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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건강 상식<숙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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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사람 |
: B K J <ejoon@hotmail.com>, 권 택정<jennyjeong22@hanmail.net>, 김 남균<ngkim@cje.ac.kr>, 김 성기<ksk4804@hanmail.net>, 김 연이<younei.kim@wooriamericabank.com>, 김 용식<face6009@hanmir.com>, 김 윤애<seba7@hotmail.com>, 김 은숙<unesk@hanmail.net>, 김 의용<y5165480@hanmail.net>, 김 정환<chim10045@nate.com>, 김 태운<sabb77@hanmail.net>, 박 용순<sunmoon9769@hanmail.net>, 박 해평<php7803@naver.com>, 정 의필 <up-jung@hanmail.net> 주소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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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날짜 |
: 2012년 1월 30일 월요일, 17시 44분 14초 +0900 |
제목 |
: 친구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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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AUM-WEB-MAILER-FIRST-LINE |
: From ykim42@hotmail.com; Mon Jan 30 17:49:30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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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ceived by 114.108.154.1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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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blu0-omc2-s21.blu0.hotmail.com ([65.55.111.96]) by hermes of rmail-311.daum.net (114.108.154.174) with ESMTP id g0UHiH15R213189970; Mon, 30 Jan 2012 17:44:17 +0900 (K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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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Yong <ykim42@hotmail.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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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가면서 남자에게 꼭 필요한 다섯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마누라요, 둘째는 아내이며, 셋째는 애들엄마이고, 넷째는 집사람이며, 다섯째는 와이프라는 얘기가있다.
이는 배우자의 존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풍자한 말이겠지만 나이가 들면 필요한 것으로 건강, 친구, 돈, 일, 배우자를 꼽는데 이의가 없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나는 흉금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와, 적당한 일거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와 건강이 허용되어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와 소일거리가 없다면 사는게 무미해진다. 친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친구들은 학창시절에 이루어지는데, 학창시절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많아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하나 둘 멀어져 중년이되면 얼마 남지 않는다.
사회 생활을하며 이루어진 친구들은 그 때 뿐으로 이직을 하고 나면, 평생 친구로 남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특정한 목적으로 많은 인맥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순수성이 결여되어, 이 역시 오래 지속되지는 못한다. 어린시절의 친구들이야 말로, 가장 늦게까지 소중하게 남는 것이다. 계속해서 친구와 친구의 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난 날 가까운 친구였다 하여도, 이민을 갔다든가 하는등의 이유로, 오랜 기간 만나지 못하면, 자연히 멀어지게 마련이며 그런 친구는 아무리 많아도 나의 노년에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사람은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누어야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어 자연히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 주고 받을 줄 알아야 한다고 본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 하여도, 물질적이던 정신적이던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을 때, 원활한 관계가 지속된다고 본다. 한 사람의 삶이 성�坪�이었는지를 알려면, 그의 진정한 친구가 과연 몇 명이나 되는지를 보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나의 친구들은, 나를 어떤 유형의 친구로 분류할까 생각하니 그저 부끄럽다는 생각만 든다. 아무래도 내가 지난 삶을 잘 살았다고 자신있게 말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내가 친구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지금 보다 더 많이 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젊었을 때도 그렇지만 특히 노년에는, 내가 어떤 사람과 어울리느냐에 따라, 내 나머지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노년을 함께 보내려면 과연 어떤 친구가 좋을까 생 각해 보자. 첫째, 유머감각이 풍부하고 성격이 낙천적인 친구면 좋겠다. 노년이 되면 고독이나 우울증에 빠지기 쉬우니, 긍정적인 친구와 어울려야, 밝고 명랑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취미가 같거나 취미가 다양한 친구다. 노년에는 취미활동이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서로의 취미가 같아야 자주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주 어울리게되면 그만큼 공유하는 것도 많아질 것이다. 셋째, 언제든지 전화하거나 만날 수 있는 친구이다. 고민이 생겼을때 전화하여 마음을 털어 놓거나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정신적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해 지기 때문이다. 넷째, 정이 많고 잔잔한 재주가 있는 친구이다. 우리 나이가 칠십이되고 팔십이 되었을때 자녀나 손주에게서 최신 유행하는 핸드폰을 선물 받았는데, 새로생긴 이성 친구에게 쪽지나 사진,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잔 재주가 있는 친구가 있으면 창피 당하지 않고 쉽게 배워서 사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누구를 만나 친구가 되어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한다. 그냥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어쩌다 나를 모질게 떠나 간다 해도 그를 미워하거나 원망해서는 안된다.
그 친구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주었던 우정과 기쁨으로 내게 준 즐거움과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좋은 기억을 갖기만 하면 된다.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되는 이 세상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 서로 마음을 맡기며 서로에게 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친구, 내가 아플때나 외로울때, 내가 힘들거나 어려울때, 정말 좋지 않은 일들이 있고, 견디기 힘든 환경에 처할수록 우정이 더 돈독해지는 친구, 그런 친구가 있다면 참 좋겠다. |
받는사람 |
: 권 택정<jennyjeong22@hanmail.net>, 김 남균<ngkim@cje.ac.kr>, 김 성기<ksk4804@hanmail.net>, 김 연이<younei.kim@wooriamericabank.com>, 김 용식<face6009@hanmir.com>, 김 윤애<seba7@hotmail.com>, 김 은숙<unesk@hanmail.net>, 김 의용<y5165480@hanmail.net>, 김 정환<chim10045@nate.com>, 김 태운<sabb77@hanmail.net>, 박 용순<sunmoon9769@hanmail.net>, 박 해평<php7803@naver.com>, 정 의필 <up-jung@hanmail.net> 주소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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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날짜 |
: 2012년 1월 30일 월요일, 17시 42분 41초 +0900 |
제목 |
: 긴찹 윤이상 기념관 건립 국고지원 경위 조사 환수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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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AUM-WEB-MAILER-FIRST-LINE |
: From ykim42@hotmail.com; Mon Jan 30 17:47:52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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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 택정<jennyjeong22@hanmail.net>, 김 남균<ngkim@cje.ac.kr>, 김 성기<ksk4804@hanmail.net>, 김 용식<face6009@hanmir.com>, 김 은숙<unesk@hanmail.net>, 김 의용<y5165480@hanmail.net>, 김 정환<chim10045@nate.com>, 김 태운<sabb77@hanmail.net>, 박 용순<sunmoon9769@hanmail.net>, 박 해평<php7803@naver.com>, 정 의필 <up-jung@hanmail.net> 주소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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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날짜 |
: 2012년 1월 30일 월요일, 17시 40분 28초 +0900 |
제목 |
: 곽노현 교육감을 판결한 우리들의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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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AUM-WEB-MAILER-FIRST-LINE |
: From ykim42@hotmail.com; Mon Jan 30 17:45:43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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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Yong <ykim42@hotmail.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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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 30 Jan 2012 17:40:28 +09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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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판결 후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인분들께 드리는 글 어려움에 처한 저를 위해 여러모로 걱정하고 도와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혀 납득할 수 없는 1심 선고 결과에, 저와 마찬가지로 많이 놀라고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不德의 탓으로 여겨져 죄송하지 이를 데 없습니다. 저 역시 아직 충격을 다 떨쳐버리지는 못했지만, 그간의 도움에 대한 감사인사를 드리고 2심 준비와 관련한 제 입장을 밝혀드리는 것이 도리인 듯 하여 필을 들게 되었습니다. 두서없으나마 1심 판결에 대한 저의 기본적인 생각과 입장을 정리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곽노현 교육감을 석방시키기 위해 저 박명기를 희생양으로 삼은 정치적 판결입니다. -곽교육감이 저에게 준 2억 원에 대해 대가성(‘명백한 대가성’이 아닌 ‘선의의 부조’ 등 복합적 성격을 띤 대가성)을 인정한 재판부가 유리한 정치지형을 갖고 있는 진보진영을 의식하여 곽 교육감을 석방하고 그 대신 저에게 중형을 내렸습니다. -판결문을 검토해 본 결과, 피고인들과 증인들의 진술 중 곽교육감에게는 유리한 것만 증거로 수용한 반면, 저와 관련된 진술은 불리한 것만 증거로 채택된 점이 역력합니다. 이는 재판장이 미리 정해놓은 결론에 증거와 진술을 끼워 맞춘 불공평한 짜맞추기식 정치 재판을 했다는 증거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객관성과 타당성이 있는 저의 진술을 의도적으로 배척하고 그 대신 객관성, 타당성이 결여된 곽교육감 측의 거짓진술을 억지 증거로 채택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차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2010.5.18 모임에서 곽 후보측의 협상대리인 김성오가 유세차량 위약금을 포함하여 7억 원에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한 것을 제가 거절하고 협상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당시 저는 유세차량 준비가 거의 완비된 상태에서 계약을 파기할 경우 계약금액 전부(당시 유세차량 26대 계약금액 7억 9200만원)를 위약금으로 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곽후보측에서 유세차량을 인수하거나 처리해 주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정황은 재판과정에서 여러모로 입증되었습니다. 그런데 곽후보의 협상대리인 김성오는 검찰조사와 법정에서 오히려 박후보가 선거비용 7억원, 유세차량위약금 1억7천만원, 홍보물인쇄위약금 1억 등 총 10억원을 요구하여 자기 쪽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는데, 재판부는 저의 진술을 기각하는 대신 김성오의 진술을 받아들였습니다. 당시 갑자기 단일화 협상이 시작되는 바람에 유세차량 위약금이 얼마가 될 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고, 홍보물 인쇄도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는지, 중단할 경우에 위약금이 얼마나 될 지 전혀 가늠하지 못했다는 정황이 여러모로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김성오의 진술이 구체적인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선거 이후에 알게 된 위약금액을 그 이전 날짜에다 끼워 맞춘 허위 진술임이 명백하게 밝혀졌습니다. 또한, 김성오는 같은 날 밤 9시 무렵에 다시 협상장에 와서 밤 11시 반까지 머무르면서 10억원을 요구했다고 거짓 주장을 했으나, 저는 저녁 7시 무렵에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선거사무실로 들어와서 밤 12시까지 참모들과 선거 재개를 위한 회의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또, 그 날 밤 10시 30분경에 곽후보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 단일화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워하며 “(단일화가 안 되어 선거에 실패할 경우) 저는 잃을 게 없지만 박교수는 잃을 게 많지 않느냐” 라는 얘기를 했는데, 김성오의 주장이 맞다면 제가 김성오와 다시 만나 단일화 협상을 하고 있는 자리로 곽후보가 전화를 한 셈이 됩니다. 이것이 논리적으로나 정황상으로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그런데도 재판부는 김성오의 거짓 진술을 증거로 채택하여 ‘5월 18일에 저 박명기가 단일화 대가의 돈을 먼저 요구했다’, 다시 말해 제가 ‘후보직을 매도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저에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부러진 화살’ 재판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공정성을 잃은, ‘정치적 도가니 재판’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정성ㆍ형평성을 잃은 재판입니다. -재판부는 곽교육감이 윤리적 동기에서 2억원을 줬다고 보고 벌금형을 내렸으나 같은 성격의 돈을 받은 저에게는 대가성을 덧씌워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곽교육감이 준 ‘선의의 착한 돈’이 제가 받으면서 ‘악의의 나쁜 돈’이 되고 만 어처구니없는 해석입니다. -판결문을 보면 피고인「피고인 곽노현은 이 사건 선거에서 피고인 박명기의 후보 사퇴 행위로 인하여 ‘후보단일화’의 정치적 이익을 얻어 교육감으로 당선되었다」는 것과「피고인 곽노현은 2억원을 대가성으로 인식하면서 피고인 박명기에게 제공하였다」는 점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곽교육감이 준 2억 원에 대해서는 ‘선의의 대가성’을 띤 돈이라며 벌금형을, 선거 부채 해결을 위해 그 돈을 받은 저에게는 ‘악의의 대가성’만을 강조하여 징역 3년을 선고한 것입니다. -단일화 합의가 존재했고, 단일화에 관여한 곽교육감 측근들이 저를 집단적으로 기만하여 바보로 만들었으며 곽교육감이 단일화의 공식 전제인 정책협의약속마저 깔아뭉개면서 저를 경원시 했다는 것이 재판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곽측의 신의 없는 이러한 행동들은 모두 긍정적으로 용인되는 한편, 정책 협의 등 단일화 약속을 지키라는 저의 요구만 부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결국 눈만 뜬 ‘외눈박이’ 판결인 셈입니다. -곽교육감 측에서 후보단일화를 먼저 요구했고 곽교육감이 저에게 ‘이번에 양보해주면 다음 번 교육감 자리를 밀어 주겠다’는 제안까지 할 정도로 단일화에 적극적이었으며 결국 참모들 간의 단일화 합의 덕분에 교육감에 당선 된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후보직을 팔아 넘겼다고 규정하여 저에게만 중형을 선고했는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입니다. 만약 제가 재판부의 판단처럼 후보직을 판 사람이라면 후보직을 산 사람은 누구입니까? 결국 재판부는 판 사람만 있고(그 이유로 중형을 선고함) 산 사람은 없는 어처구니없는 결론을 도출한 셈입니다. ●형평성을 현저하게 잃은 선거 결과를 보면 재판부는 ‘저 박명기가 돈을 뜯고 곽교육감이 돈을 뜯겼다.’ 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매우 편파적인 판단입니다. -제가 낯모르는 강경선교수를 찾아가서 곽교육감의 돈을 받아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곽교육감이 친구인 강교수를 저에게 보내서 ‘측근들의 단일화 약속은 보고받은 바가 없어 전혀 몰랐다. 그 대신 진영차원에서 도와주겠다’고 제안하여 도움을 받은 것입니다. 도와주겠다고 해서 도움을 받은 것이 어찌 ‘뜯고 뜯긴 것’으로 둔갑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진짜로 ‘제가 돈을 뜯고 곽교육감이 돈을 뜯겼다’면 공갈죄를 처벌해야지 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하나요? 재판부의 너무나 편파적인 판단입니다. ●사건 적용법률조항 [공직선거법 제232조 제1항 제2호(일명 사후매수죄)]의 잘못된 해석에 따른 잘못된 판결입니다. -재판부는 「후보자 사퇴 이전의 대가 제공ㆍ수수 행위는 ‘대가 제공자’가 적극적인 역할을, 후보자 사퇴 이후의 대가 제공ㆍ수수 행위는 ‘대가 수수자’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잘못된 일방적 해석을 제시하면서 곽교육감에게는 석방형(벌금 3000만원)을, 저에게는 징역형(3년)을 선고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선거사범의 경우 돈을 받은 사람보다 돈을 준 사람을 더 무겁게 처벌해 온 대법원 판례에 비추어 볼 때 전혀 설득력이 없는 ‘끼워 맞추기식’법률조항 해석입니다. 법률조항을 제대로 해석해서 공정하게 판결했다면, 곽교육감이 준 2억 원의 성격에 비추어 볼 때, 저도 당연히 벌금형을 선고받았을 것입니다. ●저의 양형참작 사유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불공정한 판결입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저 박명기가 ①곽교육감이 2010.5.19 단일화 합의를 당시에 승인하고도 당선 이후 모른척하고 있다고 믿었던 점, ②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를 집필하고 12년간 교육위원으로 재직하는 등 우리나라 교육계에 많은 기여를 해 온 것으로 인정되는 점, ③아무런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 양형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제시하고 있으면서도 검사가 구형한 징역 3년형을 그대로 선고했습니다. 양형사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도 전혀 참작하지 않은 불공정한 재판입니다. -반면, 곽교육감의 경우는 후보단일화로 당선되는 이익을 얻었고 자신의 회계책임자가 금전지금합의를 한 사실이 공소시효 기간 내에 수사되었다면 당선무효형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 등의 이유에 비추어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지만, 강경선 교수의 설득에 의해 선의로 돈을 준 점 등을 참작하여 검사가 구형한 징역 4년 형을 벌금 3000만원으로 대폭 하향하여 선고하였습니다. -3,000건이 넘게 제출된 수많은 분들의 저를 위한 탄원서가 전혀 참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가 공판중심주의를 채택하여 절충적인 판결로 저에게는 실형을, 곽교육감에게는 당선무효형을 내린 것이라는 해석이 있으나, 이는 전혀 사리에 맞지 않는 해석입니다. -곽교육감이 중요한 교육감 직을 잃게 되는 것은 가슴 아프고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저는 징역 3년의 실형에 더해 교수직까지 잃게 되지 때문에 결국 저에게만 유독 가혹한 선고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형언할 수 없는 심신의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그 대신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과 지인분들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았고 평정심도 많이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시류를 의식한 김형두 재판장의 정치적 판결로 인해 새로운 육체적 고난과 정신적 충격이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외람되고 염치없지만 감히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십시오. 저의 가족에게 계속 힘이 되어 주십시오. 저와 가족, 그리고 사회 정의를 위해 도와주십시오. ‘하늘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준다’고 합니다. 항소심에서 재판의 공정성을 최소한이라도 의식하는 재판부가 배당된다면, 결국 진실이 밝혀질 것이고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어려움에 처한 저와 가족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도움에 감사드리며, 몇 달 후 반가운 얼굴로 뵐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받는사람 |
: 권 택정<jennyjeong22@hanmail.net>, 김 남균<ngkim@cje.ac.kr>, 김 성기<ksk4804@hanmail.net>, 김 용식<face6009@hanmir.com>, 김 은숙<unesk@hanmail.net>, 김 의용<y5165480@hanmail.net>, 김 정환<chim10045@nate.com>, 김 태운<sabb77@hanmail.net>, 박 용순<sunmoon9769@hanmail.net>, 박 해평<php7803@naver.com>, 정 의필 <up-jung@hanmail.net> 주소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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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날짜 |
: 2012년 1월 30일 월요일, 17시 38분 05초 +0900 |
제목 |
: 조선일보가 쏟아내는 붉은 가랑비에 대한민국 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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