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 2004년 1월 13일 화요일
방문지 : 춘천시 교동사무소 손덕종선생님
방문자 : 전주대 박유진
꽃 대 안소현, 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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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전날 밤 청포와 다른 좋은 분들과의 만남후 밤기차를 타고 춘천으로 왔습니다.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창밖 풍경을 보면서 유진 오빠가 사주신 비싼과자(?)도 먹었고요.
그렇게 춘천에 도착한 시간은 1월 13일 0시 40분이었습니다.
눈으로 모두 덮여 도로가 온통 하얗게 보이는 것이 마치 꿈나라 같다는 느낌이~
그런데 예쁜 거리 풍경만큼 엄청나게 춥기도 추웠답니다.
소현이와 저는 춥고 미끄러워서 뒤뚱뒤뚱 걷고 있는데 유진 오빠는 스케이트를 멋지게 타시더군요~ 한두번 타보신게 아닌것 같았죠~
유진이오빠댁에서 잘 자고 다음날 교동사무소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꽃집에 들러 예쁜 화분도 하나 사고 카드도 넣었습니다.
꽃집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화분을 예쁘게 포장해 주시는 동안 저희는 카드에 글을 썼는데
단 두문장으로 우리의 마음을 선생님께 전했죠~
'귀중한 시간을 내어..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
교동사무소에 들어 서자 선생님께서 저희를 먼저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저희를 위해 어떤 말들을 해주면 좋을 까 고민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 미소가 너무 따뜻해 보이는 것이 너무 멋진 선생님이셨습니다.
선생님은 미리 준비해 놓으신 자료를 나눠 주시고 선생님소개로 말씀을 시작 하셨습니다.
열정있는 활동만큼 수상경력도 화려하셨어요~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필요성은 지역자원 연계에 있다고 하시며
그 동안 해 오신 프로그램, 기획 등을 예로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직 행정엔 무지한 상태였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행정이라는 것이 주는 무거움이라는 것은 쉽게 떨쳐버릴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정말 선생님이 너무 멋있어 보이셨고 우리도 선생님처럼 멋진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될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아~! 맛있는 점심도 사주셨습니다. 춘천 닭갈비보다 더 맛있는 동태찌개를 먹었습니다.
또 아주머니가 손수 끓여 주시는 슝늉도 맛있었고 두 그릇 먹는 유진오빠도 대단해 보였죠~
점심을 먹고 난뒤에는 다시 사무소에 가서 공익요원님이 타주신 커피도 마시고 못다한 이야기들도 조금 더 나눈 뒤에 인사를 드리고 그곳에서 나왔는데요~
문밖까지 배웅해주시며 차로 데려다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이 실수로 미등을 켜놓아서 차가 방전되었다고..
손덕종 선생님~ 감사합니다!!
후기에 다 올리지 못한 소중한 말씀들이 너무 많은데 그것들은 캠프때 다시 나누기로 하고 미루겠습니다.
제가 정말 글을 못써서 다 쓰고 싶지만 ~ ;;
기관방문 참여 못하신 분들 다음 방문기관 동안에는 한번씩 꼭 참여하셔서 소중한 경험 함께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잊은게 있었네요~ 한덕연선생님! 손덕종선생님께서 잘 지내고 있다고 안부전해달라고 하셨어요~
와~ 유진 오빠가 그렇게 맛잇는 과자를 사 주셨어요~ 좋았겠네요~~ 정말 좋은 시간들이였습니다. 특히 동태찌개가 짱이였죠~~ 선생님께서 담에 오면 또사주신다고 해셨어요~ 같이 갈사람 예약 받습니다.~~숙식 해결~*^^*
ㅋ 나도 올려야 되나?^^
유진오빠~ 담에는 그런과자(?) 안 사주셔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