이다.
아마 무덤 전 분기점에서 북진해야 하는데 직진(=서쪽)으로 내려선 것 같다.
“계속 go~!"..그대로 내려선다.
오늘 리본 없는 게 다행이다...그렇지 않으면 되 집어 올라가면서
리본을 회수해야 할 텐데...*^_^*.....
길 좋다고 방심하다가는 언제 어디로 빠질지 모른다는 말씀~!..*^_^*..
갈리지 저수지 옆 임도로 내려선다(08:52).
※용산 분기봉~!
갈리지 저수지 임도를 따라 북쪽 경산시 용성마을로 향한다.
잠시 후 임도 고갯마루에 올라선다(08:57).
이 고개는 청도군 금천면 갈지리와 경산시 용성면 용산리를 이어주던 옛길로
본인이 소지한 지형도상에는 명칭이 없다(편의상 용산재라 칭함)
용산재 고갯마루에서 동쪽으로는“潁陽千氏(영양천씨)”무덤이 앉았고,
서쪽은 용산리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몇 10m정도 진행하면
임도에서 좌측 산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보인다.
용산재에서 왼쪽(=북서쪽) 산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간다(09:00).
임도는 여러 개의 무덤이 앉은 묘지까지 이어지고(09:04)
최상단 무덤(성도 요셉과 마리아)을 지나 마루금으로 올라붙는다.
이후 다시 남서진하면서 무명봉을 지나 안부로 내려서면(09:10)
소로가 있고 왼쪽으로 지형도에 없는 조그만 연못이 하나 보인다.
안부를 지나 잠시 급한 비탈을 따라 무명봉으로 오른다.
다시 북서진하는 지점으로 정상직전에 우측사면으로 돌아 갈 수도 있다.
이어지는 × 304봉은 좌측사면으로 우회하여 다시 마루금을 따른다.
잠시 후 우측으로 몇 m정도 벗어나 앉은 용산분기봉에 올라선다(09:23)
경산시 용성면과 남산면경계로 “영천487/1982재설”이란 삼각점이 박혔다.
지형도상에 없는 삼각점으로 경산과 청도군 경계인데 영천이 웬말이오~!
※갈고개 비슬지맥~!
삼각점에서 서남방면으로 내려선다.
잠시 후 무덤을 지날 때는 갈고개 전후 비슬지맥과 학일산일대가 펼쳐진다.
No.67철탑을 지나면서(09:35) 우측으로 대왕산을 보며 걷는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계속 남진한다.
망주석이 세워진 “廣州安氏墓”무덤가에 도착하니 갈고개 일대와 과수원,
대왕산으로 이어지는 비슬지맥 마루금이 한 눈에 펼쳐진다.
지형도가 필요 없을 정도로 확연하게 드러난다.
잠시 후 69번 지방도로상의 “청도군 금천면/경산시 남산면”경계를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진 갈고개에 내려선다(09:54).
갈고개에서 청도쪽으로 갈고개휴게소 건물이 보이고
경산방면으로는 “상대온천 관광호텔13km”란 안내판도 보인다.
고갯마루 건너편 “갈지리 영농회 농산물 간이집하장”이란 팻말이 붙은
조립식 판넬 우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이 마루금이다(09:57).
마을 사이 과수원 밭길을 따라간다.
임도 삼거리를 지난다...뒤돌아보면 지나온 마루금이 펼쳐진다.
잠시 후 태극기가 걸린 조그만 창고건물을 지난다(10:07).
과수원지대가 끝나는 지점으로 고목나무 뒤로 △448.1봉이 지척이다.
※대왕산으로~!
소파가 놓인 고목 두 그루 사이를 지나면서 산길이 열린다(10:08).
한참 동안 급하게 올라선다.
산길은 △448.1봉을 직접 올라가지 않고 좌측 안부로 이어진다.
잠시 후 안부에 올라서면 노송 한그루가 서 있고 공터도 보인다(10:21).
공터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한 번 더 올려치면 △448.1봉 정상이다(10:28).
베어낸 나무 그루터기에 “준ㆍ희”선배님의 팻말과 리본들
그리고 한 옆에 글씨가 없는 삼각점이 고작이다.
× 567봉에 올라서니 “사조봉”이라 새긴 돌비석이 누워있고(10:51),
대왕산에 올라서니 둥그런 공터에 “대왕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11:03).
정상석 우측으로 “抗日大王山 竹槍義擧 戰迹地”라 새겨진 비석과
그 뒷면에는 의거대장을 비롯한 29명의 이름까지 적혀있다.
대왕산 정상 공터에 눌러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어디서 왔는지 염소3마리가 먹을 것 달라고 주변을 기웃거린다.
보아하니 암놈과 수놈 그리고 한 놈은 새끼인 모양인데,
먹다 남은 조기 대가리를 던져 줬더니 금방 먹고 또 달라고 기웃거린다.
주인이 있는 건지 아니면 도망 나온 건지,,,이 높은 곳까지 올라오다니.
“창수씨~!..염소 3마리 몰고 가자~!...*^_^*...”
※최고의 전망대~!
대왕산에서 서쪽으로 출발한다(11:30).
잠시 후 분기봉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선다.
× 598봉을 지나 △641.2봉 정상에 올라선다(11:57)
학일산 분기봉으로 “동곡412/1982 재설”이란 삼각점이 박혔고,
준희 선배님의 하얀 팻말도 걸렸다.
비슬지맥은 오른쪽(=북서쪽)으로 내려선다.
무덤1기가 앉은 분기봉에 내려서면(12:10),
간벌작업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잉어재로 이어지는 비슬지맥과
잉어재 너머로 선의산과 용각산까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용각산 좌측 높다란 산은 청도 화악산(=930m)이 틀림없으리라.
잉어재를 바라보니 이제 다왔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느긋하다...*^_^*..
잠시 후 지형도상의 벗고개(=목고개)에 내려선다(12:23).
마루금 우측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올라가고 있고,
마루금을 잇는 소로가 선명하다.
안부 공터에 눌러앉아 잠시 쉬어간다(12:28).
※마루금을 고집한 성과~!...*^_^*..
안부에서 임도로 내려서지 않고 마루금을 이어간다...시간도 많으니..
“경주최씨묘”를 지나고(12:29)
오랜 비석이 세워진 “절충장군묘”지난다(12:32).
두룹나무 군락지 급경사를 잠시 치고 올라서면 × 520봉 정상이다(12:38).
큼직한 바위가 정상부에 눌러 앉았고, 준희 선배님의 팻말도 걸렸다.
바위전망대에 올라보면 지나온 대왕산과 학일산 분기봉,
서쪽으로 잉어재로 이어지는 비슬지맥 능선을 한 눈에 보여준다.
× 520봉 정상에 걸려있는 준희 선배님의 팻말 고도가 이상하다.
준희 선배님과 통화결과 숫자를 × 520(1/25,000지형도 기준)으로 수정한다.
10여분이 후딱 지난다. × 520봉에서 서남쪽으로 진행한다(12:49).
진행 할 × 468봉 너머로 선의산과 용각산이 눈길을 유혹하고,
△486.1봉으로 이어지는 마구금이 선명하게 보인다.
바위가 듬성듬성 나타나기도 하고, 잡목과 가시구간이 발길을 붙든다.
× 468봉 정상에 올라선다(12:56).
“비슬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내세요! 준ㆍ희”라고 새간 하얀
팻말이 눈길을 끈다...*^_^*...
× 468봉 서쪽 무명봉에서 우측(=북서쪽)으로 내려선다.
길이 흐릿한 잡목구간이지만 시야가 트이니 문제가 없다.
간벌한 마루금을 따라간다.
마루금 우측으로 임도가 유혹을 하지만 오늘은 마루금 사랑이다..*^_^*..
마루금 옆에선 임도의 유혹을 3-4번이나 물리치고 올라서면
"멋진사람들/비슬지맥" 코팅지가 걸린 지점이다(13:12).
※잉어재라 부르리까~!
임도를 따라가면 철탑삼거리를 거쳐 삼성산(554m)이나 잉어재로 가고,
좌측 마루금을 따르면 △486.1봉으로 직접 올라간다.
잡목 가시밭 사이의 마루금을 따라 올라간다.
잠시 후 제법 선명한 오솔길이 나타나고 바위도 듬성듬성 등장하고
급하지 않는 경사를 올라서면 △486.1봉 정상이다(13:24).
“동곡 411/1982 재설”이란 삼각점이 박혔고
준희 선배님의 하얀 팻말도 걸렸다.
동쪽으로 대왕산부터 이어오는 비슬지맥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동북방면으로 사림지도 내려다보인다.
이제 진짜 다 왔다고 마지막 휴식을 취한다.
오늘 구간은 당일산행치고 조금 짧지만 더 연장하려면 남성현재까지
진행해야 하니 부담스러운 구간이 된다.
△486.1봉에서 왼쪽(=서남방향220도)으로 내려선다.
안부를 지나 × 466봉에 올라선다.
북서쪽으로 삼성산으로 이어가는 능선과
서남쪽으로 선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시원스럽게 보여준다.
× 466봉에서 오른쪽(=서쪽)으로 내려선다.
잠시 급한 길을 내려서면 벗고개(=목고개)부터 줄곧 따라오던
임도와 만난다(13:44).
임도가 마루금을 따라간다..완만한 봉우리에 닿으면 임도는 끝나고
오솔길이 이어진다.
마루금 우측으로 이어지, 신방소류지, 송백지가 차례로 펼쳐지고,
아침에 주차해둔 카이런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절개지 수로를 따라 내려서면 잉어재 절개지가 보이고
선의산으로 올라가는 초입으로 하얀 마닐라 로프가 길 안내를 맡고 있다.
잉어재는 “청도군 매전면/경산시 남천면” 경계를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신설도로다.
잉어재에서 경산시 남천면을 거쳐 25번 국도를 타고 경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건천에서 빠져나와
20번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포항으로 간다.
2008.1.19(토) 비슬지맥 제2구간을 마치고....최중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