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아침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남해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토요일 아침 새벽 다섯시부터 깨어나 첫 청춘열차를 타고 떠나본다. 주말이라 도로에 나들이 나온 차들도 많다. 남해에 도착하니 시간은 벌써 점심시간을 넘겨 버렸다. 오늘은 죽방렴 체험을 하기로 했는데 밥부터 먹자하고 죽방렴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들어갔다. 달반늘 숯불장어구이가 돌판위에서 지글지글.. 후덥지근하고 뜨거운 초여름 날씨지만 지글지글 돌판위에 구워진 장어구이 냄새가 캬~ 죽인다. 소주 한잔을 부르는 소리와 붉은 초고추장 양념구이~ 마늘의 고장 남해인 만큼 장어구이위에 마늘이 많이 올려져 있다. 반갑게 맞이해주는 남해의 인심을 한몸에 받으며 맛있는 장어를 먹어본다. 이열치열 여름 무더위 이기는 법.. 몸에 좋은 장어를 든든하게 먹어주는 거죠^ 화천에서 5시에 출발해 오후 1시가 넘어서야 도착을 했죠~
담백하게 구워진 장어위에 마늘과 초고추장으로 마무리 했는데도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장어구이 냄새가 식욕을 자극시켜준다. 아침도 단촐하게 새벽부터 나오다 보니.. 대충 음료와 과자 부스러기만 먹었더니 배가 고프기도 했다. 사실 장어는 몇년전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아직 잘 먹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요즘 제법.. 젓가락을 잘 들락날락 거린다는 ㅎ 이제 몸보신 해야 할때가 온듯 합니다.
남해지족해협 죽방렴 체험을 하기 위해 간 곳에서 별로 멀지 않아서 죽방렴 체험을 하고 갯벌 체험 하는 분들이 꽤 많이 찾아 온다고 하네요
바다향기와 장어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밥상입니다. 청각은 알았어도 석목은 처음 알게 된 해초류 입니다.
자글자글 소리내던 장어들이 잘 익었다구 빨리 먹으라고 아우성이네요
생강이 별로 맵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약간 단물에 초절임 한것 같아요
보리개떡이라고 하는데
빵에 가까운 맛입니다. 이곳 남해에서 지금 먹기에 딱 좋은 빵이라고 합니다.
남해 마늘과 장어구이 를 한쌈 해 먹어 봅니다. 남해 마늘이 지금 한창 수확중인데요 곧 남해 마늘축제도 이달 말부터 열린다고 하구요~ 남해 마늘.. 알싸하니 매콤한 맛이 나더라구요~ 만만히 봤다가 큰코 다쳤습니다 ㅎ
장어구이에 들어간 땡초.. 청양고추는 정말 맵더라구요~ 입안이 얼얼했답니다.
그래서 두번째 부터는 생강만 올려서 먹었다는 ㅎㅎ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겠던데요^
흑미밥에 구수한 된장시래기 국이 심심해서 좋았어요~ 반찬이 짜지 않아서 먹기 좋았답니다. 보통 남해 음식이 내 입엔 조금 간간했었는데 말이죠~
장어양념돌구이 맛있게 먹고왔네요~ 장어 양념구이 먹고 바로 죽방렴으로 가서 물고기도 보고 갯벌 체험 하는 것도 구경하고~ 아주 신이났습니다. 갯벌에는 갯벌속에 조개와 게.낙지등 정말 살아있는 갯벌을 볼수있어 신기했답니다.
보물섬 남해 맛집 남해군 지정업소였답니다. 보물섬 남해라는 말이 참 좋죠^ 남해 여행이 처음이라 무척 설레고 기쁘게 지냈던 1박 2일이었답니다. 주말이 어찌나 후딱 지나갔는지.. 남해에서 하루 정도 더 있다 오면 좋겠더라구요~
010-9669-2970
요긴 죽방렴과 갯벌 체험장입니다. 서비스예요^^
|
출처: 화천비타민 원문보기 글쓴이: 화천비타민
첫댓글 오오
저렴하고 맛나겠네~~나 장어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