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만에 시간을 내어 충남 아산 봉재지에서 2007년 33춘계 낚시 대회를
풍성한 조황속에 무사히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특히 생전 처음 낚시대를 잡은 김종찬 막내 아들 김흥수 (초등학교 6학년)군은
50cm에 가까운 잉어를 잡아 엄청난 손맛과 더불어 행운상을 차지 하였고,
왕초보 채수운 동기는 무려 32cm의 월척을 잡아 준우승을 하여 부상과 더불어
자신의 낚시 인생을 새롭게 시작 하였으며, 같은 32cm의 월척을 잡았으나
준우승을 양보한 진승범 동기에게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최고의 대어상은 40년의 조력을 자랑하는 오철근 동기의 33cm의 월척으로
트로피 및 부상 (고급 아이스박스)을 차지하여 오랜 경험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정기 출조에 참석한 낚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부실한 허리에도 불구 하고
밤새 떡밥을 열심히 준 서정천 동기, 술만 열심히 마시고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김종찬 동기, 23cm의 붕어를 잡고 좋아한 이택규 동기, 무려 2cm의 크기로 인기상을 차지한
김우경 동기, 감자탕으로 밤새 우리를 즐겁게 한 누이동생, 항상 뒤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당구 총무 이완구 동기, 모든 상을 양보한 40년 조력의 우리의 호프 박봉규 수석 총무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다음번 정기 출조에는
바다 낚시를 가기로 결졍 하였으며, 이번 출조에 참석 못한 동기들은 다음에는 꼭 참석하여
좋은 추억과 진한 우정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자료는 33낚시회를 참조 하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본 손맛이었네.함께한 칭구들 반가웠고 즐거웠네.준비 철저히한 박 호이장!수고 많았고, 덩치큰 세놈과 함께 움직여준 영원한 호프 ㅂㄱ! 고마웠네.자주 손맛보러 다니세...글구, 집에와서 보니 일쎈티 더 자랐더구만...ㅎㅎㅎ
역시 경험이 말해주는구먼.근디 그게 떡이던가? 참이던가?
그 넘 참 아는게 떡 밖에 없구만 문외한이면 가만히 있어야 떡하나 주지 ㅎㅎㅎ
아~~손 맛 본지 오래됬다....
풍광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