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김상철군이 5월 7일 회사 작업중 4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대륜에서 배운 유도 낙법으로 다행히 머리는 안전하고 뼈는 부러지지 않았다.
그러나 심한 타박상으로 2~3주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목발을 집고서라도 재경동기들이 주관하는 재경 동창체육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의사와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참석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결국 몸이 말을 듣지 않아 포기하고 말았다. 팔, 다리의 심한 타박상에도 목발을 집고 참석하고자 했지만, 손과발, 팔과 다리에 힘이 실리지
않는데 어떻게 참석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의지를 불태운 것이다.
김상철 초대회장의 동기와 동기회 사랑의 지극함을 마음속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친구들에게 귀감이 되는 마음과 행동을 우리 함께 느끼고 본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재경동창체육대회가 끝난 5월 10일! 수석총무와 함께 문병하여 위로하고 서울 친구들의
선물을 전달하고 소식을 전하였다. 경산에 있는 진량정형외과 입원실 308호임.
첫댓글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