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에 최적화된 쿼터뷰 시점과 한국형 핵앤슬래시의 새로운 기준 제시.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파이널 테스트, 8월 12일 공개 서비스 돌입
NHN엔터테인먼트는 18일 청담 씨네시티 M큐브에서 MMORPG 데빌리언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공개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데빌리언'은 2009년 8월 설립한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사 지노게임스의 처녀작으로 ‘완성형 쿼터뷰 MMORPG’를 표방한다. MMORPG에 1대 다수의 핵앤슬래시 전투를 접목시킨 것이 특징으로, 지노게임즈 박원희 대표는 "지난 10년 간 없었던 쿼터뷰 MMORPG 흥행작의 자리를 데빌리언으로 채워보고자 한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게임 소개를 시작했다.
<지노게임스 박원희 대표>
데빌리언을 개발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타격감 넘치는 전투, 쾌적한 조작감, 그리고 다양한 MMO콘텐츠를 넣는 것이다. 수많은 유닛이 등장해도 인지가 쉬운 쿼터뷰 시점의 장점을 살려 핵앤슬래시의 맛을 살리고, 싱글/파티 던전, 레이드, 전장 콘텐츠를 데빌리언의 색깔로 재해석 했다.
데빌리언의 가장 큰 특징은 '데빌리언 각성'이라는 변신 시스템이다. 플레이어의 또 다른 면인 악마, 데빌로 변신할 수 있으며, 변신 이후에는 PVP 특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데빌리언 각성' 시스템을 통해 유저는 보스를 상대할 때 변신하지 않고 다양한 스킬 조합을 이용해 공략할 지, 변신해서 강력한 스킬 위주로 단숨에 제압할 지 선택할 수 있어 전략/전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캐릭터 육성과는 별개로 데빌리언 만의 레벨과 장비, 스킬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PVE 콘텐츠는 '도전과 협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속적으로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솔로잉 콘텐츠와, 다수의 유저들이 함께 하는 3인 파티 던전, 9인 레이드 던전이 준비돼있다. 박원희 대표는 "레이드의 경우 쿼터뷰 특징 상 구현이 힘들었지만,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통해 구현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PVP 콘텐츠도 알차다. 주요 콘텐츠로는 20:20, 최대 40명의 유저가 20분 동안 AOS 방식으로 맞붙는 '전장', 길드 콘텐츠인 '필드보스 쟁탈전'이 있다. '필드보스 쟁탈전'은 같은 길드원 간의 협동과 다른 길드와의 경쟁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한 길드가 소환한 필드보스를 그 길드가 잡을 수도 있지만, 다른 길드에서 이를 방해하거나 심지어 빼앗을 수도 있다. PVP에서는 데빌리언 상태에서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데빌리언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8월 12일에는 공개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데빌리언의 플레이 영상.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필드 보스 쟁탈전, 전장, 파티플레이>
<왼쪽부터 지노게임스 박원희 대표, 데빌리언 개발총괄 김창한 PD>
해외 서비스도 준비 중인가? 데빌리언이 완성 단계에 있을 때부터 약 30개 국가의 퍼블리셔들이 플레이 테스트를 요청했다. 계약에 근접한 퍼블리셔도 있다. 퍼블리셔들은 한국에서의 OBT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몇 개 안되는 장르이기 때문에 게임업계로부터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MMORPG는 경제도 중요하다. 데빌리언의 경제 시스템은 어떤 식인지. 데빌리언은 다양한 유저들이 하나의 월드에서 사회를 이루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경제 부분에 있어서 여러가지 시도를 했고, 유저들의 모든 재화가 모든 유저들 사이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른 게임처럼 무기의 직접적인 강화가 아니라 무기에 끼우는 보석을 강화하는 방식의 데빌리언은, 이 보석이 하나의 축적된 형태의 자산이며, 경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빌리언 모드에서 사용하는 데빌리언 자체 장비, 그리고 PVP 전용 강화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장비 모두 거래가 가능하고, 유료 아이템 역시 게임 내 재화로 거래가 가능하기에 PVP를 즐기는 유저, PVE를 즐기는 유저가 서로 거래하며 경제를 순환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유료화 모델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아바타를 꾸미는 치장성 아이템이나 추가 창고, 경매장 이용권, 펫 같은 편의성 아이템, 강화나 자산 축적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 있다.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의 경우, 해당 아이템이 적용된 보석이나 데빌리언 장비는 계속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자산이 축적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힐러는 따로 없어 보인다. 파티플레이의 역할 구조를 어떤 식인가? 우리의 파티플레이는 역할에 따른 플레이가 아니다. 서로 간의 특성화 된 스킬을 타이밍 맞게 썼을 때 시너지가 나오는 구조다.
데빌리언이 유저들에게 어떤 게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는지 전투의 손맛, 득템의 재미, 같이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으로 기억되고 싶다.
<'페북여신'으로 유명한 채보미 양이 데빌리언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고 참석했다. 데빌리언의 홍보 모델이기도 하다.>
첫댓글 한국형 디아블로?
해보니간 그저 그렇던데...
흐음...
흐음...
재밋을듯!
잼있네여 추천 약간 할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