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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국의 유래와 출처 - 홍국 유래 : 붉은 누룩이라는 뜻의 홍국(紅麴)은 2,200년 전 중국 한나라 황제 유방이 처음 황실 음식으로 채택하여 혈행을 개선시키는 한약재로 사용하다가, 조선 중기 중국 사신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한방에서 산후 어혈해소제로 사용되었다.
- 중국 출처 : 중국 명(明)나라 이시진(李時珍: 1518∼1593)이 엮은 "본초강목"에는 "소화를 돕고 피를 소생케 하며, 비장을 강하게 하고 위를 조절하며, 여인의 피를 소생케 하여 부인병을 고친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 한국 출처 : 조선시대 허준이 저술한 "동의보감" 탕액편 곡부에는 "홍국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이질을 멎게 하는 신국(神麴)"이라고 기술되어 있다.
◇ 홍국의 효능 -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콜레스테롤 저하 효능에 대한 인체실험"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은 187명을 대상으로 하루 2.4g의 홍국을 8주간 투여한 결과,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16%, LDL 콜레스테롤은 21%, 중성지방은 25% 감소하였고 HDL 콜레스테롤은15% 증가하였다. 콜레스테롤의 생성은 간에서 합성되는 내인성 80%와 음식물을 통해 흡수되는 외인성 20%로 이루어지는데 홍국의 유효 성분인 Monacolin-k는 내인성 콜레스테롤에 작용한다. Monacolin-k를 함유한 홍국은 인체에 해로운 저밀도지방단백질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인체에 이로운 고밀도지방단백질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작용을 한다.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가진 콜레스테롤은 대표적인 그 관련 질병으로서 동맥경화증,협심증,뇌졸중,고혈압,심근경색,심부전증,당뇨,발기부전,탈모,잇몸질환 등이 있다. - 고지혈증 예방 "고지혈증 예방 효능에 대한 인체실험"에 따르면, 초기 고지혈증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34명에게 하루 1.2g의 홍국을 8주간 투여하고 31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하여 대조군으로 삼은 결과, 혈중 총 콜레스테롤은26%, LDL 콜레스테롤은 33%, 중성지방은 20% 감소하였다. - 혈압강하, 혈당저하
"혈압강하와 혈당저하 효능에 대한 인체실험"에서도 홍국의 효과가 입증되었다.(Jpn. J. Nephrol. 1996)(Jpn. J. Nutr. 1995)(New Food Industry. 2000) - 기타 성인병 예방 기능성 홍국은 LDL-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이외에도, 기타 효능/성분으로서 혈압강하/GABA 항암 / Monacolin-K, Monacorubrin 항균 / Monacolin-K, Rubropunctatin 골밀도 강화 / Monacolin analogs 항산화 / Dimerumic acid, Flavonoids 혈당강하 / [물질 미확인] 등이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연구 발표 되고 있다.
◇ 식품산업에서의 홍국 건강기능성 식품으로서의 홍국의 매출 타켓은 "고지혈증 저하제" 시장이다.
1979년 2월 일본 동경 농공대 엔도 아끼라 교수가 홍국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천연물질 모나콜린-k를 발견하여 일본에서 특허 출원하였고, 1979년 6월 미국 2위의 거대 제약기업인 머크社가 황국에서 동일한 물질을 로바스타틴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특허 출원하여 20여년 동안 고지혈증 치료 전문 의약품으로 전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다 .
세계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1990년대 말 파마넥스社에서 콜레스테롤 저하제 시장을 목표로 홍국 추출물을 이용한 <콜레스틴>이라는 홍국 제품을 시판하기 시작하였다.그러나 이 제품은 2001년도에 이미 의약품으로 허가 받은 로바스타틴과 동일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美FDA는 <건강기능식품은 이미 의약품으로 허가된 성분을 포함할 수 없다는 DSHEA에 위반된다>는 미연방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였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세계 30여개 국가에서는 모나콜린-K함유 홍국 제품은 자유롭게 판매되고 있다.
홍국의 Monascus균이 생산하는 붉은 색소와 황색색소는 기능성 물질로서 보다는 식품의 착색제로 그 효용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홍국이 건강기능성식품 외에도 홍국 청주, 식초, 장류, 두부, 어묵, 햄, 소시지, 빵 등 다양한 가공식품 제조에 널리 응용되어 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홍국의 식품에의 활용은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다수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홍국에 대한 인지도 부족과 식품소재로서의 홍국의 가격 부담 때문에 본격적인 제품에의 적용은 아직은 미미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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