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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환경만 좋았어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우리 집에 돈만 많았어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이런 집안에 태어나지만 않았어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부모님만 잘 만났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내가 학벌만 좋았으면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공부만 열심히 했더라면 내가 이렇게 되지 않았다.
그런 친구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이 남자만 만나지 않았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이 여자만 만나지 않았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부잣집 사람이랑 결혼만 했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애들만 태어나지 않았어도 지금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만 했더라도 난 이렇게 되지 않았다.
흔히 인생에 있어서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항상 이런 말들을 하시죠
~~만 하지 않았어도...
한마디로 말 한다면 병입니다.
지금의 현실을 모두 과거의 탓으로 돌리는 무서운 가난의 징조를 보이는 병입니다
모든 책임이 본인이 아니라 그 당시 환경탓으로 돌리는 병입니다.
심지어 모든 책임이 부모님 탓이고 조상탓이죠.
솔직히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무슨 잘못이 있나요?
여러분들 못난 인생을 가지고 여러분들이 자책하고 반성하셔야지
왜 애매하고 불쌍한 여러분들의 부모님이나
이미 저 세상에 가신 조상님들을 탓하십니까?
정말 웃기지 않습니까?
심지어 부모님이나 조상 탓 할것이 없으면
그 당시 상황을 추리하여 다른 제 3의 책임자를 몰색합니다.
머리속에 기억이 안나면 기억이 나도록 생각을 깊게 합니다.
그 때 그 자리에 누가 있었지 ? 아 ! 생각났다. 그 때 그 자리에 000가 있어지
그 때 그 녀석만 없었어도.....
휴~~~~~
결국 자신의 잘못으로 자신의 게으름과 자신의 무지로
발등에 불꽃이 떨어져도
그것 또한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타인의 잘못입니다.
왜냐구요?
우린 그렇게 푸념하고 한탄하고 과거를 안주 삼아 소주 한 잔 하거나
울고불고 하는 어머니의 자식들이기 때문이죠
즉, 솔직히 말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자식들이기 때문이죠 (ㅡ.ㅡ)
사진한장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의 투수 염종석 선수의 어깨입니다.
예전 강병철감독의 혹사로 인하여 어깨가 망가졌죠
그리고 수많은 수술을 통하여 이젠 롯데의 주장을 맡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입장에서 인생을 애기하자면 (저의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
만약 이 선수가 다른 선수들처럼 한 때 영화를 누리고 지금은 야구계를 떠나서
개인적인 사업을 해서 망한 사람이라면,
" 내가 그 때 그 감독님만 만나지 않았어도..." 라는 생각을 안하겠습니까?
그러나 이 선수는 수많은 수술을 통하여 결국 재기를 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방어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답은 간단하지 않습니까?
지금의 모든 현실은 여러분들의 예전의 습관으로 인하여 현재가 있는 겁니다.
작은 머리카락에도 그림자가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는 항상 있기 마련이죠.
여러분들이 지금 어떠한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여러분들의 인생자체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오늘부터 각오를 다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죽어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겠다
앞으로의 모은 결과는 모두 다 나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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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미친 연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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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늘 왜 그렇게 일찍 나왔어?"
갑자기 변호사님께서 웃으시면서 여쭈어 보셨습니다.
2주일동안 출근을 했지만 변호사님이 웃는 모습은 첨보는 듯 하였습니다.
사실 예전 변호사들은 위엄과 품위?을 지킨다고 잘 웃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완전 바뀌었지만
"네 변호사님 제가 매일 일찍 나오는 이유는 법대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법 공부하기 위해서 일찍 나오는 것입니다"
"오~ 그래 그러면 몇시에 나오지?"
"네 대략 7시면 출근하는데요..."
제 말을 듣자말자 변호사님은 놀라신 표정을 지으셧습니다.
".................................. 일찍 나오네 ........험험 됐어 나가봐"
"네"
" 참 그리고 김양좀 오라고 해"
"네"
변호사님과 면담을 마치고 김양을 변호사님께서 찾으신다고 말씀드렸고
이윽고 김양은 변호사님 방에서 한참동안 무슨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나중에 김양에게서 듣은 말은 "배종찬씨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는 말씀이었으며 이렇게
아침 일찍 나오는 사실을 김양이나 사무장님도 알고 있는지 등등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양은 "연수생 배종찬씨 아침 일찍 나오고 아침부터 우리가 할 청소까지 다 하며
너무 일을 할려고 해서 싸이코 같다고 소문났다"고 말씀드렸다고 하네요
(이거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ㅡ.ㅜ;;;;)
그 날 이후로 변호사님께서는 절 대하는 태도가 다소 달라 졌습니다.
왜냐구요?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 보시죠. 여러분들이 만약 사장님이신데
매일 오전 7시에 사무실을 위하여 출근하는 사람이 있다.....
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 이겠습니까? ㅎㅎㅎ
남들이 뭐라고 하든지 관에 전 일에 미쳤습니다.
친구들도, 애인도, 심지어 우리 가족조차도 일보다는 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내 삶의 생존의 법칙은 " 일 하면서 죽는 것이다" 라는 각오하에 목숨이 붙어 있는
순간까지 우리 사무실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매일매일 오전 7시 출근
퇴근시간은 대충 늦은 12시 때로는 새벽 2시 ~3시
지금도 그렇지만 아무리 늦게 자도 새벽 몇시에는 일어 나야지 하는 순간
그 시간되기 30분전에 눈이 떠집니다.
알람시계보다 더 정확한 인체리듬시계에 의하여 제가 몇시에 일어난다 라고
주입을 시키면 몸과 마음은 늘 잠을 자지만 의식속의 시간은 늘 제가 주입한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지요
한번은 새벽 2시 30분에 잔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서는 마음속으로 내일 서울강의 준비를
해야하므로 6시에 일어난다 라는 주입을 하고 잠을 잤는데
3시에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이거 뭐야? 생체리듬 시계에 하자가 발생했나? "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잠을 깬것은
우리 와이프 휴대폰소리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와이프 휴대폰은 매시간마다 " 10시"
"11시" 이렇게 떠드는 휴대폰이거든요 ㅡ.ㅡ;;...
그래서 아직 6시가 안되었기 때문에 또 잠을 청했습니다.
일어난 시간은 결국 4시.....(또 휴대폰 소리가....) 또 잤습니다.
일어난 시간은 결국 5시.....(으...결국 와이프 휴대폰을 거실에 갔다 놓았습니다.)
그리고 또 잤죠. 결국 6시에 정확하게 일어 나서 강의준비를 하였죠.
참 재밌지 않습니까?
이렇게 사람의 몸을 제 마음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이 놀랍고 재밌지 않습니까?
하지만 여러분들도 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못해서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하기 싫었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에 못한 것 뿐입니다.
전 휴일이 없었습니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공휴일도 출근을 했습니다.
한손에는 가방을 들고 한손에는 도시락을 들고 출근을 했었죠.
토요일 오전근무 후 대부분의 직원들은 다 퇴근을 하였지만 전 남아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한번은 너무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사무장님에게 주었는지
사무장님이 때로는 거북하게 생각하시는 듯 하였습니다.
그런 날에는 일부러 사무장님과 같이 퇴근을 합니다.
그리곤 한 30분 동안 법원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사무실에 들어 왔었죠
토요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그 당시에는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근무 )
사무장님이나 아가씨들이 퇴근 할 때 저두 같이 퇴근을 한 후 한 30분동안 법원 주변을
돌아다닌 후 사무실로 돌아 오곤 했었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참 저란 인간도 꼼꼼하고 치열하다는 느낌이네요 ㅡ.ㅡ;;..
왜 그토록 사무실 직원들까지도 속이면서 일을 할려고 했는지....
그래서 저에게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이 제일 좋았습니다.
제 마음대로 나와도 되고 제 마음대로 공부해도 되고 밤 늦게까지 있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그 날도 일요일 이었습니다.
아침 7시에 나와서 책보고 서류를 뒤지는 중 갑자기 사무실 문여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이쿵 도적넘이다. 문이 안 잡긴 상태에 저렇게 문을 열려고 하다니..."
순간적으로 옆에 있는 법전 (겁나 두껍습니다. 두께가 한 12센치 정도 되죠. 이거 집어 던져서
정통으로 맞으면 바위돌 맞은 효과가....험험)을 들었습니다.
이윽고 누가 사무실 밖에는 하는 말
" 어 문이 열렸네."
" 어라? 많이 듣던 목소리...혹시 변..호..사..님?"
젭싸게 법전을 내려 놓았습니다.
" 아니 배종찬씨 오늘도 나왔어?" 아주 반가운 목소리로...
변호사님의 입에선 웃음이 입가에 걸렸습니다. 심지어 귀에까지 입술이 가 있는듯..
" 아 네 변호사님 왠일 이십니까?"
" 엉?......" 순간적으로 주저하시는 변호사님
" ...그냥 서류좀 가지고 올것이 있어서" 그리고는 변호사님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음...이거 변호사님께서 왠일이시지..그나저나 이거 일요일 마다 이렇게 출근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들켰네..쩝쩝 "
이윽고 변호사님이 나오셨습니다.
" 배종찬씨 일요일에도 이렇게 나오나 봐?"
" 네 특별히 집에서 할 일도 없구요 공부좀 할려구요.."
" 아 정말 열심히 하네. 참 점심은 먹었나?"
" 아뇨 아직 안 먹었는데요."
"그러면 내가 점심값주고 갈께. 난 약속이 있어서"
그러시면서 30,000원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얼굴엔 웃음가득 하시면서요..
처음으로 타인에게서 돈이라는 것을 받아 보았습니다. (친척들 말고요)
그것도 제가 모시고 있는 변호사님께서 무려 30,000원
월급 450,000원인데 식사값하시라고 주신 돈이 30,000원
제 월급의 거의 7%을 전 받았습니다.
돈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지독하리 만큼 아끼시는 우리 변호사님께서
얼굴엔 웃음 가득하시면서 점심도 챙겨먹어라고 하시면서 주신 돈은
30,000원의 가치가 아니라 3백만원의 가치보다 더 소중한 가치의 돈이었습니다.
아무튼 죽어라도 책보고 공부하고 사회경제서적등도 보고 하였습니다.
남들은 저보고 일에 미친넘이라고 할지 몰라도
전 제 일이 좋았습니다.
전 이것 아니면 먹고 살길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 이었기 때문에
죽어라고 일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전..제 일이 좋았던것 뿐이었습니다.
제가 변호사라도 밥은 못사줘도 밥값 주고 싶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