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빈첸시오 회원 여러분께,
지난 5월 12일 미사 중에 제1독서의 말씀을 듣고
저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남자와 여자 안에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울에게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사울은 "당신은 누구십니까?" 라고 되물었고
그러자 예수께서는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라고 대답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사람이 되셨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폭력으로 고통받는 이들, 아픈 이들,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엄마와 아빠의 손에서 버려진 아이들...
예수님은 또한 그리스도인이 아닌 분들 안에도 함께 계십니다.
삼신산 공동체를 위한 기도문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없고 막히고 고통받는 이들 안에서 주님을 찾게 하시며
이 지역 사회 안에서 빛과 소금이 되고”...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빛과 소금이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사랑하고, 섬기고, 용서하고, 불의로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고,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고, 홀로 사는 이들을 방문하고,
어떤 사람에게도 험담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빈첸시오 회원 여러분, 이 세상 끝까지 우리 마음을 넓혀 나갑시다.
이 세상 만큼이나 커다란 마음을 지니십시오.
그리고 여러분들의 마음 안에 보편성의 정신이 깃들도록 하십시오.
시편 97장 11절과 12절에
“바르게 살면 그 앞이 환히 트이고
마음이 정직하면 즐거움이 돌아온다.
바르게 사는 자들, 야훼 품에서 즐거워하여라.“라고 하였습니다.
이 구절로 저는,
의무가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으로 형제들을 섬기는 빈첸시오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를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안젤라 선생님 빈센치오 회원 들께 주시 글 성경 말씀 입니다.
바울 선생님 의 가르침 에서
예수님을 전하고 계시군요
카토릭 수녀님 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