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뉴스 [캐나다]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운전이 재밌는 차 7종 비교 테스트

[Austin]

제가 가끔 찾는 차 리뷰 사이트(www.autos.ca)에 

'비교 테스트: 적당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운전이 재밌는 차'
(Comparison Test: Affordable Everyday Fun Cars)라는 

제목으로 7개 차종에 대한 비교 리뷰가 올라왔네요.

여기에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사진 출처: www.autos.ca>

7위: 2014년 니싼 쥬크. Nissan Juke Nismo RS

<사진 출처: www.autos.ca>

앞좌석 시트는 비교 차종 중에 제일 편하고 운전대도 좋지만, 상위에 올릴만한 차는 아니다. 

타고 내리기 불편하고, 네비가 달려있지만 휴대용 네비보다도 품질이 조악하다. 

수동 변속기도 연속성이 부족하고 접속 느낌이 좋지 않다. 차라리 CTV 변속기와의 조합이 나을 것 같다.

비교대상 차종 중에 최악의 승차감과 핸들링이다.

Pricing: 2014 Nissan Juke Nismo RS

Base Price: $28,298

Options: Pearl White paint – $300

A/C Tax: $100

Freight and PDI: $1,695

Price as Tested: $30,393 

6위: 2014년 마쯔다 MX-5. Mazda MX-5.

<사진 출처: www.autos.ca>

운전이 역동적이고 밸런스도 거의 완벽하고 운전자와의 교감도 나무랄 데 없지만,

실용성이 많이 떨어지고 가격도 비싸며 실내도 구식이다.

수동 6단 변속기는 보물이지만, 140 lb-ft at 5,000 rpm의 엔진은 너무 약하다. 

순수하게 운전의 재미만을 원한다면 이 차를 고를 것. 엔진 힘이 부족하면 쌔려 밟으면 된다.

(its low power meaning you can exploit more of it in a, um, responsible manner) 

Pricing: 2014 Mazda MX-5

Base Price: $36,045

Options: $0

A/C Tax: $100

Freight and PDI: $1,795

Price as Tested: $37,940

5위: 2015년 싸이언(토요타) FR-S. Scion FR-S.

<사진 출처: www.autos.ca>

외모와 핸들링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스바루 기술의 4기통 박서엔진이 차의 무게중심과 밸런스를 이상적으로 만들어주었다.

진정한 스포츠카의 느낌이 난다. 하지만 엔진의 힘이 부족하다. 2,000 rpm 정도가 더 필요해 보인다.

차 가격이 3만불 이하인 이유는 실내에 있다. 저가의 재질로 마무리되었고 엔트리 레벨의 오디오, 게이지가 쓰였다.

수동 변속기는 MX-5를 따라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클러치가 말도 안되게 가볍고 브레이크의 반응도 무디다.

Pricing: 2015 Scion FR-S

Base Price: $26,670

Options: Premium Display Audio System with Navigation – $1,025

A/C Tax: $100

Freight and PDI: $1,695

Price as Tested: $29,490 

4위: 2014년 혼다 시빅. Honda Civic Si Coupe.

<사진 출처: www.autos.ca>

저렴한 가격에 여러 옵션이 달려있고, 

클러치의 적당한 무게감과 함께 수동 변속기도 짧고 정확하게 변속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한 세대 뒤떨어진 느낌이며 엔진은 토크가 부족하다.

차의 스타일과 조작 편의성 등은 감점 요인이다.

Pricing: 2014 Civic Si

Base Price: $26,710

Options: $0

A/C Tax: $100

Freight and PDI: $1,495

Price as Tested: $28,305

3위: 2014년 스바루 WRX. Subaru WRX

<사진 출처: www.autos.ca>

3만불 이하의 차 중에선 최고의 터보 박서 엔진과 레이싱 클러치-기어박스 조합을 가졌다.

이 차는 다른 비교테스트 차들을 장난감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인테리어 마감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값싼 소재를 쓰고있고,

노이즈와 잡소리, 승차감, 좋지 않은 연비 등이 3위로 밀려난 이유이다.

Pricing: 2015 Subaru WRX

Base Price: $32,495

Options: $0

A/C Tax: $100

Freight and PDI: $1,650

Price as Tested: $34,245

2위: 2014 미니 쿠퍼 S. Mini Cooper S.

<사진 출처: www.autos.ca>

운전이 재밌는 차. BMW의 2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은 이 급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1,200 kg의 가벼운 차체는 189 hp만으로도 충분히 가볍게 움직인다. 

BMW에 뿌리를 둔 변속기도 훌륭히 작동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변속 시
rpm을 보정해줘 운전자가 에이스 파일럿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핸들링의 날카로움이 이전 세대의 미니 쿠퍼보다 약간 덜해졌지만, 

예전의 고문과 같던 승차감이 개선되었다.

 1위 차보다는 덜 정제되고, 덜 실용적이고, 엔진 힘도 딸리지만,

실생활과 운전의 재미가 잘 조화된 최고의 차이다.

Pricing: 2014 Mini Cooper S

Base Price: $25,490

Options: Loaded Package (comfort access, dynamic damper control, rain-sensor with auto headlamps, automatic climate control, essentials package) – $2,100, LED Lights package – $1,000, Wired Navigation Package (front centre armrest, on-board navigation, integrated visual display, Bluetooth and USB audio, MINI connected wire package – $1,850, 17-inch Cosmos Spoke Black – $740, Anthracite Roofliner – $250, Black Bonnet Stripes – $130, Performance Tires – $50, Black Roof and Mirror Caps – Free.

A/C Tax: $100

Freight and PDI: $1,655

Price as Tested: $33,365

1위: 2015년 폴크스바겐 GTI. Volkswagen GTI

<사진 출처: www.autos.ca>

매우 큰 점수차로 폴크스바겐 GTI가 1위를 차지했다. 30개의 평가항목 중에 18개의 항목에서 1위를 기록.

단순하면서도 사용자 중심의 세련된 인테리어, 

210 hp의 마력과 258 lb-ft의 토크의 2리터 엔진은 스바루 다음으로 박력이 있다.

핸들링은 다른 비교차량에 비해 그리 날카롭지는 못했지만, 핸들로 전해지는 피드백이 훌륭했다.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응답성을 가지진 않았지만, 탄탄한 밸런스와 아름답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졌다. 

인테리어도 수준높은 재질을 사용했고, 변속기도 클러치가 약간 이상한 것 빼고는 훌륭했다.

실용성과 성능이 이상적으로 잘 조화를 이루었다. 

마쯔다 MX-5보다 20km/h 빠르게 달리지만, 운전의 재미는 반정도이다.

Pricing: 2015 Volkswagen GTI

Base Price: $32,895

Options: $695

A/C Tax: $100

Freight and PDI: $1,395

Price as Tested: $35,085

<기사 및 사진 출처: www.autos.ca>

[류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비교 시승기네요 골프라는 유명한 이름 대신 회사 이름을 차 이름으로 대체한 게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도요타 86 이 아닌 싸이언으로 불리니 그 점 알고 있었지만 흥미롭고요

[스케치북]

Austin님 멋진 기사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종의 펀카 테스트였네요.ㅎㅎ 역시 일본 녀석들 저런 차에도 앞 뒤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장착시켜 주네요. ㅎㅎ 재밌게 잘 봤어요. 다만 특별한 사진이 아니고 차량 소개 정도의 사진이라면, netcarshow.com같은 곳의 사진을 앞으로는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ustin]

네 ㅎㅎ

[제트스트림]

GTI기본가격이 미니쿠퍼S랑 비슷하네요. 그리고 그 둘은 3천만원이 채 안되다니 ;_;

[스케치북]

캐나다랑 미국은 차 가격이 싼 나라들 중에서도 으뜸이죠.

[Austin]

근데 미국이 캐나다보다 조금 더 싸서.. 미국가서 차 사오는 캐나다 사람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ㅋㅋㅋ 그런 거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업체도 있구요. ^^ 근데, 미국에서 차 사오면 나중에 중고차 값이 똥값이라는 게 함정. 미국차는 사고이력이 조회가 안되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 어둠의 매물 취급받아요. ㅋㅋㅋ

[스케치북]

붙어 사는 두 나라이지만 또 이런 재미난 면도 있네요. 하하

[알블랙]

저...적당한가격;;;으허허허허어엉

[Austin]

여기 사람들에게는 저 정도면 적당히 타고다닐만 한 가격인가봐요.. ㅋㅋㅋ

[호수]

알님이 좀 풍요로워요~ ㅎ

[Saint]

GTI가 1위네요.. 오홍...........다.. 타고 싶은 차만 모아놨네요.. 미니, 86, mx5, gti...부인이 다 싫어 한다는...점도 다 같고 ㅠ_ㅠ

[동물원옆]

저런 차를 언제쯤 세컨카로 가질 수 있을지. 비교기라도 좋네요 ㅎ

[휴이[최석환]]

가격이 정말 부럽습니다.

[호수]

아~~~~ ~WRX ㅠㅠ

[Austin]

WRX에 CVT 미션이 달린다니... 토요타가 인수하더니 스바루도 맛이 가나봅니다.
전범 기업이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차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이 느껴지던 브랜드였는데,,, 안타깝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