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1)부터 고창군 모양성제가 시작되었다. 원래 예정대로는 5일동안 가서 현장 사진촬영을 할려고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윤호형님네 창고공사일을 하게되어 첫날 참석하지 못하고 이틀째인 오늘 오게되었다. 군청앞 4거리에도 모양성제를 알리는 표지판과 플랭카드들이 걸려있다. 평소에 조용했던 모양성 앞에 인파가 북적거린다. 일단 귀농귀촌협의회 부스에 들렀다. 협의회 오영은회장님과 방윤혁(카페명 방망이)님께서 뭔가 심각한 얘기를 하시는듯... 협의회 김한성부회장님과 주방일 도우미로 나선 4기분들. 일단 인사만 드리고 모양성제를 구경하기 위해 나왔다. 모양성 입구 이쪽에는 귀농귀촌협의회 부스(별관^^)과 함께 효심당이 함께 자리를 잡고 있다. 기술센터 조성욱과장님도 함께 참여하고 계신다. 역시 제일 인기부스는 체험코너 아직 이른 시간이라 메인무대는 조용하기만 하다. 모양성 앞에 꾸며져있는 아담한 샘물길 성문앞에 두드려볼 수 있는 큰북 체험공간에서 부모님 도움으로 신나게 북치는 꼬마아이 큰북 좌측으로 모양성 성벽을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성벽을 걷는 이유가 뭘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오래전부터 답성놀이가 이어져온 것이다. 성입구에 붙어있는 플랭카드들.. 성에 들어섰는데 학생들이 한곳에서 웅성거리길래 가보니... 죄수형벌 체험하는 곳에서 한친구를 의자에 앉히고 주리를 트는 체험?을 하며 떠들썩하게 웃고들 있었다.^^ 옛날 군대와 현대군대의 병영을 나란히 놓고 비교체험해보는 코너 투호, 활쏘기, 검도 등 전통놀이 체험에 많은 어린이들이 흥미로운 얼굴로 모여있었다. 한가로운 풍경,, 이름모를 나무들.. 잎이 뻔질뻔질하고 딱딱했다. 이곳에 답성놀이를 시작하는 입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포함되있는 곳이었다. 성벽 여러곳에는 초소와 같은 곳이 있는데 전통적인 모양과 색상이다. (근데 별달리 보호시설이 없는걸 보면 복원하거나 필요에 의해 추가로 건축해놓은 곳이 아닌가 싶다.) 가끔가다 약간씩 세워져있는 성벽위의 벽? 아마도 활이나 조총, 대포 등으로 방어를 위해 세워진 곳인 듯 하다. 성벽을 한참 걷다보니 멀리 고창군 읍내의 시가지가 보인다.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는 인상적인 모습 성벽에 가끔 보이는 넝쿨 쭉뻗은 성벽위 길을 유유히 걷고있는 여인(오여사^^) 성벽을 한바퀴 돌고 다시 내려올 즈음에 이렇게 성밖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행사장 전경 성벽에서 내려오니 사람들이 또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다. 가까이 가보니 곤장때리기 체험시간이 되어 한바탕 재미난 난리가 난 상태. 애들도 때리고, 아가씨(아줌마?)도 때리고, 또 애들도 때리고,... 건강한 남자가 곤장을 잡자 기겁하며 쳐다보는 죄인(역의 봉사자) 이때 나타난 현대병사가 쳐다보지 못하도록 죄인의 머리를 붙잡고... 힘차게 내리쳤으나 사정하는 죄인을 봐주느라 힘조절한다는게 잘못해서 허리쪽을 때려버렸다. 와아~ 웃는 구경꾼들과 미안해하는 체험자. 함께 온 철수네 동헌이와 은혜의 멋진 포즈샷 성밖으로 나오니 병사들이 열을 맞춰 서있는 모습이 심상찮다. 알고보니 새로운 원님의 부임행사가 시작되기 전이란다. 원님 부임행사에 몰려든 구경꾼들 |
출처: 나는 농부다 원문보기 글쓴이: PotA
첫댓글 지난 10월1일부터 5일간 열렸던 모양성제 이틀째날 구경갔었습니다.
볼거리와 체험부스가 많아 재밌더군요^^
개인 블로그 글을 옮겨온것이라 반말체이니 양해바랍니다~
http://refarm.pota.kr/79
저는 4일에 보고 올라왔어요. 귀농 귀촌 상담하시던 박명자님만 뵙고,
회원님들을 잘 몰라서 비빔밥만 먹고 나왔습니다.
올라 오는길이 바빠서 찬찬히 못보구 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체험이 있었네요.!~
그래서 급하면 손해라는 말을 듣나봅니다.!!!
이제라도 여유를 배워야할까봅니다. 잘 봤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늘 사진이랑 영상올려주셔서 저희 회원들이 재미있게 잘봅니다 . 고맙습니다.
늘 좋은글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참 좋구만...^^
삼지창처럼 생긴나뭇잎은 호랑까시라고 한다네...빨간 열매가 열리는데....
가시가 딱딱해서 가려울 때 이걸로 긁으믄 ,,,
피난다는 거,,,,
우리집에 오믄 30년쯤 된 호랑까시나무가 있다는 거....^^
사진 구경잘하고감니다
위에 이름모을 나무이름은 호랑가시나무로 알고있습니다 (약으로도사용됨)
나무잎이 두겹고 반질반질하며 가시가있음(동백나무와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