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생명력 있는 지휘로 국악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청주시립국악단 제10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 진(韓 眞)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89년부터 1995년까지 국립국악원에 연주단원으로 재직하면서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연주활동과 연주경험을 쌓아왔다.
1996년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악관현악을 맡아 본격적인 지휘활동을 시작한 그는 단국대학교 대학원 지휘전공으로 박사과정에 있으며, 2003년 국립국악원 객원지휘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다양한 공연을 지휘하였다. 특히, 건국 60주년 기념 공연에 지휘를 맡아 건국의 위상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국악의 대중화와 지휘 및 예술행정가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지휘자 한 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한국전통문화원 이사와 한국국악교육학회 이사,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국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통음악에 바탕을 두고 현대감각에 맞는 깊이 있는 지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역동적인 테크닉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한국음악의 매력을 한층 더 섬세하고 세련되게 만들어 내는 지휘자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청주시립국악단을 생동감 있고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향유자 중심의 국악단으로 만들 것이며, 청주만의 음 빛깔 찾기에 주력하여 한국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21세기 글로벌 리딩 악단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