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스: 봉조상회-석천교-(좌)산림욕장-주능선-주행봉(874:쌀개봉)-공룡능선- ╋안부-
백화산(933:포성봉)-금돌산성:장군바위(왕복)-백화산(한성봉)-석천골 반야사입구 회귀
▷일 시: 2007.11.11. ≒ 18 km
▷소재지: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모서면 정산리/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참가자: 비실이부부,금복주(敎酒),이원석(野山),스카이벨 : 총원 5 명
▷산소개: ⊙ 상주의 명산 백화산(白華山 933m):(한성봉-(구)포성봉)
백화산 하면 문경의 백화산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문경의 백화산과 이름이 똑같은
백화산이 상주의 중화지역에 우뚝 솟아있다. 그 이름하에 한성봉 (구 捕城峰) 백화산. 포성봉은
일제가 우리민족의 문화말살과 국운을 꺾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였다고
한다. 백화산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들 한성봉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몽고의 차라대(車羅大)가
황령사(상주시 은척면 소재 ) 승(僧) 홍지사(洪之射)에게 대패하여 성을 넘지 못하고 한탄한 데서
한성봉(恨城峰)이라고 부르던 것이 한성봉(漢城峰)으로 되었다고 한다.
금돌성은 신라시대 김흠이 쌓은 석성으로 전하는 데 내.외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길이는 약 20km로써
신라 김유신(595∼673)장군이 백제군과 격전한 높이 4m.폭3.6m의 석성으로 1978년 국방유적
보수사업으로 성벽80m를 원형대로 복원한 곳으로 무열왕이 친히 이 성에서 5만의 신라군을
독려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성곽을 밟으면서 올라가면 우측능선으로 내려서는 희미한 길을 볼 수 있다.
보문이나 능선종주시 이용되는 코스이다.
주행봉은 경북과 충북의 경계에 솟아 있는 암봉으로 산세가 험하여 등산하기에 힘든 산의 하나로
전설에 의하면 이 봉으로 그 옛날 천지개벽 때에 배가 지나 갔다고 하여 주행봉(舟行峰)이라
하였다고 하며 두 산봉우리가 쌀개와 같이 나란히 솟아 있다고 하여 일명 쌀개봉이라고 한다고 한다.
산행은 주차장에서 하게 된다. 주차장에서 반야사 방향으로 오르면 황간산림욕장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안내도를 살펴보고 석천상에 가로놓여 있는 석천교(신교)를 건너면 좌.우측으로도로가 있다.
좌측은 황간산림욕장 진입로이다. 진입로를 따라가면 체육시설 등이 보이면서 제2주차장과 좌측에
정자가 하나 서 있다. 어떤 곳을 택하든 전망대라 표시한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서 만나게 된다.
여기서 전망대로 오르다 보면 계곡 방향으로 길을 볼 수 있다. 계곡길은 70분거리의 세번째 숯가마터
까지는 길이 있으나 그 이후는 등산로가 없으니 삼가하는 것이 좋다.
전망대로 향하면 정자가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주변을 감상한 후 경사진 곳을 가쁜숨을 몰아 쉬면서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곧이어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주변이 탁트여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나
동절기에는 위험하므로 가급적 삼가하거나 보조자일을 준비해야 한다.
암릉선상에서 두번 오르내림을 반복하면 묘가 있는 주행봉(舟行峰)정상에 설 수 있다.
황악산, 민주지산, 덕유산, 천태산 등 주변의 산들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전개되고 경부선 기차소리와
고속도로에는 차량들이 쉴새없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발 아래 저만치에는 석천계곡이 세속에 붙혀 있다.
지도상에는 백화산맥이라고 표기할 정도로 산세가 웅장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해발933m인 한성봉을 중심으로 샛별봉. 주행봉. 만경봉. 헌수봉이 솟아 있고, 이러한 산세에
의하여 금돌산성이 자리를 잡고 있다. 백화산 입구 수봉에는 황희 정승의 영정을 모시고 교학을
하였던 옥동서원과 서원 뒷편 사담 위 용머리에는 풍류를 즐겼던 백옥정이 자리를 하고,
황령사(상주시 은척면 소재 )승(僧) 홍지사(洪之射)가 차라대(車羅大)가 이끄는 몽고군 절반을
섬멸시켰다는 저승골과, 백화산을 가로질러 흐르는 석천(구수천 또는 중모천)에는
사담. 세심석. 명경대. 병풍바위. 저승폭포. 전투갱변. 난가벽. 부처굴등의 절경과, 고려조
음악가인 임천석이 불사이군의 충절로 투신 하였다는 임천석대가 있고, 주변에는 용초. 용수폭포.
보현사. 반야사. 만경대 등이 있어 관광지로써 개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참고: 상주시청산악회 외)
사진 도우미 金 鍾 天 올림.
첫댓글 ㅋㅋ ^^ 교주님이 인삼주에 뿅~가삣네요 . 모처럼 이 원석 님이 참가 하셨고..재미 있었겠습니당.
여유있고 즐거운 산행사진 잘 봤습니다 여름에 산행했든 기역이 나네요 즐감했습니다 마지막에 술 넘 많이 드시는것 아닌가요? 교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