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성도가 되라(엡5:15-21)
15~16절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세상에는 지혜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과 그렇치 못한 사람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갑니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는 지혜로운 학생이나, 그렇치 못한 학생간에 뚜렷한 차별점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대학을 거쳐 사회생활을 하면서 두 부류간에 현격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지혜로워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과, 지혜롭지 못하여 지나온 과거를 후회하며 살아가는 사람간의 차이점을 본문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나요?
첫째, 세월을 아끼며 살아갑니다.
16절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12)라고 간구하였습니다. 모세는 일백이십세를 살았는데, 이 기도는 몇 살 때에 드린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순간의 멈춤도 없이 날아가는 인생을 살아가려면 세월을 아끼며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의술과 생활수준이 향상되어 팔십을 넘어 백세에 가깝도록 건강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각종 질병과 사고로 젊은 시절에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본문은 세월을 아껴서 지혜롭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세월을 어영부영하며 지내다 보면 결국 후회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악한 세상에서 희희낙락거리면 삶의 문제를 바르게 볼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지금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미루게 됩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은 ‘세월’은 돈 보다도 더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보람있고, 유익하게 활용하면 실력과 인격을 다듬어 존귀한 자리에 오를 수 있지만,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면 후회하며 초라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또한 때가 악하기 때문에 지혜자가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절제하는 것을 조롱하거나 비아냥 댑니다. 그러나 그들의 조롱에 흥분하거나 유혹에 빠지면 안됩니다. 단호하게 거절하고 그런 사람과의 관계도 정리하여 자신을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분별하여 공부할 때, 파종할 때, 세울 때를 압니다. 때를 분별하여 살려고 하면 희생과 수고가 수반되지만, 그 결과는 큰 기쁨과 보람입니다.
남들과 똑같이 하면 남들과 똑같은 수준 밖에는 안되지만, 남보다 노력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남보다 훨씬 뛰어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보다 더 풍족하고, 존귀한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 악한 세상에서 세월을 아끼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성령 충만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18절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여기서 ‘취하다’는 술에 중독되어 술의 지배를 받는 것을 말 합니다. 그리고 술보다도 마약은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마약 같은 것들을 통하여 현실의 고통을 잊어버리고, 환상적인 생활을 즐기려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술과 마약이 아니더라도 중독 성질을 지닌 오락이나 놀음등이 있습니다. 결국 이런 것들은 시간은 물론이고, 물질과 정신건강까지 해치는 독소들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시90:4-5) 순식간에 사라질 짧은 인생을 출 취한 것처럼 살다가 간다면 얼마나 후회가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오직 성령을 충만하게 받아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고 의미있는 신앙생활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보람있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기서 ‘충만함을 받으라’는 것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성령의 인도로 진실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노래를 불러도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육체의 감각을 자극하는 노래보다 영혼을 움직이는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피차 섬기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뜻을 구하기 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선한 행동을 통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게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청결한 생활을 유지해야 하고, 예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기 위해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절제되고 남을 위한 헌신을 즐거워 하는 성도들을 성령께서 도와 주십니다.
셋째, 지혜로운 사람은 세월을 아낌으로 삶이 아름다워집니다.
15절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면 자신의 삶에 유익이 주어집니다. 시간은 인간이 창조하거나 변경시킬수 없는 무형의 자산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소중하게 여기며 아끼지만, 지혜롭지 못한 사람은 시간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허비합니다. 부지런한 개미는 양식을 충분히 모아 놓기에 추운 겨울도 거뜬히 견뎌내지만, 놀기 좋아하는 베짱이는 혹독한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금보다 귀한 시간을 선용하는 사람은 금생과 내세에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본문에 “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방탕’은 안전하지 못한 무방비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방탕하면 삶이 위태롭게 됩니다. 사람이 무엇에 중독되면 삶은 황폐해지고, 결국 망가진 인생이 되고 맙니다. 휘청거리며 걷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무서운 존재로 닥쳐올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 주위에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사람들은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자녀들이 꽃피고 아름다운 동산에서 즐거운 노래 부르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보람있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요한 웨슬리의 성공비결에는 시간 관리가 있습니다.
1)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고 끝내라
2)부지런하라
3)여가시간을 신앙생활에 쓰라
4)주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5)술 좋아하는 사람을 피하라
6)매일 밤 자신을 점검하라
7)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은 경건의 시간을 가지라
봄에 파종하지 않으면 가을에 추수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그는 혹독한 겨울을 지내야 됩니다. 때를 분별하여 세월을 소중히 여기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하게 누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사랑선교회 임 웅 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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