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기공을 하면 오래 오래 살 수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은 긍정적이다.
중국의 武漢地區의 31케이스의 장기간에 걸쳐 기공수련을 한 기공그룹을 선택하고
600명의 60세 이상의 기공수련을 하지않은 노인그룹과 비교하여 보았다.
기공을 수련그룹의 남자가 23케이스, 여자가 8케이스에서 최고령자가 100세이고
최연소자가 56세 이었다. 이 두 그룹을 비교 관찰의 지표로 정신상태, 기억력, 수면,
식욕 등을 포함 하여 살펴 보았다.결과는 기공수련을 하지 않은 600케이스의 노인이
두발, 치아, 시력, 청력등에서 기공을 수련한 그룹보다 노쇠현상이 현저하였다.
기공수련을 한 그룹의 노인이 기공수련을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하여 항목의 지표에서
고루 우수하였다. 31케이스의 노인중 10케이스는 기공수련후 노동능력이 높아지고,
7케이스에서는 과거의 지병을 고쳐 오래 살았다. 소수의 노인은 머리가 다시 나오고
이가 다시나고 청력을 회복했으며 노안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28.노인들은 어떻게 정기신을 보양할수 있는가?
사람에게는 精 氣 神이라고 불리는 세가지 보물이 있다. 그중 精이 고갈되면 죽고,
氣를 소모시키면 쇠약해지고,神이 분리되면 바보가 된다. 나이가 들면 정은 쉽게 고갈되고,
기는 쉽게 소모되며, 신은 쉽게 분리된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어도 어떻게 자기 스스로를
잘 관리할 수 있는가? 현대의학과 고대 양생학에서 수 많은 노인의 양생법들은 모두
정 기 신의 보양으로 부터 착수하는 것을 볼수 있다. 정은 어떻게 하여 고갈되지 않게
할 수 있나? 섹스를 멀리해야 한다. 이 말은 바로 정을 쓸데 없이 배설하지 말고
성욕을 절제해야, 정을 돌려서뇌를 보양해야만 정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는 어떻게 해야 소모되지 않을까? 말을 많이 하지 말아야 한다.이 말은 바로 말이]
많으면 기를 상하니 말을잊고 중용을 지키며 항시 단전에 마음을 두고 있어야만 기가
길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신은 어떻게 해야 분리되지 않을까?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 말은 신을 억지로 붙잡을 수는 없고, 마음과 호흡은 서로 의지하고 있어야 신이
붙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말뜻 가운데 '정을 돌려서 뇌를 보양한다', '마음과
호흡이 의지한다', '말을 잊고 중용을지킨다'는 것은 모두 기공을 수련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상태이며 또한 나이가 들며 마땅히 기공수련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이상의
세가지에 의지해야만 좋은 양생으로 장수할 수 있다는 얘기다.
29.중년에 몸이 쇠약해진 사람도 기공을 할수있느가?
늘 기공을 해오던 사람은 '기공을 공부하는 것이나 예술을 공부하는것은 마찬가지로,
어릴때부터 조금씩 하다 보면 크게 성공할 수 있으며,늦깍이로 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고 말한다. 이것은 자포자기하는 생각으로 수긍할 만한 것은 못된다.어떤 기공사는
어린시절부터 했어도 그다지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 뒤늦게 시작한 기공이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엔 기공에 소질이 있고, 성공한 기공사도 있으니 중년이후 기공을 처음 접한 사람,
심지어 어떤 사람은 중년에 병을 얻었을때 약을 먹지도 않고, 병원에 가지도 않았으며,
단지 기공을 선택하여 건강을 회복하였다고 한다.바로 태어서부터 시작하면 좋고 기공을
깊이 연구하는데 미쳐 각고의 노력으로 단련하여 크게 성공하는기공사도 있다.
중년이후에 힘이 없어 기공을 하여 성공한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 예로 중국의 北載何의
기공요양원 劉貴眞원장도 그런 사람중의 한분이시다. 유귀진씨는 아주 심한 위궤양 및
불면증 때문에 삶을 포기할 정도였다. 劉渡舟선생님을 따라 102일동안 기공을 성심 성의껏
배워 위궤양을 완전히 낫고 다른 병도 아울러 쪼금씩 없어졌다. 결국 그분은 중국의 저명한
기공전문가로서 북재하에 기공요양원을 건립하여 중국 기공발전의기반을 이룩하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셨다. 사람이 중년이 되면 비록 생리기능이 하강하기 시작하지만 일생에 있어
전기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만약 이때 갑자기 쇠퇴하기 시작하면 노년기엔
수습하기 곤란하다. 만약 기공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어 정상기능으로 경락을 소통시키고
기혈을 운행시키면 생리기능의 노화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30.어린이도 기공을 할 필요가 있나?
어떤 사람은 자기가 성년이되어 혈기가 충천하고 재기가 한창이니 기공수련을 할 필요없다고 한다.
신체의 재원이 훼손되고 일단 병이나 나야지 기공을 하는 것이지 라고 말한다. 이것은 기공에
대한 편견이고 기공요법과 기공을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기공은 단지 질병을 치료하고
노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인간의 체질을 강화하고 인간의 잠재능력을 높여준다.
일생에서 청년시절이 바로기초를 세우는 때이다. 인체의 생리면에서 말하자면 사람이 청소년
시기에 기공수련에 성공하기 쉽다. 첫째 이때 기혈이 비교적 왕성하고 경락이 잘 소통되며,
둘째 쉽게 기공태에 오르기 때문이다. 사람의 뇌파검사를 해보면 기공태의 대표적인 뇌파는
수명을 연장시키고 억제를 강화 시킬 수 있다. 젊은 사람은 파를 억제하는 면이 적고 나이가
들면 파를 억제하는 면이 많아져 점차 완전히 억제를 하니 이는 젊은사람이 기공태에 진입하기
쉽다는 것을 말하며 기공의 효과도 역시 크다. 따라서 젊었을때 일찌기 기공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고 자아 통제와 자아조절 능력을 장악할 수 있어 체력을 강화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능개발을 도울 수 있고 지혜를 넓힐 수 있다.
31.좋은 기공은 어떤 것인가?
일반적으로 전수되어 오는 功法은 각기 다르지만 수련법이 좋고 나쁘고는 아래의 기준에 따라서
가늠할수있다. 어떻게 좋고 나쁜것을 비교할수 있나?
첫째는 정확하게 공법을 습득해야 한다. 자세는 반드시 공법에서 요구하는데에 적합하도록
취해야 하며 전신이 최대한으로 이완되고 자연스럽고 쾌적하며 호흡을 조정하고 의수로 입정할수
있는 좋은 조건을 만들수 있다. 호흡을 할때 자연 스럽게 소통되며 끊임없이 숨이 이어지며
미세하고 부드럽고 고른 것이 깊고 길면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가쁘지는 않아야 한다.
의념을 하면 상대적으로 잡념이 없어지며,의념은 한가지에 전념해야하고 생각이 최대한으로
이완되어져야 한다. 전신이 가볍고 쾌적하며 머리가 상쾌해야 하고 기공후 정신이 진작되어
마음이 유쾌해져야 한다. 이상의 기준에 맞는다면 기공수련이 좋은 것이라고 할수 있다. 이
상의 성과를 거두며 일정한 기간을 고루 수련하려면 적어도 1개월이상이 걸리고 어떤 사람은
시간이 다소 단축될수 있는데 이런경우는 수련을 하는 사람이 방법을 어떻게 습득하였으며
지도를 어떻게 받았으며 매일 기공수련을 받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본다.
둘째는 病情을 개선해야한다. 기공수련후 환자의 병정이 점차 좋아지며, 체질이 개선되고,
식욕이 증가하며,소화흡수가 좋아지고, 안색이 차차 회황색에서 붉으스레해지고 반질반질해지며,
모발이 거칠던 것이 차츰 반짝이고,대변이 매일 정상이 되면, 잠도 잘자고, 체력이 좋아지며,
손발이 차던것이 조금씩 조금씩 따뜻해지거나, 약간의 땀이나는 등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32.기공의공법은 크게 몇가지로 나눌수 있나?
기공은 중국의 기나긴 역사와 각 가정마다 전해내려오는 건강비법이기때문에 그 종류가 적어도
약 1,000여 가지이상이나 있다. 현재 민간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기공을 크게 분류하면 약
100여 가지쯤으로 나눌수 있다. 이것을 용도로 볼때 다음 3종류로 크게 나눌수 있다.
1.의료기공:만성병을 치료하는데 쓰여진다. 보통 말하는 기공이 이것이다.
2.보건기공:몸을 튼튼히 하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쓰인다.
3.무술기공:기공의 기본공의 하나로 근육과 골격을 튼튼히 하고 기력을 늘리는 기수련과
참장공수련에서 위주가 되는 것이다.
또 방법에 따라서 기공을 분류해보면
1.松靜功:특징은 기공수련시 의념과 '松靜(여의롭고 고요하다)'의 묵념을 결합하여 점차
의념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며 고혈압, 심장병, 류마티스 성심장병, 뇌동맥경화증
등에 효과가 있다.
2.內養功:기공태로 들어가는 수련하여 복식호흡혹은 停閑호흡을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며
소화성궤양, 위하수등에 효과가 있다.
3.强化功:특징은 調心이 위주가 되고 점차 기공태로 들어가는 수련을 많이 하며 아울러
역호흡을 진행하여 결합시켜 여러가지 만성병및 신경쇠약등 증에 효과가 있다.
4.靜功:조신, 조심, 기공태가 위주로 되어 있어 신경쇠약등 증에 적용한다.
5.氣功搬運法:意領으로 氣를 임독 2맥을 운행시키는 것이 주된 방법으로 신경쇠약,
정, 조루 등의 증상에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6.新氣功療法:의념 호흡 동작 소리내기와 종합적인 導引의 5종을 겹합한 것이
특징으로 일종의 정공과 동공을 겸하여 행공으로 각종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암을 치료하는데 특별히 효과가 있다고 한다.
7.三圓式站庄:신체수련을 위주로 하여 호흡 입정 수련을 겹합하여 체질을 강화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8.銅鐘式站式:자세와 의념과 기를 위주로 수련하여 폐결핵등의 여러가지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다.
9.太極拳氣功:松靜의 전제하애 조그만 기구(한자길이의 곤봉 혹은 태극척 혹은 태극봉
원주)를 가지고 간단히 동작을 하여 기공태로 유도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공수련으로
쉽게 기공태에 들어가는 사람에게 적합하여 여러가지 만성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10.動功:松靜自然의 원칙에 따라 하체가 자발적으로 각종 동작을 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11.意功:의념으로 기를 다스려 신체의 병소에 전념하게 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종의 의념을
중요시 하는 공법이다.
12.吐納功:松靜自然의 원칙하애 심호흡을 수련하고 항상 각종 팔 다리의 활동을 겹합하여
진행시킨다.
13.保健按摩:경락을 따라 혈위를 취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안마를 진행시키고 아울러 기수련과
의념수련을 결합하여 진행시키는데 많이 쓴다.
이상의 각종 공법의 적응증의 모두 임상에서 질병을 치료하던 경험가운데 귀납하여 것으로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각종 공법이 비록 기공의 원리와 공법이 다르긴하지만 기본 원리와 기본
요령을 설명하자면 모두 같은 규율 즉 의식작용의 주도하에 調身을 통하여 調息과 調心의 3개
부문으로 협조하여 단련을 진행하고인체내부의 기능활동에 일련의 자아조절작용으로,인체내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므로써, 체내의평형을 이루니 질병을 예방하고 오래오래 살게하며 체질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33.'정공'이란 무엇인가?
靜功은 기공수련시 팔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진행하는 것으로 정적으로 기공수련하는 것이 위주가
되는 각종 기공수련 방법을 말한다.예로 현재중국에서 유행하는 內養功, 放松功, 歸一청정법,
주천반운공,眞氣運行法 등등이 이것이다. 정공은 비교적 고전적인 기공자세위에 호흡 의수
등의 수단을 통하여 '외적인 움직임은 없으며 내적인 움직임난 잇으며 고요한 가운데 움직여져
외모는 고정되어 있고 내부는 움직이는 靜中動하는' 경지에 도달하여 인체가 '기공태'에 도달
하도록 한다. 외형상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정공은 正坐, 正臥,正立 등을 포함한다. 겉으로
보기엔 매우 고요하지만 실제로 내기가 체내에서 움직인다. 정공을 수련할때 정신적으로
고도로 집중하여 기공태에 들어갈때는 환경이 그윽하고 고요해야 한다. 대부분의 기공가들은
동공을 하기위한 기초로써 정공을 고통스럽게 수련하여 상승 도달한다.
34.'동공'이란 무엇인가?
動功은 기공수련시 팔다리를 움직여 진행하는 것으로 동적으로 기공수련하는 것이 위주가 되는
각종 기공수련 방법을 말한다.몸을 대부분 서거나 앉는 방식의 자세를 채용한다. 주요 규율은
팔다리 운동에 호흡 의수 등의 수단을 통하여 ㅋ纘쩔【 진행된다.동공의 목적은 '움직이는 가
운데 고요햬져 外動內靜하는' 것이고 전신의 기혈이 잘 소통되고 관절과 골격의 각부분이 튼튼
해지게 한다. 예로 회춘공,보건공,오금희,행공,대안공 등이 동공의 범주에 속한다. 학상장과
자발동공 오금희도 역시 동공에 속한다.동공의 종류는 많지만 동작이 힘차고 부드러운 것이
있고, 빠른 것이 있고 느린 것이 있으며,굳세고 우뚝 솟은 것도 있고,허깨비처럼 축늘어진 것도
있고, 용감무쌍하게 맹위를 떨치는 것도 있고,애매모호한 것도 있다. 이런 자세와는 관계없이
모두 기공수련중엔 몸을 '부드럽게'해야 한다. 무술의 격기기공외에 동공수련중에 요구되는
것은 호흡이 부드럽고, 동작이 유연하여 眞氣가 스며야 한다. 만약 외적으로 나타나는
동작과 근육을 단련하는것이 '뻣뻣하다'면, 기공을 단련함에 있어 '움직임에 고요함이 깃들어
동적인 것으로부터 정적인 것을 움직여 眞氣를 유도한다'는 목적에 도달할 수가 없다.
35.정동공을 겸비한 기공은 어떤 것이 있나?
'靜과 動을 兼備했다'는 말가운데는 신체적 외형의 특징을 두고 하는 말이다. 외형으로 정과
동의 두가지가 서로 섞인 기공을 정동을 겸비한 기공이라 부른다. 정동을 겸한 기공의 특징은
와식, 입식, 좌식의 세가지 기본자세로 나눈다. 입식을 할때는 마땅히 양다리를 움직이지 말고
단지 몸체로부터 상지에 이르기까지의 운동이다. 이런 동작의 특징으로 나타나는 기공에는
정과동을 겸비한 기공이 되며 예로 '육자결'이 있다.좌식과 와식을 취할때는 몸체는 기본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단지 양쪽 팔부터 머리 부위를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다. 이 기공의 특징은
정과동을 겸비한 어떤 기공, 예로 보건공,팔단금 등이 이에 속한다. 정과 동을 겸비한 기공은
몸체가 정공 중에 '靜가운데 動이있는'표현으로 나타나거나, 몸체가 동공중에 '動가운데 靜을
구하는' 표현으로 나타난다. 단순한 정공을 수련하는 입정이 비교적 어렵다. 간단한 기혈운동을
유도하는 동작과 생각을 집중하여 유도하면 쉽게 기공태에 들어간다. 그 까닭은 정공과 동공의
특징을' 겸비한 기공이 입정에 유리하고 의수 단전의 다조로룸을 극복하여 기혈운행에 유리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런 종류의 공법은 동작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기때문
에 처음 배우는 사람이나 노약자가 수련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36. 정공과 동공은 어떻게 배합하나?
동공은 비교적 오장육부의 경락에 기운을 고루 공급하여 조금씩 조금씩 체내에서 반드시 기가
변화를 주도록 안배되어있다.그 까닭은 동공을 수련할때 動하는 마음을 가지면 動하고 止하는
마음을 가지면 止하는 경지에 도달할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 있기 때문이다.소위 '외적으로
근육, 골격, 피부를 단련하여' 외부의 사기가 침입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것이다.동공은 정공이
기초이고 정과 동의 양자가 대립하는 가운데 통일을 이루는 것이다. 동공은 동으로부터 기공태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해야 효과가 있다. 반드시 기공에 입문하려는 사람은 먼저 동공수련을 하여
기공태에서 나타나는 팔촉현상과 같은 두려움때문에 입문하다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하는 것이 좋다.
정공은 내장을 튼튼히 하는데 응용되니소위 '내적으로는 순수한 기를 수련한다'는 것이다.
동공과 정공은 하나를 선택하여 수련하는 것이나 겸하여 수련한다면 더욱 좋다. 정공과 동공을
겸하면 내부와 외부가 모두 결합되어 전체적으로 체질개선을 하여 기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기공에 입문하는 사람은 기공수련을 먼저 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정공을 수련하는
단계로 옮겨 가고 천천히 동공수련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정공을 늘린다. 매일 기공수련을 하는
순서는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정공을 하고 나서 동공을 하고 저녁때는 먼저 동공을 하고 나서
정공을 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공기가 신선할때엔 실외에서 동공을 수련하고 야간에는 실내에서
정공을 수련하는 것이 좋다. 병이 중한 사람은 약간의 동공을 하되 정공이 위주가 된다. 행동이
불편한 병약자는 정공을 할 수 밖에 없다.
37.모의기공치료기란?
십여년전부터 중국에서는 재래의 양생기공학과 현대과학을 결합하여 과학적인 연구를 하여 실제
임상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최근 인공모의기공기료기를 응용하기 생산하면서부터
꾸준히 새로운 상품이 나오고 있으며 종류도 다양해졌고 기공 임상가와 과학적인 실험을 하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방편으로 공급되어 이미 알고 있는 고전적인 고대 기공학에 비하여 현대화되고
과학적인 보조로 앞으로 인류의 건강에 혁신적인 공헌을 할것으로 생각된다. 1979년 현대 과학적
으로 '외기'가 일종의 물질임을 측정하였고 이로 인해 기계로 기공사가 '발사하는 외기'를 대체할수
있다는 근거를 제공하였다. 기공을 실험연구하여 부단히 발전시켜 기공임상의 자각성과 부분적으로
생리기능의 반응을 측정하고 물리적 반응의 기제를 밝혀내어 '인공모의기공치료기'를 고안하고
임상적으로 응용을 할수 있는이론적 바탕을 마련하였다. 전통적인 기공수련은 배우기 어렵고 得氣가
느리며 일정한 시간 수련을 게속해야만 어느 정도의 공부의 효과를 얻을수 있으며 아울러 임상치료
응용되는데는 기공사 자신과 외부환경의 조건이 제한되어야하고 또한 일정한 틀에 국한을 받는다.
그러면 인공기계가 인간을 대체할수 있는가? 이런 연구를 시작한 사람은 대단한 혁신적이었다.
어떤 사람은 생물학의 방법을 채용하여 기공사에게서 나오는 적외선 정보를 모방한 기계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인체기공생물기계'를 발명하는데 성공하였으니 '기공정보치료기'였다.
그후 전 중국여러 지방에서 계속적으로 연구하여 각종형태의生命情報模擬器具'를만들었다.
몇년후 어떤 연구자가 생명정보면에서 연구를 하여 biofeedback과 결합하여 '기공인공
자극기기'를 제조하는데 성공하였다. 이것은 혁신적인 발명으로 기공의 오묘한 원리를 한층
더 밝혀 주었으며 기공의작용을 이해하여 자각반응에 응용하여 기공으로 몸을 튼튼히하고
병을 치료하는 작용을 이끌어 내는데 초석이 되었다. 이것이 제품화되어 있는 것은 크게
두종류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전자기기를 이용하여 기공수련을 하는사람에게 입정과 방송을
도와주어 빨리 기공태에 진입하도록 하는 '기공유도기',또 biofeedback의 을 모조하여
이용하는 四川省의 '인공자극기기'(현재는 중화양생기공기라고 개칭함)또 江西省의
'氣功訓練顯示機'등이 있다. 다른 하나는 생물의 정보를 이용하여 기공사가 방출하는'외기'를
모사하여 치료를 진행시키는 '기공치료기', 기공적외선정보치료기 등이 있다.단 이와 유사한
어떤 기계가운데는 직접기공사가 방출하는 '외기'가 방출되는 과정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고,
침구요법의 電鍼기계와 유사한 것과 전자파자극의 작용을 함께하는 것도 있다.
또 '외기'의 본질적 작용이 어떠한가에 관계없이 기공사의 기공진행과정을 유도할때 약간의
도움을 줄수 있는 것도 있다.[중국중의학연감]에 따르면 현재 '중화양생기공기'가 가장 많이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38.기공과 의학,한의학은 어떤 관계인가?
세계의 지식인들은 기공과 의학의 결합을 차츰 관심있게 보고 있다. 기공이 1979년 중국
遼寧 중의학원의 大雅之堂에서 발표된후 중국전역에서 열기를 더해가며 식을줄을 모른다.말할
필요도 없이 중국사람들에게 건강과 질병을 치료해 줄수 있는 방법으로 환영을 받기때문이다.
오늘날 중국에서 기공은 이미 일종의 의술로 의학의 한분야로서 자리하고 있다. 즉 기공은
단지 기술이 아니고 하나의 이론적 학문이라는 것이 확실하다. 한의학적인 면에서 볼때
기공학은 한의학의 이론에 기초하였을뿐 기공과 의학은 이미 결합된 것이다. 단 송나라때
유독 유학자들이 기공학을 배척하여 한의학의 한부분으로 종속시킨 것일 뿐이다.
기공과 한의학은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한의학의 약물요법이
형성되기전 이미 기공은 있었으니 기공을 하던중 수많은 인체내부에서 氣機 의 운행에
변화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한의의학의 氣化論등의 기본이론을 형성하는데 선도적 역활을
하였다. 또 반면 한의학적인 이론으로 기공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킨면도 있다. 기공과
한의학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음양오행학설에서 호흡, 소 대주천, 방위, 시간계절, 병정, 공법의 선택과 치료 등에서
관련이 있다.
2.臟象學說에서 장부의 기능과 병변 그리고 장상학설을 기공에 응용하였다.
3.한의학의 精 氣 神의 이론을 끌어 들여 기공의 수련이론을 전개했다.
4.경락학설이 기공의 기본이론으로 운기나 의수하는 곳도 경락이고 공법이 다른 것도
경락을 중심으로 기공을 발달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기공은 병태, 체질, 개성 등에 따라서 공법을 시행해야 한다. 환자의 음양, 한열,
허실,표리등의 八綱에 따라서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강은 실제로 二綱에 속한다고
보며 기능활동이 지나치게 왕성하면 양에 속하고 기능활동이 지나치게 약하면 음이 된다는
원칙에 따라 辯證施功하게 된다.동공은 陽이 되고 정공은 陰이 되며 '음증은 양의 치법을
쓰고 양증은 음의 치법을쓴다'는 원칙에 따르면 음증은 동공이 위주가 되어야 하고 양증은
정공 위주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대다수의 만성병이 초기에는양증을 나타내지만 '久病必虛'
라하여 허증은 음에 속한다. 따라서 대다수의 만성병은 기공수련시 정-동의 결합이 요구된다.
39. 기공의 향후 전망은?
기공요법에는 각계파가 있지만 대부분이 일련의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것이 목적이기 대문에
사람에 따라서 할수 없는 것도 있고 병을 억제할수없는 것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효과
에도 마땅히 영향이 있다. 만약 각종방법이 그 단련하는 것의 중점과 작용이 다르다는 것에
의거하여 계통적 으로 연구 정리하여 귀납한 것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어떤 종류의 공법은
어떤 질병의 지침이 되니 중도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그 효과는 아주 좋다. 이런 과정이
완성되면 기공에 관한 일이 신속히 발전될 것이다. 인류가 자신을 인식하고 파악한 것이
최근 백년 특히 20년이래 각종 과학의 발전과 수반하여 인체의 수많은 신비가 베일을 벗고 있다.
이에 다른 연구 자료를 검토해 보면 인간은 자기를 억제할수 있고 자기를 통제할수 있는 것으로
자신의 생리와 병리를변화시킬수 있으며 이것으로 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효과도
거둘수 있다고 한다. 기공의 실질적인 내용은 합리성을 따지지 않아도 일치된 견해이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기공치료를 발전시키보면 현대과적인 수단으로 실험연구를 하다보면
내재된 관계를 밝혀내어 그 규율을 습득하여 의학발전에도움을 주고 의학이 새로운 국면에서
활로를 찾을수 있도록 할수 있다고 본다.
40.기공삼조란 무엇인가?
기공수련은 3가지 기본요령이 있다.즉 調心,調息,調身이다.
조심은 대뇌가 입정상태에 있어 심경이 아주 고요하고 의수를 한곳 혹은 의념활동을 하기
좋은 곳에집중하고 있는 상태이다. 조식은 호흡활동과 내기를 조절하는 두가지 면을 말한다.
조신은 자신의신체 자세를 조절하여 이완으로 내기를 움직이기 좋게 하는 것이다. 동공
에서의 하나 하나 동작이 모두 조신이다. 이 세가지는 서로 뗄래야 뗄수도 없으며 모든
공법마다 이 3요소를 반드시 규정해야만 한다.따라서 기공의 모든 공법마다 의념의 단련,
내기의 단련과 자세의 단련을 떼어서 말할 수는 없다고한다.
41.'조심'이란 무엇인가?
소위 '調心(마음의 컨트롤)'이란 것은 마음이 조급하여 들뜬 것을 조절하고 잡념을 없애
어 심신이 '기공태(入靜)'에 이르도록하는 것이다. 옛날 사람이 말하길 '마음을 닦아
좋은 성격을 기르며 모든 노력을 기울여 기공에 힘쓰라'고 하였다. 기공을 수련하는
과정에서 기공태를 떠날 수는 없고 따라서 기공태는 불량의 정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외부의 좋지 않은 정보를 방어하여 사고활동이 최저의 수준에 머무르도록 억제하여
내장기관을 조절하는데 이롭게 할 수 있는 것이다.
42.무엇이 기공태(입정)인가?
기공태를 생각하자면 먼저에 몸체와 사지를 이완시키고 정신의식도 여의롭게 이완되면
마음이 편안하고쾌적한 조건이 이루어져 점차 기공태의 경지에 도달한다. 만약 진정이
되지않으면 마음속으로 조용히 숫자를 세거나 음악으로 유도하거나 신체의 어느 부위
(단전,코 등)에 의수하거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마음이 평화롭고 기가 화합될 때를
기다려 마음속에서 잡념이 적어어지거나 혹은 몸의 한곳에 의수 하였을때 기본적으로
외부의 방해작용이 쉽게 도달하지 않도록 하면 기공태의 성공적인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당연히 기공태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을 말하며 마음속에 한점이라도 신경쓰이는 것을
없애고 의수를 통하여 잡념을 점차 없애가면 되는 것이다. 기공의 조심(혹은 調神)은
대뇌의 정신의식과 사유 등 고급신경활동의 단련을 주도한다.특별히 靜功의 기공태는
대뇌의 특수기능상태로 각성과 수면시 각기 다른 상태를 유지하는데 기공중에는 뇌파가
뚜렷한 증가를 나타내는데 後頭葉에서 前頭葉으로 확산되며 외계자극의 영향을 쉽사리
받지 않거나 혹은 소실된다. 최근에 어떤 사람이 계산기를 이용하여 분석하므로써
뇌전도율을 기록하는 논문을 발표했다.기공의 입정상태하에서 파의 중심이 후두엽에서
점차 전두엽으로 전이하고 좌우 뇌반구가 비대칭에서 차츰차츰 대칭으로 향하며 뇌세포의
활동이 同期化하고 조화를 이루니 이같이 뇌세포의 활동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하나의
양호한 생리상태로 세포의 회복과 조절에 유리하여 대뇌의 各級 생명중추의 활동을 조절한다.
이때 주관적 자아의 감각은 특별히 心身이 유쾌한 상태이며 외국에서는 이를 ' 상태'라
하는데 이는 기공에서 '기공태'의 고급상태에 해당한다. 기공태에서 신경계통의 경향은 가장
보편하게 나타나며,가장 뚜렷하고 신속한 반응은 교감신경계통의 긴장이 늦추어 진다는 것으로,
실제로 피부전위활동이 억제되어 나타나고 피부전위의 최고치가 주기나 폭에서 출현빈도가
모두 뚜렷이 감소하여 순환,호흡,소화및 내분비에 대하여 좋은 영향을 미친다.
기공단련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은 특별히 대뇌피질의 영향을 통하여 전신의 각기 기능계통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니 이로 인하여 정상을 유지하게 된다. 이때 대뇌는 아주 좋은 綜合狀態에
이르게 되어 최상의 잠재적 능력을 발휘하므로 많은 특수지각과 운동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43.왜 기공태에 들어가는데 어려움이 있는가?
만약 당신이 기공을 수련하기 전에 정신적 부담을 갖거나 마음속에 풀리지 않는 복잡한 '心事'가
있으면 기공수련을 열심히 해보려고 해도 마음이 심란해지고 복잡한 생각이나 나쁜 생각이 자꾸
떠올라 기공태에 이르기 어렵다. 만약 기공수련을 개시하기 전에 잡념이 생길것을 두려워하거나
기공태에 이를 수 없다고 두려워하면 정신적 부담이 더욱 가중되어 마음만 바쁘고 이내 초조해지는
것을 참지 못하고 따라서 잡념만 많아지고 더욱더 기공태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또 어떤 사람은 기공을 2,3일만 하면 되는 공부라고 생각되어 급히 성공하려고 서두르기만하지
꾸준한 노력을 하려 하지않거나 혹은 어떤 현상을 추구하려 한다거나 심지어 억지로 기공태에
들어가려고 한 결과 반대로 오히려 정신적 긴장,대뇌의 흥분을 조성하여 결국은 적당히 얼치기로
얻어들은 것을 가지고 기공태에 무던히 들어 가려고하지만 반대로 잡념만 더 분분하게 생긴다.
만약 당신이 어떤 질병을 가진 환자라 면 기공수련시 반드시 다소 낙관적인 마음을 가져야 잡념이
덜 생길 것이다. 당신이 이와는 반대로 우선 먼저 머리속에 스스로 '과연 오래 살 수있을까?'
라든지 '내 간부위가 과연 아픈것인가?' 라든지 '저렇게 기공수련을 해서 내병이 과연 나을 수 있을까?'
라는 등등의 생각을 먼저 해보라. 그러면 당신은 회의와 초조한 생각이 점점 당신의 머리를
짖누를 것이다. 이럴때 당신은 어떻게 잡념의 방해작용을 딪고 들어 갈수 있을까? 당신은 잡념이
자기 스스로를 훼방 놓아 心神이 불안하여 계속 기공태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불평하거나 심지어
병을 만들었다고 괴로워할 것입니다.기공태의의 영향을 神經類型으로 구별해보면: 抑制型은 쉽게
기공태에 들어 가며, 興奮型은 쉽게 기공태에 들어다지 못한다.
만약 당신이 흥분형의 한사람이라면 당신은 기공태에 들어가는 과정이 다른 사람보다 비교적 늦어질
것이며,심하면 절대 자기 스스로 많은 시간을 들여 노력할 생각은 하지 않고 '도대체 기공태에
들어갈 방법이 없다'라고 생각하며 결국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읍니다.
44.기공태에 들어가면 어떤감각이 나타날수있는가?
종종 어떤 사람들을 자기가 기공수련을 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여러가지 감각에 대하여
상세하게 말합니다. 그들은 이런 감각들이 좋은 것인지 나쁜것인지 어떤것이 생길수 있는가
편차가 나타난 것인가를 모르겠다고 묻는다. 여기 간단한 애피소드를 소개한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하루는 백양나무에서 참장공과 비슷한 방법으로 나무를 안고 있는데
기공태에 들어간후 끝내기 기공을 생각하지 못하여 점차 자신의 신체가 점점 높아지고 커지는것
같아 백양나무를 양팔로 껴안은 모습이 마치 고층 누각을 한채 세운것만 같았다....고 하였다.
또 어떤 사람은 '....공을 하는데 얼음같은 냉기가 배와 가슴에 붙어 감기가 온 것같고
곧 바로 얼굴의 근육이 파르르 떨리고,귀신에 잡힌것 같고, 내심 우습기도 하고....'라고 말한다.
이런 서술 내용은 모두 기공태에 들어가면 나타나는 감각이다.기겅태에들어간후 나타는 감각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일일이 글로써 표현하기는 어렵고 또한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서로 다르며 심지어는 한번의 기공후의 느낌도 완전히 다를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감각은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하고 개운하며 정신적으로 안정이 된다.
그 밖에 일반적으로 전신 혹은 어느 부위에 열감을 느끼기도하고, 시원함을 느끼기도하고,
근육이 꿈틀꿈틀하는 것 같기고 하고,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축 늘어지는 것같기도 하고,
나른해지기도 하고, 근육이 당기는 것 같기도 하고, 전기가 통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개미가
기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저리면서도 상쾌 한 등의 감각이 있으며 또한 신체혹은 일부가 커지는
것같고,두꺼워지는 것같고,축소되는 것 같고,혹은 어느 사지 하나가 없는 것같고, 혹은 전신이
갑자기 없어 지는 것같고 혹은 눈앞에 영롱한 빛이나 오색이 나타나기도 하고 시간이나 방향개념이
확실치 않은 등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옛날 사람들이 기공수련중 기공태에서 여러가지의 감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결국은 16觸感의 형상이 있는데 1)움직임 2)가려움 3)서늘함 4)따뜻함
5)가벼움 6)무거움 7)빡빡함 8)미끄러움의 8가지의 촉감과 다시 1)흔들린다 2)뒤로 넘어지는것 같다
3)차갑다 4)뜨겁다 5)뜬다 6)가라 앉는다 7)딱딱하다 8)부드럽다 등의 8가지의 촉감이 있다.
위에 서술한 16가지의 어떤 형상이나타나도 모두 마땅히 정상반응이니 이런 감각이 나타난다고
놀래거나 또는 안나타난다고 추구해서도 안된다.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순응해야 한다.만약 두려움이 엄습해도 황당할 필요없고 계속하여 단전에
의념을 하고 있으면 이런 편차는 없어진다.
45.잡념이란?
기공수련 하는 가운데 말하는 잡념이란 일상생활 가운데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는 '사사로운
잡념'과는 다른 개념이다. 소위 기공수련중 '잡념이 일어난다'는 것은 기공수련시 의념이 집중되지
않는 것으로 만약 당신이 단전에 의수를 하면 할수록 잡다한 생각이 더 떠오르니 예로 아침에 기공
수련을 하면서 어떤 사람은 오늘 무슨일을 해야할까? 애를 학교에 지각시키지 않을까? 주차시킨
차에 주차위반 딱지를 부치는 것은 아닐까? 등등이 있다. 심지어는 지나간일도 갑자기 머리속에
떠올라 생각을 집중하여 잡념을 없애려고 하면 할수록 조급해지고 집중을 할수가 없으며 심지어는
다른 날보다 생각이 더 많이 떠오른다. 까닭에 기공을 처음 배우는 사람은 이 잡념의 방해 작용을
어떻게 극복할까? 하는 생각이 평온한 상태을 이루는데 가장 먼저 부딪치는 어려운 문제이다.
사실 잡념을 없애려면 기공태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획득하기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기공태를
추구하면 잡념활동이 대뇌피질에 긴장된 흥분을 방해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많은 기공
수련을 하려는 사람이 종종 잡념을 통제할수 없다고 기공수련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사람의 대뇌가 건재하여 있으면 사유활동을 할수 있고 잡념을 가질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
하지 못한다. 까닭에 잡념은 인간 사유활동에 정상적인 현상이고 잡념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
46. 잡념을 어떻게 줄일수 있는가?
잡념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 하는가? 기공수련의 목적은 잡념을 최소한 적게하는 것으로 생각이
기공태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잡념은 적어져 몸에 점점 더 좋은 상태가 된다. 기공수련으로
단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조급해지지만 않아도 잡념을 배재할수 있고 혹은 조금 있는 잡념마저도
더 줄일수 있으므로 꾸준히 수련하면 쉽게 기공태에 들어 갈수 있다. 실제 기공수련이 되어
있던 사람도 어느 날, 어느 때에 기공수련하는 환경이 좋지 않거나 과식 또는 화를 내어 불쾌한
일이 있은 다음에는 잡념이 많이 생겨 기공태에 이를수 없게된다. 완전히 잡념이 없는 상황은
그렇게 많지 않는 까닭에 우연히 기공수련중 나타나는 잡념 혹은 잡념을 밀어내지 못한다고
고통스러워 하면 기공을 망칠 수가 있다. 이렇게 되면 하나도 이루어낼수 없다. 더우기 영원히
이루지 못하여 기공에 수혜자가 될수도 없다. 잡념을 쉽게 없애려면 고요하고 그윽한 환경,
유연한 불빛, 적당한 온도 및 신선한 곳을 선택하여 기공수련을 하면 더욱 좋다.
또한 기공수련시 마음이 편안하고 상쾌하며 정신이 평화롭고 기가 온화하며 감정이 안정된
상태에서 정확한 동작을 파악하고 있다면 잡념이 생기는 것을 막는 선결조건을 갖추고 있다고본다.
47.기공수련시 귀를 막고 소음을 없애도 되는가?
고요하고 그윽한 환경은 기공태에 들어 가는데 얼마간 도움이 되지만 대뇌가 입정해야만
진정으로 입정에 도달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기공수련은 원래 번화한 곳을 피하여 안정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안정된 환경만이 빠른 시일내에 기공태에 들어가는 것을 도와줄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시장과 같이 시끄러운 곳에서 안정된 곳을 찿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이런 때는 굳은 마음으로 수양을 견지하여 계속 마음을 평화롭고 기가 화합되도록 유지하면서
기공수련을 해야 한다. 기공수련을 오래하면 조건반사가 형성되어 잡념을 극복하고 환경이 시끄러운
곳에서도 순조롭게 기공태에 빠질수 있다. 평상시 기공수련에서도 기공태에 빨리 도달할수만
있으면 주어진 환경이 완벽하지 안아도 된다. 주위가 시끄럽다고 솜 또는 부드러운 귀막이로 잡음을
차단하는 방법은 택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연스런 입정태에 들어가는데 별로 도움이 안된다.
48.'의수'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기공중 '의수'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소위 의수는 기공수련시 의념은 한곳, 한동작, 한물건에
집중시키는 것을 가르킨다. 옛날 사람들이 의념을 묘사하길 사람의 마음이 조급하면 원숭이와
같이 민첩하고 달리는 말과같이 조절하기 어렵다고 '조급하여 들뜬' 모양을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고대신화 [서유기] 가운데서 손오공의 머리가 일순간에 십만팔천리 밖에까지 번뜩이고
머리가 그렇게 멀리까지 돌아간다는 것에서 따온 말로 실제로 사람의마음이 순식간에 먼곳까지
미치어 조절하기 어렵다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사람의 의념이 말과 같다는 것은 밖으로
쉬지 않고 치달아 기공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의 마음이 멀리까지 민활하게 움직이고 또 성급하여
쉽게 도달할수 있는 일이 아닌데도 조급하게 서둘러 공부하려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의수는 기공태에 도달하여 진기를 모으는 수단이다.
고대기공 가운데는 '의수'를 '精神內守' '守一存眞' '迫念守中'등이 술어로 표시되어 있다.
'意'는 사유활동이고 통속적으로 설명하면 '想念'이고 '守'는 '不離'의 뜻이다.
의수는 모든 생각이 한곳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의념을 자신의 어떤 부위 혹은 자신의 어떤
운동에 집중시키는 방법을 內守라고 한다. 예로 의수를 단전, 용천, 호흡운동, 사지의 동작 등에 한다.
의념을 자신밖의 경치, 물건, 일등에 의수하는 것을 外守라 한다. 예로,탁트인 바다, 화려하고
신선하게 핀꽃, 아름다운 추억등등이 있다. 내수와 외수는 실제로 하나의 '靜'字의 한글자를 가지고
'一念이 만가지 생각을 대신 한다'는 방법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의수단련을 통해 사람의 마음이
잘 협조되고 집중되면 신체에 일련의 중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
49.'의수'는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이 처음에는 기공수련을 빨리 할려고 욕심을 부리지만 모두 '의수'의 두글자에서
머무르게 된다. 그들은 말하기를 '나는 잠깐만이라도 정좌를 하라고 하는데 죽을 힘을 써도
의수단전이 안되니 정말 할수 없는 것인가!'라고 하는데 그 까닭은 흔히 사람들이 성공하기
전에 물러서고 기공의 의수가 단지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의수를 절대적으로 죽을 힘을 써서 고수할 것은 아니고 단지 '조용히 의수하면' 되는 것이기때문이다.
단지'靜'의 실천은 곧 의수가 도달한 셈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의수의 방법과 범위가
천양지차이다. 예로 [보생비요] 가운데 말하길 '(의수로) 昆侖에서 湧泉까지 전신 앞과 뒤의
구멍(즉 穴)을 돌도록 비록 名家에서 傳授되었지만 (그렇게 까지는 못해도) 각자가 자기의 최선을
다하여 하나에 정성껏 집중할수 있다면 모든 병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하였다.
50.의수'법에는 몇가지가 있는가?
'의수단전을 제외하고 다른 의수법은 없는가?' 라고 수 많은 초보자들은 으면 자기자신이 실제로
단전에 의수가 되지 않으니 간단히 의수법을 대치할수 있는 무엇이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시 계속할 수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이럴때 조금도 조급해야할 필요가 없다. 단지 당신은
의념활동을 진행하여 수련할때 다른 좋은 의념으로 인체의 생리기능을 개선할수 있으면 그 방법도
성공할수 있다. 기공의 의념활동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보통 아래의 몇가지 종류로 스스로
접수할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당신도 신체적 상황과 수련의 정도에 맞춰 적합한것을 골라서 행해 보라.
1.의수단전
의수단전은 기공수련하는 사람이 가장 상용하는 방법이다. 단전은 또 상, 중, 하, 전, 후, 단의
구분이 있다. 각 단전의 호칭은 각 기공수련을 하는파에 따라 설명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상단전은 人堂穴이고 중단전은 전中穴(양쪽 젖꼭지 사이) 혹은 배꼽아래 일촌삼푼,
배속의 일촌삼푼의 지점이고 하단전은 배꼽아래 1.5촌에 해당되는 곳 혹은 會陰穴을 지칭한다.
2.意守穴位
인체의 穴位는 매우 많지만 순행하는 노선상에 360여개의 穴名이 있다.
때로 병을 치료하거나 신체를 튼튼하게 하는 부위이며 또한 循行導氣의 作用을 하므로
의수를 한부위 혹은 여러개의 혈위에 집중시킬 수 있다.
예로,意守勇泉, 意守氣海, 意守百會 등등
3.意守病所
병의 부위에 의수를 진행시켜 기공으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의 일종이다.예로 병소에 한번은
開(밖의 기를 흡수함)하고 한번은 合(밖의 기와 내부의 기를 합함)을 하는 의수를 하거나
그 부위에 하거나 그 반대 방법으로 병의 부위를 돌려가며 한다.또는 병부위에 한번은
升(기를 올림)하고 한번은 提(기를 끌어 올림)하는 의수를 한다.예로,내장이 하수된
사람은 내장에 의념을 승하거나 제하는 등등이 그것이다.
4.의수경락
어떤 경락의 운행에 의념을하는 것으로 실제로 大 小周天이 이런 의수법의 일종이다.
5.외계의 물건에 의수하는 법
기공을 하는 곳의 한공간에 어떤 아름다운 물체를 놓아 스스로 그것에 의수하여 기공태에
이르도록하는 방법이다.
6.한가지 생각으로 잡념을 대신 의수하는 법
상상 혹은 자기가 살아 오면서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아름다웠던 사물에 의념을
집중하여 한가지 생각으로 잡념을 대신하여 여의롭고 쾌적한 경지에 도달하는 법을
意想法이라고한다.
7.默念字句法
집중이 잘 안될때 숫자를 세든가 혹은 어떤 화두 한가지에만 생각을 집중하여 기공태에 이르도록
하는 방법이다.
51.어떻게 '의수'부위를 선택하나?
의수를 어느 부위에 하느냐에 따라고 효과는 많이 다르다.당신이 어떤병에 어떤 부위에 의수를
하고 다른 사람이 같은 병에 의수를 다르게 했을때 그 효과는 반대로 나타날 수도 있다.
각기 다른 병이라 할지라도 기공수련 목적이 다르고 기공수련 방법도 달라 그 의수 부위를 모두
달리 한다. 어떻게 사람에 따라서 의수부위를 선택하는가?
대다수의 공법은 의수단전을 요구하고 있다.
단전에는 상 중 하의 구분이 있고 광의의 단전은 배꼽아래 부위를 말하지만 각 유파에서는
또한 상 중 하단전에 대하여 각기 다른 정의를 하고 있다 . 우리들이 이 가운데 대다수의
의견을 모아보면 상단전은 미간(인당혈), 중단전은 전중혈, 하단전은 배꼽아래 1.5촌 부위를 말한다.
몸이 약한 사람이나 노약자, 상체는 실하고 하체는 허한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은 상단전에
의수할수 없다. 소화기 계통에 병이 있는 사람은 중단전에 의수하는 것이 좋고 의수를 이와같이
하면 소화기 기능을 강화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명문에 의수하는 것은 腎의 元陽을 증강시켜 인체의
기화작용을 강화할수있고 족저의 용천혈과 족지에 의수하면 신기를 강화하고 下元을 충실하게하
는 작용이 있으며 족삼리혈에 의수를 하면 체질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자기 스스로 수련을
목적으로 의수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로 고혈압환자는 용천혈에 의수하는 것을 채택하여
하체에 원양을 강화시키고 비위가 허약한 사람은 족삼리에 의수를 하고 신허한 사람은 명문혈에
의수를 할수 있다. 실제로 의수부위에 혈액순환량이 증가하므로 병의 상태에 따라 적당한 곳에
의수를 하면 적극적으로 작용시킬수 있다.
52.단전이란 무엇인가?
[중국의학대사전] 가운데 단전에 대하여 이렇게 해석되어 있다. '단전은 남자의 精室 혹은
여자의 자궁에 위치하여 內丹을 수련하는 곳이 될수 있다'. 단전 부위에 대한 설명은
자고이래로 통일되어 있지않다. 어떤 사람은 배꼽아래 1.5촌에 있다고 하기도고 어떤 사람은
배꼽아래 삼촌에 있다고 한다. 또 이 부위를 하단전이라고 하고 오목 가슴밑을 중단전
이라고 하고 양미간의 중심을 상단전 이라고 하여 상 중 하를 통털어 단전이라고 부른다.
옛날 서적을 조사해보면 단전의 위치에 대한 설명은 위와 같다. 현재 일반적으로
배꼽아래 1.5촌이고 여기서 1.3촌을 기해혈로 정한다. 따라서 한의사가 알고 있는 배꼽으로
부터 기해에 이르기까지의 기혈이 생성하는 원천이고 12경락의 근원이며 호흡의 門이므로
인간의 진기가 여기서부터 생긴다고 생각한다. 단전부위는 앞으로 배꼽(태아가 어머니로부터
영양을 공급받는 원천)에서 뒤로 腎部位(사람에게 精과 命의 근본이 되는 부위)까지에 의수하여
한번 吸入에 모든 脈이 모두 合하고 한번 呼出에 모든 穴이 모두 開하니 호흡하는 사이에 원기를
증가시키고 經脈을 움직인다. '단전'은 고대중국의 佛 道 醫 武術 各家에서 전해 내려오며
아주 중요시 하는 부위이다. 무술에서는 단전으로 기로 공격과 방어하는 격술을 운영하고,
기공에서는 단전에서 기를 발하여 병을 치료하는 공법으로 운영하고,가곡을 부르는 가수는
단전으로 기호흡을 하여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강구하였다. 옛날 道家에서 鍊丹을 할때
단전부위를 '火爐', 또는 '中宮', '氣血'등으로 불렀다. 도가에서는 기혈을 화로에 돌려
담는다하여 단전을 약을 만드는'화로'라고 했고 小周天,大周天의 순환을 거쳐 반복하여
단련에 성공하면 단이 된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단전은 기공수련의 가장 중요한 부위이다.
53.어떻게 의수단전을 하나?
의수단전의 연습은 기공수련의 중요한 내용 가운데 하나이다. 의수단전은 의념을 단전부위에
모으고 귀로 단전부위의 호흡을 들을듯 말듯하고 눈으로 단전을 볼듯 말듯(內視) 하고 뇌속에서
단전부위의 존재를 생각이 날듯 말듯하게 하는 것이다. 의수단전 과정중 형체가 있는 몸을
망각하고 無形의 기를 단련하것이니 만약 기가 떨어 진다해도 꼭 사수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망상을 해도 안된다.어떤 사람은 기를 단전에 까지 깊이 끌어들여 기를 흡입한 후
단단히 기를 단전에까지 밀어 보내야 한다고 하거나 어떤 사람은 손가락으로 단전부위를 눌러
봐서 딱딱하지 않으면 흩어 지지 않게 하고 의념으로 기가 도달할때를 기다려야고 한다고 하여
결과적으로 편차를 일으키는 수도 있다. 초보자는 아래와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의수단전하는
것을 도울수 있다. 만약 기공수련을 시작할때 입안에 약간 열이 나고 갈증이 나면 따뜻한 물을
끓여 조금씩 삼킬때 목구멍으로 흘려내리는 감을 느껴 의념이 단전으로 물을 따라서 가는 것을
느끼게 하고 이렇게 하여 배속에서 후끈후끈한 감각을 느끼면 이완되어 기가 깊이 들어가는 감을
아주 빨리 느끼게 할수 있다.그후 의수단전이 잘 되면 직접 의념을 단전에 집중시킬수 있다.
당신이 잘 되지 않으면 민간에서 흔히 하는 통속적인 방법으로 의수단전을 직접시키는--예로,
'숨을 깊이 들여 마셔라', '숨을 한껏 들이 마시라'는 등등의 방법으로 하라. 기공을 원래
하고 있던 사람은 전신을 이완시키고 깊이 숨을 들이마시며 진행을 하라. 의수를 얼마간하면
아랫배가 따뜻해지는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데 이는 곧 단전부위에 진기가 생동하여 생명의 화력이
왕성해진다는 징표이다.
54.의수단전을 해야하는 공법이 많은이유는?
단전의 원기가 충분하냐 여하에 따라 인간의 건강도 크게 관계된다. 의수단전으로 '상체가 실하고
하체가 허한' 현상은 많은 환자들을 바로 잡을 수있다. 소위 상체가 실하고 하체가 허하다는 것은
몸이 무겁고 머리가 무거우며 다리에 힘이 없고 하체의 원기는 음이 성한 반면 상체는 양이 위로
편중되어 음양의 평형을 이루지 못하여 쇠약해지는 현상이다. 노약자 및 정신노동자는 아주 쉽사리
음양의 실조가 나타나 결국 '상체는 실하고 하체는 허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기공의 의수단전으로 기를 아래의 단전에 돌려보내는 효과가 바로 음양의 바른 조절이다.
이것이 '상체는 실하고 하체는 허한' 증상을 바로 잡는 것이다. [내경도설] 가운데 말하길
'단전에 생각을 집중하여 인체의 水火機轉이 서로 평형을 이루게 하면 정신력이 왕성하고
기가 충만하여 邪氣가 감히 침범할 수 없다' 의수단전은 기공을 하는 사람이 기공태에 들어가도록
하는 중요한 방법에한가지다. 기공수련에서의 기공태는 뇌의 산소 소모량을 최대한 줄이고
뇌의 보호 억제상태로 하여금 뇌의 인체에 대한 불수의적 조정 기능을 발휘하는데 유리하도록 한다.
의수단전은 비록 기공태를 강조하지만 잡념이 너무 많아 멍할때 '한가지 생각으로 잡념을 대신하는'
방법으로 한다. 이 말은 한가지 생각으로 의수단전을 하여 잡념을 대신하여 대뇌피층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다. 의수단전은 천천히 근본으로 귀환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전은
아주 중요한 부위이다. '단'은 오행중의 火의 대명사이고 '전'은 생장의 터전을 말한다.
이곳은 생명력의 원천이다. 즉 임, 독, 충의 3맥이 起源하는 곳이 고 모든 경락이 모이는 곳이다.
청대의 [통속상한론] 가운데 중국의 옛날 의가에서는 이것을 생명의 근원이라고 설명하였다.
또 음화는 명문중의 원양이고 일명 원기 또는 진화이며 또 보려고해도 보이지는않고 얻으려해도
얻어지지않는 기혈 가운데 붙어있고 기혈보다 먼저 主宰하여 근본적으로 所在하는
즉 [도덕경]에서 소위 단전이 그것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의수단전은 이완되어 기공태에
들어가는 것을 도울뿐만 아니라 복식호흡을 배합하여 점차 단전호흡을 형성하여 내기가 상존하도록
하는데 유리하며 '내기'가 단전에서 발동하면 행기로 통관이 잘되도록 준비하여 진기운행이
강화하도록 진행시킨다. 특히 경락계통의 기능을 잘 발휘하여 기공의 효과를 더욱 빠르고
더욱 좋게 된다. 이것은 옛날 사람들이 의수단전에 어떤 묘미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은 결론이다.
注1.여러 설이 있으나 어떤 사람은 상단전은 인당과 아문혈을 잇는 선과백회혈과 회음혈을
잇는 선(신체 정중선)이 만나는 간뇌에 해당하는 부위를 말하고 중단전은 심장의
자극전도계(impulse conducting system)라고 하며 하단전은 기해혈과 요양관혈
사이를 잇는 선과 신체정중선사이에 위치한 태양신경절들을 말한다고 하기도 하는데
상당히 의의가 있다고 봄.
55.남자와 여자가 명문에 의수하는 방법이 다른가?
명문은 단전의 뒤에 양쪽 腎臟의 중간 제3요추돌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기공을 하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三寸의 기가 千臺에 배를 부릴수 있고 三寸의 기가 모든 자연현상을
멈추게 할수 있다' 또 어떤 사람은 말하길 命門은 생명에 문으로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주재자로써 중요하다. 명문은 眞陽의 竅이고 精氣가 모이는 곳이며 精血을 담당하는
부위이다. 또한 음양의 水火 旣制의 작용을 조절하고 해결하는 곳이다. 따라서 명문을
수련하는 것은 중요하다.남자는 의수명문공을 수련할수 있으며 기공 방법은 먼저 의수단전을
잠시하고 이어 內氣가 발동하면 의념을 단전으로 모아 기가 복부를 橫으로 뚤어 명문에
도달하게 하고 의념을 명문에 두고 호흡한다. 기를 吸入할때 아랫배가 함몰되는 것을
느끼면 내기가 명문을 향하여 이동되고 呼出할때 아랫배가 볼록해지는 것을 느끼면
내기가 앞으로 이동되며 결국은 단전혈에 머무르게 된다.여자는 의수명문공을 수련할때
의수를 관원혈로 바꾸어야 한다. 관원혈의 위치는 배꼽아래 三寸,복부정중선 위에 있어,
전신을 튼튼하게하고 血을 主宰하며 여성의 조혈기능에 유익한 穴이다. 기공수련 방법은
먼저 의수단전을 잠시하고 이어 내기가 오는 감각을 느끼면 기를 관원혈로 모으며,
호흡 방법은 남자와 동일하고 결국은 최후로 의념이 단전혈에 머무르게 된다.
56. 의수화후는 어떻게 습득하는가?
'意守火候' 는 집중력의 강도가 크고 작은 것을 말한다.의수화후의 적당하게 하려면
어느 정도해야 하는 것인가? 이것은 기공수련에서 비교적 습득하기 어려운 것중의 하나다.
화후가 크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화후가 많지 않게하나? 이것은 기공수련의
효과를 습득하는 요령이며 모든 사람이 자기의 감각에 따라 천천히 통찰해가며 하고
일정한 형식을 구축할 수 없다. 어느 젊은이가 기공수련을 시작할때는 모든 것이 좋았고
수련도 첨차 오랫동안 할 수 있었다고 한다.그는 아주 흡족해했고 날이 갈수록 기공시간과
강도를 높여 전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후 아랫배에 화상이 생겼고 배에 인두자국처럼
흉이 나있었고 앉아 있는 것이 불편하여 일을 할 수가 없고 더우기 애랫배에 신경을 쓰면
쓸수록 화상이 커졌다고 한다.그 젊은이는 기공수련중 의념에 집착을 너무 많이 하여
의수 화후가 극치에 이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불을 꺼야만 했다. 의수를 너무
강하게 하면 머리가 아프거나 터지는 것같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따라서
이런 사람은 너무 각별히 의념을 추구하려 해서도 않되고 천천히 멈추되 당황하지
않아야한다. 이런 경우 의수의강도를 너무 적게 하지도 말고 당분간 기공을 할때 의념을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습득하는 것이 적합한 것인가? 우리는 옛날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하여 아주 진귀한 경험을 가지고 '신경을 너무 써도 않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구하려 하지 않으면 안되고 너무 집착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멍하니 있어도 안되고 무엇
인가를 추구하는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같기도 한 상태에서 꾸준히 추구하라'고 주장하였다.
먼저 의념을 의수부위에 집중하되 너무 세지 않게하고 천천히 진행시켜라. 의수화후는
스스로가 의념활동을 '있는것 같기도하고 없는것 같기도'하게 조절하여 공부가 깊어지면
점차 '꾸준히 추구하되' 그러나 '잊어버리고 멈추지는 않는' 정도로 하라고 했다.
57. 의념활동은 무슨 작용을 하는가?
옛날 중국에서는 '매실을 생각하여 갈증을 풀라' 는 고사가 있다. 즉 정신력으로 신체의
작용을조절할수있다는 이야기다. 또 '벽에 걸린 활 그림자가 술잔에 비친것을 뱀이 잔속에
있었던 것으로 잘못 알고 먹고난 후 병이 생겼다' 는 고사가 있는데 이는 또한 심리적인
원인이 병을 만들수 있다는 것을 생동감 있게 설명하는 것이다. 당대에는 병같지 않은 병이
있었는데 정신적인 소인에 의해서일어나는 병이 이것이다. 정서적인 긴장은 질병을 만들수
있고 양호한 의념은 오히려 병을 치료할수 있다. 중국 기공의오래된 책인 [운급칠참] 가운데
이런 것을 '무릇 진기를 해치면 모든 망상을 일으키니 그 파급효과에 대해 상상해 보라'고
하였으니 이 말은 무릇 기혈의 운행이 영향을 미쳐질병이 발생되니 수많은 양호한 정신적
소인이 잘 조성되면 회복이 될수 있고 양호한 의념활동이 계기가 되어 병을 치료할수도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이다. 이 사실은 의념활동을 적당히 운영하면 질병치료에 적은 노력으로도 큰
효과를 볼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까닭에 의념활동을 기공에 이용하여 만든 경전도 매우
많다. [운급칠참]의 기록에 '무릇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면 해가 뜬후에 일기가 고요하고 화기가
돌때를 기다려 얼굴을 해를 향하고 실내에서도 해를 향하여 하루종일 기공을 한다', '손 발을
펴고 누워서 쉬며 마음속으로 목위에 크림을 발랐다고 생각하고 부드럽게 사지로흘리면서
전신에 흩어지게 한다. 또 크림 연못에 누워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목욕시켜라'라고 쓰여 있다.
58. 의념활동이 다르면 효과도 다른가?
기공 술어 가운데 '마음이 이르면 기도 이른다'라는 말이 있는데 자신의 의지가 기의 운행을
지배할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의'는 기공수련중 主宰作用을 일으키는 것이다.
의념활동이 다르면 內氣의 感應이 다르게 나타날수 있다. 예로 똑같은 송정참입식을 취하고도
권참춘공의 의념활동으로 意守을 하여 한 그루의 푸르른 소나무에 집중시키면 굳세고 힘있는
든든한 기가 솟아오르는 감을 느낄수 있고, 動功을 하며 오금희의 의념활동을 취하면 호랑이,
사슴, 곰, 새, 원숭이의 각기 다른 동물모양을 일으킬수 있다. 이 같이 의수활동이 다르면
기기의 감응활동도 다르게 나타날수 있으며 질병에 대하여 미치는 영향도 다르게 나타날수 있다.
외기를 발사하는 과정에서 의념활동이 다르면 기를 발사하는 정보도 다를수 있다. 의념은
기가모아지고 흩어지고 補하고 瀉하는 것을 지휘한다.의념활동(각기 다른 殺傷하는 의념 및
助長하는의념활동)이 다르게 발사되면 인체에서 대장간균, 이질간균의 살균 또는 증식이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동시에 기공사가 기를 발사할때 의념활동이 선하냐 악하냐의
정도에 따라 기공효과가 좋고 나쁘게 나타날수 있다. 이것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시술
하는 과정에서는 마땅히 구분하여 각기 다르게 외기를 발사하여 치료를 해야 한다.
注2.화후는 火의 때,때의 火,火를 살핌 등의 뜻으로 봄.
59. '조기'란 무엇인가?
'調氣(호흡 콘트롤)'는 호흡하는 기의 조절과 내기의 조절 두가지 면의 내용을 포함한다.
호흡의 기를 조절하는 것을 調息이라 부른다. 구체적으로 '자연호흡법','복식호흡법',
'潛定呼吸法','胎息法' 등이 있다.대부분의 기공공법은 비교적 태식을 강조한다.
예로, 내양공에서는 '呼--吸--停' 혹은 '呼--停--吸'등의 호흡법을 채택한다.
신기공요법에서는 '行功'즉 '흡--흡--호' 등의 조식법을 채택하고 있다.내기의 조절은
의념으로 내기를 일정한 궤도를 따라 움직이게 운행시켜 신체의 어떤 혈위 혹은 일정
부위에 도달하게하는 것이다. 기공사가 손에서 외기를 발사하는 것도 이런 종류의조식법에
속한다. 단,기공수련을 하는 초급단계에서는 반드시 먼저 조식수련 (즉 호흡의 기를 훈련)을
먼저하는데 처음에는 천천히 호흡이 고르고 세밀하고 길고 완만한 정도에 이르게 한 다음,
순서에 따라 점차 내기를 조절하는 연습을 진행시킨다.
60.기공에서는 보통 무슨 호흡을 하는가?
다양한 기공공법에서 채택하는 호흡방식이 여러가지가 있다. 간단히 생각해 낼수 있는 공법을
계통에 따라 나눠 보면 약 30여가지의 호흡방식이 있다. 보통 채용하는 호흡방식은 아래와 같은
몇가지가 있다.
1.정호흡법
정호흡법은 자연호흡법, 심장호흡법과 數息呼吸法을 포함한다.
1)자연호흡법:기공수련시 당신이 평상시 호흡법과 같이 기공수련시에도 똑같이 자연스럽게
호흡한다.이것을 자연호흡법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기식,수공시,공중호흡식등을 이용한다.
2)심장호흡법:자연호흡법의 기초위에 한번 숨을 들이 쉬고 한번 숨을 내쉴때마다 가늘고 길게
변화를 시키고 한번 들이쉬고 한번 내쉰후에 잠시 멈추었다가 점차 고르고 가늘고 깊고
길게 호흡을 한다.
3)수식호흡법:호흡시 마음속에 숫자를 세며 자기 혼자서 호흡의 횟수를 세는 방식으로 호흡
단련을 해나간다. 숨을 들이쉴때 의념으로 기를 생각하여 단전까지 보내고 숨을 내쉴때
묵묵히 숫자를 센다. 이렇게 한번 들이쉬고 한번 내쉬는 것을 '息'이라고 하며 횟수를
반복해 나간다.
2.복식호흡법
복식호흡법은 호흡에 따라 의식적으로 아랫배를 확장시키고 수축시키는 호흡방법이다. 숨을
들이쉴 때와 내쉴 때 호흡의 심도가 아랫배에 이르도록하는 것을 복식호흡법이라고 한다.
복식호흡에는 순호흡, 역호흡, 정폐호흡법등이 있다.
1)순호흡:
숨을 들이쉴때 코로 들이쉬고 혀를 위잇몸에 가볍게 대고 기가 단전으로 들어가게 하여
아랫배가 볼록 나오게 한후 혀를 아래로 내리고 입을 약간 길게 벌리고 기가 천천히 입에서
나가 아랫배가 다시 축소되게 한다.
2)역호흡법:
숨을 들이쉴때와 내쉴때 아랫배에 수축과 팽창이 호흡법과 반대되게 한다. 즉 숨을 들이쉴때
아랫배를 수축시키고 숨을 들이쉴때 아랫배를 팽창시킨다.
3)停閉呼吸法:
소위 정폐란 呼와吸의 사이를 말하여 잠시 멈추는 방법을 추가하여 멈출때 숨을 들이쉬지도
내쉬지도 않고 있다가 다시 숨을 들이 쉬거나 내쉬는 것을 진행한다. 예로, 호--흡--정(즉 연호흡법),
또는 흡--정--호(즉 硬呼吸法)의 방법이 있다.
3.태식법
이것은 일종의 내호흡방식으로 또한 '선천호흡법' 혹은 '臍呼吸法'이라고도 한다. 기공수련
과정에서 의념으로 기를 단전에 흡입시키는 것을 생각하며 아랫배가 안으로 수축되는 감각을
느끼고 숨을 들이쉴때 또한 단전에서 숨이 나가는 것을 느끼어 아랫배가 밖을 향하여 팽창하는
감각을 느낀다. 호흡시 아랫배 내에서 내기가 숨을 따라서 면면히 출입하고 코로 숨을 쉬는
것을 느끼어 마치 태아가 어머니 배속에서 호흡하는 형식과 같은 것을 태식이라고 한다.
태식은 調息이 높고 깊은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4.讀字呼吸法
'육자결'은 일종의 글자를 읽으며 호흡하는 방법이다. 숨을 내쉴때 각기 다른 여섯 글자
(고-쓰-후-쉬-취-시)를 구별하여 각기 다른 소리를 낸다.
5.기타호흡법
踵息法, 氣貫丹田呼吸法, 吸氣延長呼吸法 등이 있다.
61. 기공수련에서는 왜 코호흡을 이용하는가?
기공수련에서는 우리들이 평상시 습관적으로 하는 호흡과 같은 코호흡을 이용해야 한다.
코호흡은 여러가지 좋은 점이 있다.
첫째 비강내의 코털은 공기중의 먼지나 이물질을 막을 수 있어 공기의 여과작용을 한다.
둘째 습기가 찬 공기를 따뜻하게 할수 있다.
셋째 비강점막의 말초신경이 자극을 조절하여 사람이 기공태에 들어가도록 돕는다. 따라서
우리들은 기공수련시 코로 들어 마시고 코로 내쉬는 호흡 혹은 코로 들어마시고 입으로
내쉴것을 권한다. 만약 부비동염 비후성비염등이 있어 호흡하는 것이 불편한 질병은
입과 코의 두가지를 이용한 호흡 혹은 입으로 호흡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오랫동안 기공
수련을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은 몸에 아주 좋지 않으니 병원에 가서 코를 치료해야 한다.
62. 기공수련시 매분 몇번의 호흡이 적당한가?
어른 한 사람이 평상시 호흡하는 회수에 대하여 말하자면 정상적인 남자가 매분 16-18회,
여자가 20회전후가 된다.기공수련시 깊고 고르고 길고 가늘게 호흡하여 일반적으로 매분
7,8회로 줄고 원래 기공수련을 한 사람은 매분 4,5회로 줄며 공부를 깊이 한 기공가는 매분
1,2회로 줄일 수 있다. 단, 호흡회수를 줄이며 閉氣,斃氣,심지어는 고의적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안하면,호흡이 부자연스럽거나 소통이 않되고 가슴이 답답하며 어지러운 편차가
생길 수도 있다.
63.호흡을 할때 깊고,길고,고르고,가늘게 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호흡을 깊게 길게 고르게 가늘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이 4가지는 모두 함께 고려
되어야 하며 절대 하루 이틀사이에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 소위 '깊게'는 기가 단전을
꿰뚤도록 하라는 것인데 비강과 흉부 위쪽에만 머물러서는 않된다는 것다.소위 '길게'는
기가 한번에 일정하게 길어 오래오래 흡입과 호출을 늘려 짧게 급히 끈어지는 호흡이 되지
않게 한다.'깊고','긴'것은 상호 보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소위 '고르게'는 호흡이
매시각 모두 일정한 세기로 이루어져야지 용두사미가 되어서는 않되고 한번의 호흡이라도
처음엔 무겁게 나중엔 약하게 하면 고르다고 할 수가 없다.소위 '가늘다'는 것은 호흡시
기가 거칠어서는 않되며 크게 호흡하면 고르고 가늘게 할 수 가 없다.호흡이 고르고 가늘고
깊고 길은 것은 상호보완에 의하여 이루어질 수 있으며 고르고 가늘지 않으면 깊고 길게 할
수도 없다. 초보자는 보통 調息이 깊고 길게 하는 것을 주의하지 않고 간단히 가늘고 고르게
하는 것에만 주의를 한다. 호흡연습시에는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調息을
시작한다.당신은 자신의 호흡을 점검할 수 있으니 손바닥에 가늘고 길다란 비단실가닥 하나를
올려놓고 고르고 가늘게 길게 느릿느릿 숨을 들이 마셨다 내쉬었다하며 날라가지 않게
오랫동안 계속 수련을 하다 보면 調息이 마음먹는 대로 이루어 질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일시에 이루려 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차츰차츰 강도를 높여 가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