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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orning Alpine club 원문보기 글쓴이: 꽁지
철쭉산행 8선 [한국의산하 추천] | |
계절의 여왕 5월, 진달래가 바래지는 5월에 들어서면 철쭉꽃이 요염한 자태를 뽐낸다. 5월초부터 남녘을 시작으로 능선을 타고 북상하기 시작하여 5월의 끝을 장식하는 철쭉이 5월을 태워 버릴 듯 뒤덮는다. 철쭉명산도 세월따라 변한다. 철쭉군락지에 잡목이 자라거나 철쭉나무가 나이가 들거나 기상변화 등의 영향으로 군락지가 줄어들거나 철쭉꽃 개체수가 줄어든다. | |
철쭉산행 8선 - 한국의산하 추천 - | |
합천 황매산 철쭉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황매산은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 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 같다고 하여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정상 아래에 펼쳐진 황매평전의 둔내리목장 남쪽에서 영암사 방면으로 드넓게 철쭉이 펼쳐져 있다. 시야가 시원스럽게 확 틔어 철쭉물결을 한눈에 들어 온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975봉 주변에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 5-10일경 | |
보성 일리산 철쭉
일림산은 밋밋한 산세에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여만평이상이 된다고 하며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한다. 일림산에서 사자산, 제암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한다.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 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만개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면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다. ▶5월 2-7일경 | |
소백산 철쭉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수려한 경관의 소백산 철쭉은 드넓은 초원의 정상인 비로봉과 국망봉 주변 그리고 제2연하봉 아래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 덕유산, 지리산 등의 철쭉은 수줍은 듯 해맑은 연분홍 철쭉이다. 철쭉군락이 줄어들고 있는 비로봉 일대에 2008년부터 철쭉 복원작업을 착수하였다. ▶5월 25-30일경 | |
한라산 철쭉
한라산 철쭉은 성판악코스나 백록담 주변에도 산재하여 있지만 윗세오름의 선작지왓에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한라산 철쭉은 산철쭉으로 다른 지방의 것과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고산지역의 강한 바람과 추위에 적응한 결과 가지가 치밀하고 수형이 매우 탄탄하여 마치 거북이가 납작하게 엎드려 있는 듯하다. ▶6월 5-10일경 | |
남원 바래봉 철쭉
마치 공원이나 정원에 잘 가꾸어 놓은 철쭉을 옮겨 심은 것 같은 바래봉 철쭉은 거의 일률적으로 허리나 사람정도의 키 정도이다. 둥그스름하게 정원사가 가꾸어 놓은 듯 하다. 바래봉 철쭉은 바래봉 아래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능선따라 군락을 이루고 있지만 팔랑치 주위와 팔랑치에서 부은치 가는 능선의 1,123봉 아래가 가장 볼 만하다. ▶이곳의 만개시기는 5월 중순. | |
장흥 제암산 철쭉
제암산 철쭉군락은 제암산과 사자산 사이의 간재에서 곰재를 잇는 능선 따라 철쭉밭이 길쭉하고도 넓게 펼쳐져 있다. 남해의 훈풍 속에 화려하게 피어난 진분홍빛 철쭉 10리길. 3만여평의 너른 땅이 철쭉밭이다. 제암산 철쭉은사람의 머리가 보이지 않을 만큼 키가 크다. 다른 곳보다 꽃이 큼직하고 진분홍과 연분홍이 섞여 기막힌 색깔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곰재 아래쪽 주인없는 무덤과 폐쇄된 헬기 착륙장 주변에 피어있는 철쭉은 선홍빛으로 색깔이 더욱 강렬하다. ▶5월 3-8일경 | |
덕유산 철쭉
덕유산 철쭉은 향적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구간과 중봉 부근, 그리고 덕유평전 철쭉이다. 평평한 능선에 철쭉밭이 화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찾는 이가 많지 않다. 소백산과 덕유산 철쭉의 개화시기가 거의 같아 소백산으로만 철쭉산행 인파가 몰린다. 5월 말에서 6월 초순사이에 피는 덕유산 철쭉은 해맑은 흰색에 가까운 연분홍 토종 철쭉으로 은은함과 순박함이 있다. ▶6월 1-5일경 | |
태백산 철쭉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 영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봉 동쪽에 문수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6월 초순이면 철쭉이 만개한다. 태백산 철쭉은 장군봉에서 천재단에 이르는 능선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철쭉산행은 유일사 코스. 유일사에서 장군봉에 이르면 철쭉이 시작된다. ▶6월 1-10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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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산행 10선 - 한국의산하 추천 - | |||||
[개화시기] 진달래 산행 적기 (봄 기온에 따라 일주일 정도 차이가 남, 평균 기준) | |||||
진달래 산행지 |
만개 시기 |
산행시간 |
비고 | ||
진달래 군락지 |
달성 비슬산 |
4월 25-30일 전후 |
4-5시간 |
진달래 산행코스 | |
여수 영취산 |
4월 5-10일 전후 |
3-4시간 |
진달래 나들이 코스 | ||
창원 천주산 |
4월 15-20일 전후 |
3-5시간 |
진달래 산행코스 | ||
제주 한라산 |
5월 10-15일 전후 |
4-5시간 |
진달래 산행코스(윗세오름) | ||
마산 무학산 |
4월 15-20일 전후 |
4-5시간 |
진달래 산행코스 | ||
강화 고려산 |
4월 15-25일 전후 |
2-3시간 |
수도권 진달래 군락지 | ||
거제 대금산 |
4월 10-15일 전후 |
2-3시간 |
진달래 나들이 코스 | ||
진달래 산행지 |
창녕 화왕산 |
4월 20-25일 전후 |
4-5시간 |
진달래 산행 코스 | |
진해 시루봉 |
4월 10-15일 전후 |
4-5시간 |
진달래 산행과 벚꽃 산행 | ||
강진 주작덕룡산 |
4월 10-15일 전후 |
5-7시간 |
진달래 암릉산행 코스 | ||
[진달래 군락지]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진달래 산행 - 상세정보는 산 이름을 클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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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정상에서 조화봉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은 천상의 초원으로 이름 높은 곳으로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해 천상 화원을 이룬다. 이 능선길의 남서쪽과 북동 사면은 4월 중순 부터 진달래로 덮이기 시작해 4월말 절정에 이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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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영취산의 진달래는 정상 북동쪽에 솟은 450봉 일대와 405봉에서 439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좌우 사면이다. 진달래 축제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 특히 450봉의 동, 남, 북사면은 전체가 진달래로 덮이는 곳이다. 두 봉우리의 진달래는 정상에서 본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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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산은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한 봄이나 억새가 장관인 가을에 산행하기 좋은 산이다. 봄이면 붉게 피어 있는 진달래와 오가는 사람들의 울긋 불긋한 옷차림으로 온 산이 불타는 듯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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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5월이 되면 한라산 해발 1700m 선작지왓, 윗세오름, 장구목, 왕석밭, 움텅밭의 넓은 관목림 지대에는 홍자색의 꽃물결을 이룬다. 겨우내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잎이 채 나오기도 전 털진달래가 연분홍 꽃망울을 터뜨리며 산자락을 붉게 물들인다. 백록담 바로 아래 선작지왓의 털진달래는 이 맘때 한라산을 대표한다. 윗세오름 선작지왓의 털진달래 개화 시기는 5월 5-15일, 5월 10일 전후가 만개시기이다. 털진달래가 지고 나면 산철쭉이 6월 5-15일 사이에 만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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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뒷편을 병풍처럼 막아선 무학산은 학이 춤추듯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자세와 흡사하다고 한다. 무학산은 763m 높이에 비하여 산세가 웅장하다. 서마지기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주릉을 펼치고 있는 이 산의 서쪽사면은 경사가 급한 반면, 동쪽 사면은 산세를 열고 마산시를 포용하고 있으며, 등산로가 수십 가닥 뻗어 있다. 아기 자기한 능선과 다도해를 바라다보는 조망도 일품이다. 서마지기 주변, 정상 주변과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 능선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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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은 4월 중순이면 진달래로 붉게 물든다. 정상 앞 산 비탈에 잡목이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진달래 면적은 넓지 않지만 수도권에 이 만한 진달래 군락지 없어 수도권에서 많이 찾는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도 진달래가 산재해 있고 낙조봉 부근에도 진달래가 있다.전국적인 진달래 명산은 아니고 수도권 진달래 나들이 코스이다. 지방에서 고려산 진달래를 찾는다면 강화의 관광지와 연계한 가벼운 봄나들이로 생각하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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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대금산은 봄이면 북쪽의 8~9부 능선에 진달래가 피어 붉게 물든다. 남해의 파란 바다와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조망할 수가 있어 다른 산에서는 보기 드문 산과 바다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진달래 면적이 작고 2-3시간이면 산행을 하수 있는 산세라서 산행이라기 보다 나들이 코스이다. 거제 관광을 겸한 나들이로 찾을 만하다. 대금산 진달래 만개시기는 여수 영취산과 비슷한 예년 평균 4월 10-15일 사이이다. | ||||
[진달래 산행지] 수려한 산세에 등산로 따라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는 진달래 산행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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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공원으로 지정된 화왕산은 수려한 산세에 정상부 분지에는 화왕산성이 둘러있다. 정상 분지는 억새군락지로 가을에 억새 산행지로 이름 있다.화왕산 진달래는 화왕산성을 따라 산성 밖 동쪽과 서쪽의 경사진 면에 있다. 화왕산 진달래가 만개하였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자하곡에서 화왕산성 서문에 올라서면 "진달래가 어디 있어?"라고 실망들 한다. 진달래는 화왕산성 바깥 경사진 면에 있으니 분지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드라마 허준 촬영자 앞 비탈과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진달래가 일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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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은 산세가 수려하다. 안민고개에서 주능선에 이르기 까지 등산로 좌우의 막힘이 없어 진해시가 한눈에 보이며, 좌로는 창원시가 보인다. 진해시와 멀리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초원을 걷는 듯 하는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의 능선에 봄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다. 등산로가 마치 국립공원처럼 잘 정비된 주능선은 어디서나 진해 앞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군데군데 적당한 암릉이 있기도 한 등산로에 붉은 진달래가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 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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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룡산에서 주작산, 주작산에서 다시 암릉따라 오소재까지 이어지는 능선에 봄이면 진달래가 칼날 같은 암릉과 바위지대와 어우러저 한폭의 동양화 같다. 곳곳에 길게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멋진 남해 조망을 제공하고 산행에 재미를 더하지만 때때로 위험한 구간이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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