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2010년 7월3일 네번째 볶은 콩은
브라질 버본종인데요
워낙 납품 받던 곳이 아니고
알음알음으로 산 거라 저도 처음 볶는답니다.
간 크게 20kg이나 사서
제발 맛있어야 할 텐데요.
버본종은 잘 타기때문에 불꽃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먼저 콩을 300~150g정도 후라이팬에 넣습니다
가스불을 세게 올린다음
손으로 휘저으면서 불량콩을 가려냅니다.
어느정도 팬이 달궈졌으면 주걱으로 잘 저어줍니다.
콩이 약간 노릇해지면 가스불을 줄여서 볶습니다.
콩 속의 풋내가 잘 가실 수 있도록 골고루 저어주다
일차팝핑 소리가 오회정도 나면
불꽃을 다시 세게 올려줍니다.
팝핑소리가 경쾌하게 연달아 나면 약 3회에 걸쳐서
불꽃을 다시 줄여줍니다.
일차 팝핑이 다시 잦아들면 원하는 색이 날 때 까지 서서히 볶습니다.
커피가 제 색이 나고 이차팝핑을 시작하면
불꽃을 다시 중불만큼 올려서 로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로스팅이 끝난 커피를 채에다 담아서 키칠을 합니다.
키칠로 피를 분리한 커피는 자체 개발한(^^) 냉각기에 재빨리 식힙니다.
맑고 투명한 색에
브라질 커피라고 하기엔 너무 풍부한 아로마
버본 특유의 따스하고 달콤함이 어우러진
정말 좋은 커피네요.
연 가족에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제 블로그에 있던 것 걍 퍼왔어요
첫댓글 저도 지난주 화욜 찍은 사진 올려야 하는데.....
동영상은 play를 누르지 않은관계로.....ㅎㅎㅎㅎㅎ
아! 그 사진.
커피맛은 상관없으니 사진찍게 가만히좀 있으라고 하며 찍어대던 그 사진요...ㅎ
쩝-_-
커피 맛 .....
와인이 커피를 닮은걸까요~~ 커피가 와인을 닮은 걸까요 ~~~ 쓰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