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생각해왔던 남도여행을 아무런 준비없이
여건이 되는데로 다니고자 해남가는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햇살과 바람 그리고 주변의 소음 까지도 너그럽고
아름답게 느껴지며 특히 무념으로 걷는 낮선길에서
만나는 알지 못하는 봄꽃의 향기에 길을 재촉하게 되었다.
서대회 무침의 새콤달콤했던 맛과 어우려진 막걸리 한잔은
나그네의 목마름을 채워 주었고 완도항의 일출은 차거워진 가슴을
끓어 오르게 해주었다...
언제나 홀로 떠나는 여행은 외로움 만큼이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기회를 내게 주었다.......
다시 머지 않은 봄날에 또 떠나 볼 것이다...
<순천만 습지를 관람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배낭>

<해남가는길에 차창밖의 월출산>

<보길도를 가는 배에서 본 땅끝마을>별로 볼것이 없더군요...

<잠깐 한컷>

<보길도 세연정> 조금 빠른 듯 하였던 느낌

<보길도에서 완도로>

<석양을 보며>

<완도항에서 본 완도타워>

<저녁식사로 먹은 회덮밥> 회가 무척이나 많더군요/소주한병

<완도항의 일출> 청산도를 가기 위해 일찍 나섰으나 한시간전에 매진(일요일이라)/예약 가능하다는 것을 놓침

순천만의 마지막 철새<순천만 습지로 급변경하였는데 기대이상으로 아름 다웠음>






<여수 돌산의 항일암> 여수 터미날에서 무척 멀더군요,버스로 한시간 이상소요


<항일암의 동백꽃>

<관음전>

<불에 타버린 항일암>

<관음전 옆의 불상>


<여수 교동시장의 아침모습>

<광양 매화마을>/여수에서 8시 출발,순천,광양으로 그리고 1시간 기다려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12시쯤도착




<정말 아름답던 홍매화> 홍매화는 아름답지만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매화밭속의 산수유 한그루>

<대나무 숲길>

<섬진강과 어우려진 매화>

<매화마을에서 하동까지 걷기로하며 본 정자>

<섬진강변의 매화군락>

<걷다가 우연히 본 독수리의 비행>

<다리위에서 본 하동송림과 철교 그리고 섬진강>너무 아름다워서 잠시 멍~~~~

<다리건너 하동의 많은 표지판>

<재첩국 한그릇> 너무나 깔끔하고 맛있었던 집/동흥식당 055-883-8333

<시장 간판대로>

<화개 장터의 개나리> 통영으로 가려는데 진주에서 갈아타야 하는 불편으로 화개장터로

<개화를 앞둔 벗꽃> 아마 4월 5일쯤 개화될것 같아 7일날 당일로 다녀올 생각

<구례터미날> 구례장날이라 구경하고 녹차탕에서 사우나 마치고 귀가....

첫댓글 잘 갔다 왔구나. 봄 소식을 혼자 보고왔네 .
한적한 풍경을 보니 마음이 개끗해지네. 탱ㅋㅋㅋㅋㅋㅋ큐.....
홀로 떠나는 여행은 상당히 여유롭단다..
다음 주에는 봄꽃이 가득할 것 같아 목요일쯤에 쌍계사를 시작으로
주말은 흑산도,홍도로 한번 떠나볼까한다..
세연정 맞네요. 물오른 버드나무가 인상적이예요 .
저도 작년 이맘때 다녀왔는데 향일암 넘 조았어요
구례터미넝에서 버스타고 매화마을 갔었어요 ㅋ
좋은곳을 다녀 오셔군요 근대 혼자 갔나요 언니가 안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