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12시가 다돼서 귀가했다
내일 썸~가는 날인 대 ...
알람을 새벽 5시에 맞춰놓고 잠을 잣다
새벽 뭔가 일어나야 된다는 느낌에 눈을떳다 그리고 시계를 봤다
염병....6시40분이다 ㅠ.ㅠ
대충 세수만 하고 옷 후다닥 입고 주차장으로 날러 차에 시동을 걸었다
6시 50분 헐~~~ 7시 30분 까지는 부산 도착해야 돼 는대…….
주차장을 빠져 놔 달렸다 다행히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가까운지라
바로 고속도로를 탔다……. 부산으로 고고싱........
다행이 이른 시간이라 차는 없다 엔진 터져라 밟아 보았다…….
평균속도 180…….최고속도 200 미쳤어 ㅡ.,ㅡ;;
마누라 봤음 뒤통수 맞았을 일이다…….
어쨌든 그렇게 무식 하게 밟아 덕천동 코앞 도착 하니 7시 40분 휴~~~~
낙동대교를 넘는대 전화벨이 울린다. 띠리링~~
쪼모 거시기 해 보이는 우리 버스 기사님 전화다...
여기가 부민 병원서 우회전해서 국밥집 앞인디요~~~
나: 아자 쓰요 아울렛 바리 앞에서 주차 하시믄 댄다니 깨 우짠다꼬 더 올라 갓다요?
나가 다와 강깨롱 쪼까시 지둘려 보소!
버스에 도착해서 트렁크에 실린 생수 두상자 꺼내고 컴 꺼내가 버스 안에 밀어 넣고
영희 가게 근처에 차 주차 시키고 다시 버스로 같다
하나둘 나타나는 친구들…….
이도 .지현이 인근이 영원한 마님 덕남이 부지런한 영우 말~~달리자 근욱이
냉장고를 털어 온 게 아니고 마트를 털어온 순애 주류상 털었는지 소주박스 달랑거림서 오는 영희 어디 푸줏간을 털어왔는지 수육 보따리를 짊어지고 오는 경덕이
상당히???? 내성적인 조신한 조현주 누가껌 딱지인지 구분 안 돼는 정아 래경이
산 도사 기호 미숙이 서연이 위치 똑바리 가리켜주라고~~문딩아~~ 카민서 오는 정권이
안방마님포스 성연이 재간둥이 경민이 언제나 묵묵히 와주는 고마운 봉임이
오랜만에 얼굴보이는 낙중이 그렇게 낙중 이를 꼬바리로 차에 탑승해서 드디어 출발했다
가는 길 서김해 ic에서 해근 이를 픽업하고 통영 항으로 향했다
25인승 버스에 22명이 타니 무쟈 좁다 ㅡ.,-;;
그래도 그 좁은 틈에 술상이 펼쳐지고 먹을 것이 나오기 시작한다.
끝없이 나온다……. 고성 휴게소에서 라면 우동으로 아침을 먹으려 했는데
버스에서 너무 많이 먹어 페스~~~
그렇게 달리는 버스 안에서 우리는 성인이 아닌 초등이 됐다…….
드디어 통영항
버스에서 내려 통영 항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 한 컷하고
표 끊으러 대합실로 이동 시끌벅적 역시나 초딩들…….ㅋㅋㅋ
10시40분 페리호 탑승에 줄 세우고 돼지 소풍가기
하나둘셋~~~~~ 어라 한명 없다 ㅡ.,ㅡ;;
누가 없는 거야???
잃어버린 초딩 찾으로 대합실로 같다…….
한참 두리. 번 거리는 대 영희가 씩씩 대면서 온다…….나 맞아 죽을 뻔했다 버리고 같다고 ㅠ.ㅠ
우여곡절 끝에 페리호 탑승을 끝내고 3층 자리선점
동그란 테이블에 둘러앉아 잡담......
그러다 출항 하니 술판이 다시 벌어지면서 오만 먹을거리가 다시 쏟아진다…….
이것저것 다 기억도 안 난다…….
3층을 접수한 초딩들 뭐가 그리 신나고 즐거운지 웃고 떠들고 먹고 마시고
그렇게 우리는 목적지인 연 화도를 향했다…….
첫댓글 아 맞다 영희표 족발냉채 죽음이었다 ㅎㅎ
나도 냉채 족발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