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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바로잡아주심이 필요합니다.
60page 끝으로 네째 줄입니다.
一翳初起에
하나의 눈병이 가리울 翳자는 눈병 눈목을 한 거나 같습니다. 의원이라고 하는 의자에다 눈 目한 자 瞖. 一翳가 初起에, 눈에 하나의 가리움은 눈병이라요. 가리워서 눈에 이상한 물체가 보이는 거죠. 허공 꽃이나 알쏭달쏭 무슨 터럭 바퀴같은 거. 그런 현기증이 날 때 이상한 허공에 꽃같은게 보이는 것처럼 그것을 일예라고 합니다.
繽紛而華影이 駢空이요
繽紛이란 말은 어지럽게 잡다하게 꽃의 그림자가 허공에 꽉 차고, 騈자는 여기서는 찰 병자, 허공에 허공 꽃이 많이 나타난다는 뜻이죠.
瞥念이 纔興에
瞥念은 별안간 갑자기 일어나는 생각이죠. 별안간 그 생각이 문득문득 일어나는 것이 겨우 일어남에
縱橫而森羅가 滿目이로다
縱橫이란 것은 가로 세로 이렇게 저렇게 종적으로 수적으로 종횡하여, 縱은 수적이죠. 橫은 가로. 동서는 횡이 되고 남북은 남북으로 이렇게 하면은 종이 되죠. 종횡하여
옛날에 춘추전국시대에는 종횡가라고 있었죠. 구류철학가운데 종횡가. 진나라를 섬기자 하는 것은 어.. 육국이, 여섯나라가 진나라를 섬기자고 주장하는 장의가 있는가 하면, 장의 이전에 소진이는 육국이 동맹해서 여섯나라가 동맹해서 진나라를 공격해야된다라고 그래서 종횡가라고 할때 이 종자. 실 糸가 없어도 종자요. 실 사 있어도 종이고
그와같이 종횡함에 森羅는 많은 만물들이, 만물을 삼라만상이라고 그럽니다. 森羅가 눈에 가득하도다. 본래 있는 게 아니지만 허망하게 있는 것처럼 사이비적으로 나타나 있다 그말요.
首楞嚴經에 云
[수능엄경]에 말씀하시기를
由汝無始로
내가 無始로부터, 부처님이 아난존자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무시란 말은 비롯이 없는 무시무명이 그야말로 처음 무시중생이 생길때 부터서 그말이죠. 시간적으로는 따질 수가 없는 게 無始라요.
心性狂亂하야
마음 성품이 미치고 어지러워져서 산란해서
知見妄發하고 發妄不息하야
알음알이 知見이 허망하게 發하고 그 다음에 또 허망하게 발하는 것이 설상가상으로 어.. 妄을 發해서 또 쉬지않고 계속 더 증가해서 그말이죠.
勞見發塵이
수고롭게 보면은, 눈이 피로하면은 물체를 볼 때 허공에 이상한 꽃이 보이는 것처럼 그러니까 수고롭게 보아서 見을 피로하게 하는 겁니다. 시각을, 시각이 너무 피로할때는 塵을 發한다. 진이란 것은 육진경곈데 결국에 견문각지 그 견대를 피로하게 시키는 거죠. [능엄경]에는 견대, 식대가 오대 다음으로 나오죠? 지대, 수대, 화대, 풍대 그 다음에는 허공 공대고 여섯 번째는 견대, 큰 大자요. 견대라고 할때, 견대를 피로하게 하는 거죠. 견문각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지각 그걸 다 見大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육진경계가 나타난다. 발현된다 그말이죠. 그것이
如勞目睛에 則有狂華인달하야
비유컨덴 눈동자를 피곤하게 함에, 눈이 피곤하면은 허공에 이상한 물체가 보이죠. 없는 허공꽃이 보이기도 하고 空華도 보이고 여러 가지 그런 毛輪도 보이고 그런 것들이 보이죠? 공화 또는 활같이 선바퀴처럼 오륜도 보이고 여러 가지로 보이죠? 狂華도 보이고 광화나 공화나 뭐 비슷한거지. 이런 것들이 나타난다 그말이죠.
於湛精明에
湛精明이란 것은 본래 맑고 청정한 精明자리가 8식, 제8식자리죠. 정명이라고도 하고 각명이라고도 하고 깨달을 覺자 밝을 明자. 담정명은 본래가 그 자리는 여래장 자성이기 때문에 청정하다해서 담이라 하고 그 자리는 보통 6식이나 7식이나 전5식보다도 가장 정미롭고 밝은 거라. 그래서「元依一精明하야 分成六和合이라」[능엄경]에 그 말이 나오죠. 우리 중생들은 원래 하나의 정명에 의해서「원의」원래 하나의 정명에 의해서「분성육화합이라」분성이란 말은 나누어서 육화합을 이루었다. 여섯가지 화합한 거.
여기서는 뭐 승단의 승려들의 육화합이 아니라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지각, 눈, 귀, 코, 혀 육근이 여러 가지 그런 작용을 하는 것을 [능엄경]에서는 육화합이라 했어요. 육근이 육진하고 서로 어울려서 보고 듣고 냄새맡고 뭐 촉각을 내고 여러 가지 그런 여섯 가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지각 그걸 육화합이라고 해요. 그 일정명을 여기서는 담정명이라고 또 [능엄경]에서 일정명이라고도 하고 담정명이라고도 하고 또 정담이라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표현을 쪼금씩 달리 한거요. 내나 제8식자리 그 자리가 본래는 아조 신묘한 자리고 정미롭고 밝은 자리라 해서 精明이라고 표현한거죠.
그 청정한 정명에서, 마음자리에서
無因亂起 一切世間의 山河大地와
까닭없이, 無因이란 말은 원인도 없이, 一切世間의 山河大地와 우리가 보는 현상계 큰~산천이나 하천이나 산악이나 또 땅덩어리와, 그것은 물질계고 그 다음에
生死涅槃이
生死涅槃은 정신에 관계되는 정신계죠. 생사와 열반을 어지러이 일으킨다 말이요. 본래 없는 것을 그야말로 勞見發塵을 한다 그말이죠. 노견발진하는 거기에 의해서 산하대지도 생기고 생사열반도 생긴다 그말이요. 어지럽게 생긴다 그말이죠 잉.
皆即狂勞顛倒華相이라하시니
그것이 모두가 이 狂勞顚倒華相이라 했으니, 아까 狂華를 가르키는 말이죠. 광화가 눈이 피로하면은 눈이 현기증이 나가지고 이상한 물체가 보이는게 狂勞라요. 미치고 피로한, 허깨비가 보였으니까 顚倒죠. 엎어지고 꺼구러지고 뒤바뀐것을 전도라고 그래요. 그러한 꽃 모양이 에.. 바로 꽃 모양처럼 그렇게 나타난 거라.
그러니까 광노전도화상은 어디다가 말한 거냐면은 一切世間 山河大地 生死涅槃이 전부 다 顚倒華相처럼 나타났다 그말이요 잉.
是知萬法이 因想而生이요
이 알거라 萬法이 생각으로 因하여 生긴거라 말이요. 만법이 본래 있는 게 아니라 중생들의 생각에 의해서 우주만법이 형성된거라. 생각이 없으면은 만법이 있어봤자 있는 것도 아니죠. 그래서 [신심명]에도「생각으로 인하여 만가지 법이 생기고 만가지 허물이 생긴다」라고 그랬죠. 생각이 잠자버리면 모두 다 없어지는 거죠.
隨念而至라
생각에 따라서 이르렀다 그말이죠 잉. 아까 [능엄경] 말씀은「전도화상이라하시니」거기까지가 [능엄경] 말씀이고「시지만법」거기서부터는 연수대사께서 [능엄경] 말씀을 해놓고 그거 다 밝히는 문꾸입니다. 그 밑에도 [영락경]을 말씀한것도 내나 영명연수대사께서 [영락경]을 말씀을 또 이끌어서 밝히는 내용입니다.
故로 瓔珞經에 云 佛言하사대
[영락본업경]에서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영락경]에 이르되 인자 佛言부터서가 인자 [영락경]의 말씀이죠.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我從本來로 不得一法이요
내가 本來로부터 한 法도 얻는 게 없어. 나는 석가여래 자신이죠. 내가 이 세상에 나와서부터 본래부터 한 법도 없다 말이요. 부처님은 마음이 텅 비어가지고 만법이 皆空아뇨? 만법이 다 공했어. 그러기 때문에 한 법도 얻은 바 없어.「以無所得故라」
究竟定意며
究竟에 구경은 완전한 종말, 종극의 定意다 말이죠. 정의도 선정이라는 定잔데 마음이 안정된 정심과 같은 말이요. 定心이나 定意나 마음이 헷갈리지 않고 들뜨지 않고 산란하지 않고 마음이 안정되어서 파도가 없는 가을 호수물, 호수 물같이 된 그 마음자세를 정이라고 해요. 정의도 달리 이것이 저 말하기를 삼매라고도 하죠. 정의가, 정신통일이 된 것이 바로 정의라요. 구경에 정의며
如今에 始知니
지금에 비로소 알았다. 如今이란 말은 여는 어조사 어자처럼 於今이나 于今이나 如今이나 다 이제를 이제 今자를 수식하는 말이죠. 지금에 비로소 알았단 말은, 지금에 인자 성불을 해서 정각을 이루어서 일체종지를 얻어서 처음으로 알았다.
그래서 부처가 되는 것을 시각이라고 하죠? 비로소 始자 깨달을 覺자. 시각하기 전에는 불각이고 수념각이고 여러 가지 상사각이고 뭐 그렇게 [기신론]에는 여러 가지로 표현했죠. 완전히 성불할때를 정각이라 하기도 하고 시각이라 하기도 하고 묘각이라 하기도 하고 그렇죠. 비로소 알았으니, 비로소 알았단 말은 비로소 깨달았다 말이요. 어떻게 알았느냐?
所謂無念이라
이른바 無念이라. 무념의 도리, 무념의 진리를 알았다 그말이요. 무념의 차원에서 보면은 우주만법이 본래 있는 게 아니고 모두 텅텅 비고 빈 자리요. 허공처럼, 빈 것만이 아니라 또 받기도 하지요. 虛念
若得無念者는 觀一切法이 悉皆無形이니
만약에 無念을 얻는 者는 一切法이 모두 이 無形임을 관찰하나니, 일체법이 모두가 형체가 없어. 본래 텅텅 빈 공한 도리를 알게 된다 그말이죠.
因此하야 得成無上正真之道라하시며
이로 因하여 無上正眞의 道를 얻어 성취했다 얻어 이루었다라고 [영락경]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으며, [영락경] 말씀이요. [보살영락경]이 그 [화엄경]처럼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을 다 설명한 이것도 대승경전이요.
분교에 해당되지요 別敎. 어제 장교, 통교, 별교, 원교 그랬죠? 장통별원. 사교로, 그러면 장통별원중에 [영락경]은 별교쯤 되아요. 통교보다 낫고 원교보다는 쪼금 못해도 원교 다음가는게 별교 아뇨? 관세음보살이 특별 특파원이요. 아미타불 아미타불은 원교 차원이라면 관세음보살은 인자 아미타불보다 쪼금 낮은 별교 차원이죠. 특별 특파원이요. 관세음보살이, 관세음보살을 특파원으로 보내서 모든 고통받는 중생을 다 구제하신 구세주라.
그리고 관세음보살의 최종 그 하실 임무가 뭐냐? 모든 중생 극락으로 다 이끌어 가는거요. 관세음보살 염불하고 관세음보살을 받들고 관세음보살을 숭배해도 극락발원해야 빨리 극락에 가죠. 극락발원 안하면은 언제갈지 좀 요원해요. 그러니까 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늘 염불하고 [보문품] 외우고 관세음보살 염불하는 사람도 항상 마음속에는 내가 극락왕생하기 극락발원을 해야되요. 극락에 가기가 소원입니다.
극락에 가면은 부처님이 계시니까 아미타불이 항상. 그러니까 설법듣고 빨리 성불해서 다시 사바세계 고통받는 중생을 관세음보살처럼 나와서 구제해야되요. 자각각타를 해야되죠.
又如起信論에 云
또 [대승기신론]에서 말씀하시기를
是故로 三界虗偽하야 唯心所作이니 離心하면 即無六塵境界라
그러므로 三界가 허망하고 거짓되어서 虛僞라. 오직 마음으로 만든 바니 마음을 떠나면 곧 六塵境界가 없음이라.「색성향미촉법」빛깔, 소리, 냄새따위 그런 게 없다 말이요. 나는 [기신론] 여기보고 굉장히 실감을 얻어가지고 무릎을 치면서 감탄했던 거요. 그전에 유가사 도성암에서 순간적으로 몸과 마음, 세계가 다 텅텅 없는 도리를 찰나에 알고서도 뚜렷한 그 증거를 어디서 증거를 얻어야 되느냐라고, 증거가 내 혼자 하는 것만 (..?)의 증거가 있어야되지. 그래서 [기신론]보니까 이 말씀이 있어서 감탄했던거요.
마음 생각 떠나버리면 육진경계가 없는거요. 이 현상계나 모든 세계가 없는거요.
此義가 云何오
이 뜻이 이 도리가 어떠하냐? 云何란 말은 어떠하냐? [대승기신론]의 말씀이요. 저 밑에까지
以一切法이 皆從心起요 妄念而生이라
一切法이 다 마음으로부터 일어나고 또 마음으로 허망한 생각으로 生겼다.
一切分別이 即分別自心이니
一切分別은 곧 자기 마음을 분별한거요. 내나 자기 마음 씻어낼때 물로 씻어내지요? 물로 씻어내고 또 물로 씻어낸것도 또 물로 씻어야되요. 그와같이 分別은 자기 마음에서 분별을 일으키는 거요.
心不見心이라
마음은 마음을 보지 못함이라. 마음이란 것은 형체가 없기 때문에 마음이 마음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無相可得이니라
相자는 마음의 심상, 마음의 모양을 可히 얻을 수 없어. 이런 차원에서 전번에 말했던「佛佛이 不相見이라」부처와 부처도 서로 못보는 그러한 도리가 바로 [기신론]에서 말씀하신 그러한 내용이요.
원효대사는 여기서 이 문구를 해석하기를, 제일의 도리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그랬죠. 중도제일의제는 볼 바와 보여지는 能所 주관, 객관이 다 거기는 해당이 안되고 主客을 초월한 자리 절대적인 자리기 때문에 마음이 마음을 못 본다는 거요.
견성한다고 하는 것은 그러면 견성한다고 하는 말은 무슨 말이냐? 그건 분별심을 제대로 인자 보는 거고 분별심이 없어지면 본래 비고 밝은 그 자리가 그 자리대로 소소영영하게 드러나니까 그것을 가칭 見性이라고 했죠 잉. 그리고 대혜선사는 견성을 하되 손바닥에 물체를 본 것처럼 뚜렷하게 분명하게 보아야 정말 견성한다라고 했는데, 그 마음이 항상 요요상지한 소소영영한 그 마음자리가 언제든지 잡념이 없어지면 그렇게 되니까 그 자리를 견성한거라고 그렇게 설명한거죠. 내 설명이 틀렸습니까? 틀리지 않했습니까? 하하! 응.
當知世間의 一切境界가 皆依眾生의 無明妄念하야 而得住持니
마땅히 알거라 세상 世間의 一切境界가 다 衆生의 허망한 생각에 依해서 住持함을 얻나니, 주지란 말은 일체경계가 머물러 있게 되는 거. 있다는 것을 주지한다라고 여기서는 표현했죠. 일체경계가 무엇 때문에 있느냐? 중생의 허망한 妄念에 의해서 있게 된 거라 말이요. 허망한 망념이 무너져버리면 없어져버리면 일체경계도 다 없어져.
그러기 때문에 [능엄경]에 만일에 어떤 사람이 본래의 참마음, 진성을 계발해서 본래의 자리에 돌아가면 시방 허공이 다 무너진다라고 그랬어요. 시방 허공만 무너진게 아니라 세계까지 다 무너지지. 세계도 허공계도 다 무너져. 그때 인자 마구니가 침범을 하지. 천마가, 천마가 욕계천에 가장 우두머리인데 그렇게 공부를 수행을 하는, 삼매를 성취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힘으로 마궁전이 막 진동이 오는거요. 막 흔들흔들해서 지진이 나는 것처럼 그렇게 되거든 그래서 마구니가 그때 인자「어떤놈이 이런 짓을 하는가?」하고 보니까 저저 남섬부주 어느 산골에서 어느 스님이 道 닦으면서 그 염력으로
있는 것이 무너지게 되니까, 마구니는 오욕으로 이루어진 세계거든 財色身命壽 그래서 욕계의 최절정에 있고 육신통은 없어도 오신통이 다 있거든 그래서 그 놈을 그냥 놔둘수 없다. 나쁜놈이라고 말이여. 마구니는 도리어 그렇게 수행하는 사람을 나쁜놈이라고, 자기한테 피해가 온다 말이지. 자기 궁전이 막 흔들흔들해서 무너질라고 하니까 그냥 놔둘수 없다 해가지고 자기 부하를 동원해서 인자 가서 그 공부하는 사람을 인자 그야말로 타도시킬려고, 마장이 그래서 생기는 거라.「好事多魔」아뇨? 좋은 일에는 마가 많은거요.
그러나 정말 공부를 잘하는 삼매를 이루는 사람은 뜨거운 불과 같다면 마구니가 하는 짓은 차가운 얼음 덩어리 같다. 차가운 얼음은 뜨거운 불에 태양에 가까이 가면은 녹아진다라고 [능엄경]에 그렇게 설명이 나와있죠. 그래서 색음마가 녹아질 때 열 가지, 수음마나 색수상행식 오음마가 오음이 다 녹아질 때 마의 경계가 열가지씩 나타나가지고 50종 마사가 생겨요. 50가지, 그래서 색음마, 수음마, 상음마, 행음마, 식음마 50단계의 마구니를 다 초월해뻐리면 그것이 다 녹아져버리면 성불을 해요. 바로 金剛幹慧에서 금강간혜는 십지보살위에 등각보살 십일지로 올라가서 십이지 부처가 되는거요. 그걸 [능엄경]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놨어요.
그래서 이 세상에 경전이 어느 경전이 제일 먼저 없어지느냐? [능엄경]이 젤 먼저 없어진다. 불교가 없어질때, 마구니가 제일 싫어하는 經이 [능엄경]이라는 거요. [능엄경]은 인도에서 외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禁했잖아요. 일본 마가다국이 중인도 마가다국이 불교의 종주국이지요. 석가모니 부처님이 거기에서 道닦아서 성불을 했으니까 그 종주국의 가장 위상을 크게 보는 경이 바로 종주국 위상이 바로 [능엄경]인데, [능엄경]을 외국에 반출하는 것은 금했어요. 나라에서, 돌 탑속에다 [능엄경]을 보관하고 그 [능엄경] 공부할 사람은 거기서 공부하도록 했어요. 석탑 안에서, 그 책은 밖으로 가지고 못가게 했어요.
그런데 반란밀제는 중국에다가 [능엄경]을 전하기 위해서 비밀리에 훔쳐가지고 그냥 나라의 거시기도 비자도 받지않고 그냥 배타고 와가지고 중국 남쪽에 강주지방에 그 때 강주지방에 좌사가, 지방장관이 방융이란 사람. 방 방자, 다방이라는 房자에다가 법성원융 그 금융이라는 融자. 방융이라는 그 집에서 번역한 거 [능엄경] 그래가지고 세상에 전한거요.
그런데 티벳트에서도 [능엄경]이 있는데 티벳트는 [능엄경]이라고 안되있고 어디 저 [대백산개경]이라고 [능엄경] 별명이 대백산개라고도 나오잖아요? 실달다반달라가 대백산개라고 이렇게 나온다고 산하 (..?) 할때 그 높은 분을 누구 傘下 그 산하란 한자 우산 양산 일산 파라솔, 한자요. [대백산개경]이라고
우리 600권 [반야경]이 엄청나죠? [반야경] 대장경속에 [반야경]이 [화엄경]보다 몇 배나 많잖아요? [화엄경] 80권이면은 [반야경]은 600권이면은 약 8배, 9배정도 되잖아요? 10배면은 800권인데 600권이요. 티벳트는 [반야경]이 600권이 아니라 1000권이 다 있어. 그리보면은 망명한 그 스님들이 그쪽으로 가가지고 티벳트가 우리 요쪽 동양권보다도 더 경전을 많이 보유했다라고 볼 수가 있죠. 그래도 가난해서 불쌍하잖아요. 달라이라마도 쪼금 기분이 덜 좋을거요 잉. 약소국에 태어나가지고 노벨평화상을 탔지만은 중국에서 굉장히 압박하거든, 그러니까 그런 나라에 태어나서 참으로 고생많이 하시지.
[능엄경]이 제일 먼저 없어지고 제일 나중에 없어지는 經이 무슨 경이냐면은 [아미타경]이라. [불설아미타경][아미타경]은 다른 경이 다 없어진 후에 100년동안 더 남아있어서 석가여래 불법문중에 인연있는 사람, 염불중생이라도 다 데리고 극락으로 이끌어 주실려고 그래 100년동안 더 특별보너스로 [아미타경]이 남아있어요. 그러니까 [아미타경]이 얼마나 소중한 경인지 [화엄경]하고 서로 막상막하. [화엄경]의 핵심이라해도 과언이 아뇨. [화엄경 보현행원품]에 염불법이 나오잖아요. 극락을 찬양하는, 그러기 때문에 그것으로 본다면은 극락의 정토법문이 굉장히 중요한 법문이라요.
그전에 내 그런거 강조하지 않았는데 인자 철이 나가지고 나이좀 드니까 극락발원을 하고 극락정토법문을 많이 해라. 철 안날때는 기고만장해서 참선해서 내가 바로 성불해서 석가모니처럼 된다라고 그런 기백이 있었는데 그것도 젊음이 있을 때 그런거죠. 지금도 뭐 원래 노소가 없는거니까 지금도 뭐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동심에서 살지만은 그래도 철나서 그래. 철이 들어서 지금은 인자 정토극락 그 법문을 굉장히 여러분에게 자꾸 공포도 하고 선전을 하는거요.
누가 그런것을 나한테 가르켜줬으면 내가 초년에 했지. 어느 스님이고 안 가르켜줘. 우리 은사스님도 안 가르켜주고 내가 스스로 경전을 많이 보고 허다보니까 자득한거요. 독학해서, 독학이요.
일체중생은 무명 허망한 생각에 의해서 일체경계가 주지하게 된다 말이요 잉.
是故로 一切法이 如鏡中像하야 無體可得이요
그러므로 一切法이 거울속에 모양과 같아서 그 자체를 可히 얻을 수 없어. 거울속에는 거울이 밝고 물체는 없는 거 아뇨? 영상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은 허망한 거죠? 그와같이 마음속에 일체법이 나타나있는 것처럼 여기지만은 실지는 마음도 거울같이 비고 밝은 밝은 것 뿐이라요. 空寂虛明이요.
唯心虗妄이니
오직 마음의 虛妄뿐이니, 마음의 허망에 의해서 일체법이 존재한 거라 말이요.
以心生則種種法生하고 心滅則種種法滅故라하며
마음이 生긴 즉은 가지가지 法이 生기고 마음이 사라진 즉은 가지가지 法이 사라진다라고 [대승기신론]에서 그런 말씀을 했다. 원효대사께서 해골 바가지에서 흘르는 물 자시고 깨치고 [기신론]에 이 말씀을 하셨죠? 그래서 원효대사 깨달으셨잖아요.
부처님이 三界가 唯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어찌 거짓말이겠느냐! 마음이 생기면 가지가지 법이 생기고 마음이 사라지면 해골 바가지도 둘이 아니다. 해골에서 흘러내리는 그 물도 깨끗하고 더러울 것도 없는거고 둘이 아니라고 원효대사가 깨친 소감을 그렇게 발표했죠. [기신론] 바로 이 말씀을 원효대사께서 말씀하신거요.
又云
또 말씀하기를, [기신론]이요.
一切境界가 唯心妄動이니
一切境界가 오직 마음이 허망하게 動함이니, 마음이 妄動하니까 일체경계가 있는것처럼 보인다 말이요.「唯心妄動에 萬法妄起라」응? 유심이 허망하게 움직이니까 만가지 법이 허망하게 일어났어요. 그렇게 말 만들면 되지.「유심망동」빨리빨리 할라고 보니까 될수 있으면은 안쓸라고 해도 필요한 것은 씁니다.「유심망동에 만법이 망기라」허망하게 일어난거요. 허망하게 생겼다 그말이요.「유심망동에 만법이 망기라」대승불교에서는 다 저렇게 말합니다. 여기도 [기신론]에도 그 말씀 아뇨?
心若不動하면 則一切境相滅이요
마음이 만약에 망동하지 아니하면 곧 一切境相이 다 없어지고, 반면에 뭐가 남느냐면은
唯一真心이 遍一切處라하시니
오직 하나의 眞心이 一切處에 두루한다 했으니, 진짜 참 마음이 우주법계에 충만해요. 두루해. 불심이 충만하니 법계 그말처럼, 眞如만 남는거요. 금을 금광에 캐가지고 철분이고 돌이고 모래고 다른 거 어 금은동철 금은 빼놓고 다른 성분을 다 제거해야 순금이 되죠? 다른 거 다 빼내고 남는 것은 순금만 남는거요. 그리야 순금이 되지.
그와같이 여기도 일체경계가 다 소멸하고 순금과 같은 진심만 남아서 일체처에 두루하는 거지. 지금은 일체처에 두루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거요. 그러나 성불해서 정말 진심만 남아있을때는 진심이 일체처에 두루하는 것을 여실히 알게 되죠. 그럴때 견성했다하고 그런거요 별것 아뇨.
是知心外에 見有境界는
이 알거라 마음 밖에는 마음 밖에 境界가 있다고 보는 것은, 연수대사의 비판이요.
皆自妄念情想而生이로다
모두 각자 그 허망한 생각 情想으로부터, 부틀 自자, 생긴 것이라. 妄念으로 生겼어. 모든 경계는
故云
그러므로 말하기를
情生智隔하고 想變體殊라하니
이 말은 경전에 가끔 나오죠. [영락경]같은데 승조법사 [조론]에도 나오죠? 요 8자가 굉장히 중요한 말이요. 우리 중생의 그 망념의 망정이 오욕칠정같은 거, 칠정같은 情이 생김에 본래 순수한 밝은 지혜는 막혀버려. 저 사람이 미우면 저 사람에 대한 감정이 좋은 감정은 없어져버리죠 응? 그와 똑같에요.
미운 생각날 때 예쁜 생각은 없어져버리죠 잉. 그와같이 情이 생김에 지혜가 막혀지고 생각이 變해짐에 본체가 달라진다 했으니. 우리 생각이 망상으로 생각이 변해질 때, 본래 망상이 없는 순수한 진여의 자체는 변질이 되어서 달라져버려요. 청명한 날씨도 먹구름이 있어가지고 태양을 가리우고 구름과 비가 있을때는 청명한 것이 흐린 것으로 바뀌어버리죠. 변해지죠. 그와 똑같에요.
情生智隔者는 失正智而成妄想故요
情生智隔이라고 하는 것은 넉자 꼭 기억해야되요.「情生智隔 想變體殊」우리가 다른 문자는 많이 기억하면서 이런 말은 기억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정생지격 상변체수」를 제대로 깊이 사무치면은 우리 중생의 근본을 알 수가 있어요. 바른 지혜를 이뤄가지고 정말 진정한 지혜를 상실해서 妄想을 이루기 때문이요. 妄想과 正智하고는 반대요.
想變體殊者는 迷真如하야 以成名相故라
想變體殊라고 하는 것은 眞如를 迷하여 써 名相을 이루기 때문이라. 진여는 본래 無名無相絶一切죠. 명상이 없는 자린데, 진여를 미해가지고 상변체수가 되면은 온갖 분별, 명상이 만들어진다. 故로
還源觀에 云
[환원관] 책에서 말씀하시기를
真空이 滯於心首에 恒為緣慮之場이요
眞空이 마음 머리에 막혀 있음에 연이 緣慮之場이요. 恒爲 항상 연려의 장소가 되아버려. 연려란 말은 모든 경계에 따라서 보거나 듣거나 생각하거나 느끼거나 하는 것은 경계에 반연해서 생각하는, 생각하는 그것을 연려라고 그래요. 연려심할때는 8식이 바로 연려심이죠. 통팔식이, 연려의 장소로 바뀌어버려. 항상 연려의 장이 되고
투쟁하는 그 일이 생기면은 수라장으로 바뀌어버리죠? 수라장되죠? 그와같이, 우리가 배탈나가지고 체증이 생기면은 머가 되느냐? 설사가 나오던지 복통이 생기던지 그런 좋지 못한 걸로 바뀌어지지요 잉? 그와같이 바뀌는 거요.
實際가 居在目前에
實際란 말은 진실제. 진리를 실제라고 그래요. 진여가, 진여가 바로 실젠데 진여가 눈 앞에 있는데, 目前에 진리가 그대로 있는데 그야말로 상변체수가 되다보면 어떻게 되느냐?
翻成名相之境이라하며
名相의 경계로 번복해서 뒤바뀌어서 명상의 경계를 이룬다라고 [환원관] 책에서 그런 말씀을 했다 그말요. 또
唯識樞要에 云
[유식추요]에, [유식추요]라는 성유식을 해석한 책이라요. 당나라때 스님이 쓴 건데, 이런거 다 유식공부할 때 [유식추요]니 유식 무슨 비요니 그런거 다 공부하지요. 거기서 말씀하시기를
起自心相이 有二하니
自心相을 일으키는 것이 두 가지가 있으니
一者는 影像相이니 萬法이 是心之影像이요
첫째는 影像相이니 萬法이 오직 마음의 이 마음의 影像 밝은 거울에 사람 얼굴같이 나타나는 영상이다 그말이죠.
二者는 所執相이니 諸境은 無體어늘 隨執而生이니
두 번째는 영상을 또 고집하지. 어린애는 거울 속에 사람 얼굴이 있는 것 보고 사람이 있는 것처럼 착각을 할 수가 있지요. 그와같이 어리석은 범부는 그렇게 해요. 모든 경계는 실체가 없거늘 집착에 따라서 생긴다. 생긴단말은 경계가 있는 것으로 경계에 대한 집착을 내게 된다 그말이죠. 집착에 따라 생긴다. 生이라는 것은 所執相이나 諸境이 생긴다 그말이요. 위에 제경이라고 나오죠? 모든 경계
因自心生하야 還與心為相이라하시니라
자기 마음으로부터 마음으로 因하여 생겨서 도로 마음과 더불어 相이 되아요. 내나 그놈이 그놈이요. 자기 마음에서 생겨서 자기 마음에 상이 된다 말이요. 파도도 물에 의해서 생겨가지고 물 거품이 된다 말이죠. 파도가 된다. 파도가 따로 있는 건 아니잖아요? 내나 물에 의해서 파도가 되어가지고 파도가 내나 물하고 같이 어울려서 물의 상태가 파도지요 잉. 그와같이 마음과 더불어 상이 되았다라고 [유식추요]에 그런 말씀을 했다 말이요.
여러번 읽어야 되요. 와 닿을때 까지 내가 이해가 안되고 내 마음에 합치가 안되면 죽어라하고 늘 읽어요. 몇 번을 두 번, 세 번, 열 번, 백 번이라도 읽어요. 옛날 그 선비들은 글 읽을 때 처음에는 모르잖아요. 四書三經 배워봤자 깊은 뜻을 모르고 하는데 백독을 거기에 해요. 탄허스님도 공부하실 때 다 백독씩을 했다. 나는 백독도 못 했어. 많이 해야 이십독이나 삼십독 했는데 그래도 알겠어. 아는데 뭐 백독까지 할 게 뭐 있어. (하하하) 나는 그래서 많이 읽는 스타일이 아뇨. 경전을 많이 보는 또 스타일도 아니고 경전 보기가 싫어. 뭐 그다 늘 책을 자꾸 책벌레같이 볼게.. 마지못해서 인자 강의할때나 참고할라니까 보고 그렇지. 그렇게인자 탄허스님처럼 백독, 탄허스님이 몰라서 그랬다는 것이 아니라 원래 그 시대에 공부하는 그 선비들치고 거게 다 백독씩을 해요. 백독만 하면 뭐 도레미타불 안되지 뭐. 응? 진짜 알게되죠. 그렇게 여러번 읽으면은 알게 되아요.
그래서 옛날에 이런 이야기가 있죠. [맹자]를 읽는 사람이 있었는데 [맹자]에 맹자주에 이렇게 나와 있어요.「鴻雁之大者요 麋鹿之大者라」[맹자] 초권에 보면은 홍안은 기러기 아뇨? 미록은 사슴 미자 사슴. 똑같이「홍안지대자요」오전내 몇십번을 외웠는지, 오전내 읽으면 뭐 여러번 읽겠죠. 기러기 안자 있죠?「홍안지대자요 미록지대자라」저렇게 하면은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홍안의 큰 것이요 미록의 큰 것이라면은, 문리를 모르고 뜻도 모르고 읽는 거지요.
그런데 밤 늦게 인자 읽는 소리를 들으니까 그 때는 옳게 읽어요.「토」를 달아야 되거든, 오후 밤 늦게는「홍은 안지 대자요 미는 녹지 대자라」인자는 제대로 토를 띄어서 인자 뜻을 알고 밤 늦게는 요렇게 인자 읽더라는거요. 오래 읽다보니까 인자 알겠거든, 기러기 홍자보다 기러기 안자는 보통 기러기고 기러기 홍자는 클 홍자 아뇨? 기러기 큰 놈이 홍자요 응? 그래서 문홍주 헌법학자 저 분도 기러기 홍자죠? 그래서 사람 이름에 기러기 홍자 많이 써요. 홍주 뭐 홍식이 허허 박홍식이
홍은 기러기중에 큰 놈이고 큰 자요. 미는 사슴 미자, 큰 사슴 미자요. 미는 사슴중에 큰 놈이여. 사슴도 큰 것은 송아지보다 더 크지요 잉. 봤어요? 왜 못봐요. 녹용 거시기 저 녹즙 내 먹고 모두 그렇드만 그걸 못 보셔. 사슴 기르는데 함 가보세요. 그리야 양거, 녹거, 우거를 아시지. 사슴 녹은 보통 사슴이고 염소만 한거고 사슴 미자는 큰 송아지만 해요. 중간 소만해요. 사슴 큰 것은 소처럼 큰 것도 있어요. 그래서 미는 사슴중에 큰 것이라.
오래오래 읽다보니까 그렇게 알아내는 거요. 모르면 또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자꾸 읽으면은 훈습이 되가지고 밝아져. 외우지 못한 것도 다 외워지고 그래서 공부란 것은 사람 스승보다 더 친절해. 책은 여러번 볼수록 싫어하지 않고 더 친숙해져. 사람한테 한번 묻고 두 번찌 물은것은 보통인데 세 번, 네 번 물으면 그것도 몰라서 또 묻고 또 묻고 또 묻냐고 막 썽 내버리죠. 훈장이라도, 한 번 두 번은 봐 줘. 묻는 것은, 그러나 여러번 물으면 썽을 팍 내가지고 불친절하게 되아요. 그러나 책은 그렇지 않어. 책은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오래오래 묻고 보고 외고 자꾸 볼수록 책은 빨리 친숙해져.
그래서 옛날 교과서는 책이 큰 거요. 글자가, 지금 교과서 책이 짤막짤막하고 지금 뭐 종이는 신문은 많이 발간하면서 말이요. 글씨는 깨알같이 해가지고 책을 내놔. 나는 그놈의 책 다 찢어버리고 싶어. 아 왜 종이를 아껴서 공부하는 그런 좋은 책을 글씨를 깨알같이 하냐말요. 깨알같이 하면 신경을 많이 쓰고 눈도 피로하고 외우기가 안좋아요. 글자가 커야 되요. 옛날 그 교과서는 사서삼경은 글자가 적어도 엄지손가락마나씩 해요. 글자 한자가, 그래서 [원각경]이나 [반야경] 강원에서 공부할때는 은사스님이 자기 상좌 큰 책가지고 큰 공부한다고 식량을 많이 대주는데, [화엄경]책 쪼그만한 글자가 적어졌잖아요. [화엄경]책은, 그러니까 에이 우리상좌 자 공부도 큰 책으로 공부 못하고 작은 책으로 한다 해가지고 식량 돈을 학비를 잘 안줬다고 하는 그런 (하하하...)
글씨는 커야되요. 그래서 나는 내 책을 좀 다른 사람 책보다 좀 활자를 크게 해. 나는 그래서 작은 책은 보기 싫어서 확대해서 놓고 봐요. 또, 그러니 돈이 더 들어가잖아. 이중으로, 글씨가 커야 좋아요. 글씨가 큰 것가지고 늘 두 번 읽고 세 번 읽고 여러번 읽으면, 나는 그래서 옛날에 공부할 때 나의 체험담인데 이렇게 스승님 선생앞에가서 강을 받치거든 외워받쳐. 외워받칠때 책이 영화 보이듯이 스크린처럼 다 보여. 글씨 보고 그냥 읽으면 되. 눈 앞에 딱 보여. 그래서 내가 [통감] 많이 외울 때는 한 이백줄, 삼백줄썩 외왔거든 그래서 재주있다고 송재(?)도 있고 좀 수재라고 글 갈키는 사람들이 좋아하셨지. 지금은 인자 다 절에들어와서는 외우는 것 다 놓아버렸어요. 외우는 것도 집착이더만
그래서 평상시는 늘 머릿속에 그 경이 사서삼경이 머릿속에 자꾸 나타나. (..?)스님처럼 그래서 절에 와서는 그걸 놔뻐렸지. 놓아버려야 화두도 들수 있고 참선하기도 좋고 마음이 부담이 없어야지. 머릿속에 항상 글이 떠올라 떠올라서 아롱아롱 눈에 아롱아롱이 보인다 그말이요. 책들이 글씨가 그래서 그걸 놓아버렸어요. 그러니까 외우는 것은 옛날만 못해요.
그래도 저런데다 칠판에다 쓰는 것은 외워진 것이 있어가지고 그것이 남아가지고 생각하면은 나오고 생각안하면 지금은 없어. 텅텅 비어 있어요. (..?)스님처럼 [화엄경]이 눈앞에 다 스쳐가니까 화두가 안 들린다고 하는 그것하고는 달라. 그리야지. 칠판에다 많이 썼다 지워버리면 글씨 한자도 없어야 되고 또 쓰면은 여러글자가 나타나기도 하고 마음도 그렇게 훈련을 그렇게 해뻐려야되요.
생각하면은 아는것도 나타나고 생각 안하면은 아는것이 전부 없는 텅텅 비고 빈 공공적적헌 (..?) 그렇게, 공공적절이라. 비고 비어서 그런 자취가 끊어져버려. 그렇게하면 백번, 천번 읽었어도 집착될 게 없고 부담될게 없어요. 그러니까 그건 염려하지 마시고 모르면 여러번 해요. 그러면 화두 들다 깨친것처럼 經보다 얼마든지 깨치는거요. 괜히 거 불입문자만 주장해서 經보면은 못 깨치고 화두들어야 깨친것처럼 그렇게 생각을 가질 필요가 없어. 나무아미타불만 늘 해도 깨치는 거요.「나무아미타불」해도 그렇잖아요?「이 뭣고 이 뭣고」늘 화두 들다가 깨치는거나 다를 바 없는거요. 어디까지 했는가 또 잊어버렸네
첫댓글 宇宙萬物은 생각으로 因하여 생긴 것,,, <신심명>생각으로 인하여 만가지 法이 생기고 만가지 허물이 생긴다,,,생각이 잠자게 되면 모두가 없어 지는 것,,, 一切法이 다 마음으로 부터 생기고 또 마음으로, 허망한 생각으로 부터 일어났다,,,空寂虛明, 三界唯心, 一切境界 唯心妄動, 萬法妄起, 唯一眞心 遍一切處
情生智隔 想變體殊,,, 제대로 깊히 사무치게 되면 바른 智慧를 이뤄 온갖 分別 妄想이 그 本體를 드러내게 됨,,,五欲七情이 생기면 밝은 지혜는 막혀 버리고 사람이 미우면 좋은 감정은 없어지고, 맑은 날씨도 태양이 가리우면 청명한 것이 흐림으로 바뀌어 버림.
_()()()_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情生智隔하고 想變體殊라...고맙습니다._()()()_
화풍정 님, 수고많으셨습니다_()()()_
一切境界가 唯心妄動이니 心若不動하면 則一切境相滅이요 唯一真心이 遍一切處라....일체경계가 오직 마음이 허망하게 動함이니 마음이 만약에 動하지 아니하면 곧 일체 境相이 다 없어지고 오직 하나의 진심이 일체처에 두루함이라...화풍정 님! 수고하셨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
고맙습니다. _()()()_
以一切法이 皆從心起요 妄念而生이라 一切分別이 即分別自心이니 心不見心이라... 화풍정님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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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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