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었니? 선생님한테 혼나지는 않았어?” “선생님 말씀 잘 들었니? 친구들과 싸우지 않았고?”
그렇다면 우리는 착하고 순종적인 아이를 길러내는 전형적인 한국 부모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런
아이는 자라서 말 하나는 끝내주게 잘 들어 조직에서 미운 털 박힐 일은 없을 테지만, 결코 조직을
이끄는 브레인이 되기는 힘들 것이다.
노벨상의 3분의 1, 노벨 경제학상의 3분의 2를 유대인이 휩쓸고 있다. 67억 지구 인구 중 유대인은
1,700만 명 정도에 불과하며,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수이다. 하지만
“문을 열어라. 노벨상이 있다. 가서 주워 와라”는 그들의 말처럼 그들에게 노벨상 타는 일은 그리
힘든 일이 아니다. 어디 그뿐인가. 그들은 세계 여러 나라, 여러 분야에서 학문 연구를 주도하고
있고, 배후에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그들 못지않은 두뇌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노벨상은 여전히 꿈
같은 일이다. 미국 예일대 교수 중 유대인들에게 정신적 지주라 불리는 한 사람이 말했다.
“한국인들은 향후 50년 안에는 노벨상 받기 힘들다.” 한국인인 이상 이 말에 발끈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당신들이 어떤 사람인 줄 아는가? 당신들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모가 싸우는 민족이다.
교통사고가 나도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나이를 따지고, 부모를 들먹인다. 당신들은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선생과 제자 등 대부분의 관계가 주종관계이다. 그만큼 당신들은 얼어
있고, 굳어 있다. 당신들은 머리가 좋은 민족임에는 분명하지만, 창의와 창조가 핵심인 노벨상을
기대하기란 힘들다.”
듣고 보니 저절로 꼬리가 내려진다. 과연,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 답을 찾아간다는 유대인다운
지적이다.
교육이란 뜻으로 해석되는 'Education'은 라틴어의 'Educare'에서 유래된 말로, 'e'는 Out의 의미로
'밖으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ducare'는 '끄집어내다', '빼내다' '이끌어 올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Education은 자질과 재능이라는 작은 씨앗에 물을 주고, 햇빛을 주어 밖으로 이끌어
내도록 도와준다는 뜻이다. 이것은 지식을 주입하는데 열중하는 우리의 교육 방식과는 분명 큰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권위적 문화에서는 자질과 재능을 밖으로 이끌어 내기란 쉽지 않다. 씁슬한 일이
아닐수 없다.
유대인 중에 이지도어 아이작 라비라는 물리학자가 있다. 그는 원자시계의 개념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으로 1994년 노벨상을 탔다. 요즘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자동차 네비게이션도 바로
이 사람이 발견한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냈나요?' 그가 최초로 핵의 자기 공명
기술을 개발해 냈을때 기자들이 그 비결을 물었다. 그가 대답했다.
'내가 어렸을때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머니는 늘 이렇게 물으셨지요. '애야 오늘 공부 시간에는
선생님에게 무슨 질문을 했니?' 그것이 바로 오늘의 나를 있게 함 비결이지요.'
질문하고 토론하는 것이 습관화된 문화에서는 생각을 열고 제 속의 것을 밖으로 이끌어 내기가
쉽다. 이러한 자율적 사고와 창의력이 결합하여 창조적인 무언가가 탄생되는 것이다.
그저 선생님한데 혼나지나 얺았는지, 상사 눈밖에 나는 짓을 하지는 않았는지에 더 관심을 갖는
문화에서는 노벨상은 물론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탄생되기 힘들다.
이제 질문을 바꾸어야 한다. 아이가 생각과 자유롭게 소통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밖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다. '너는 오늘 직장에서 무슨 토론을 했니?'
'애야, 오늘 공부 시간에는 선생님에게 무슨 질문을 했니?' 5천만 한국인이 지금 껏 하지 못했던
그 일을 해내려면 질문을 바꿔야 한다.
첫댓글 식도암 수술시 산악회원 모든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어 너무 고맙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손수 식사비용 일체를 계산해 주신 이의준회장님, 성시순선배님 그리고 광교산 인증 샷 사진을 보내 주신 48기 김원진산악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일 연휴 마지막 날...가족분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아주 잘 공지를 해주셨네요. 항상 누구보다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늘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이의준회장님, 성시순선배님 덕분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두 분 선배님...늘 존경하고 너무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연휴가 겁나게 빨리 가네요, 작게 시작했지만 산악모임이 이렇게 멋지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까페지기, 산악대장님, 조 회장님 포함해 열정적으로 모임을 이끌어가는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박선배님. 언제나 변함없는 산악회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더 최선을 다할께요. 마지막 휴일 남은시간도 가족분들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늘 고맙습니다.
박환배선배님 오랜만에 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항상 여러모로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휴일 즐겁고 뜻깊은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경대원 산악회 화이팅...^^*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어가겠습니다.
한갑동수석총무님. 반가워요. 앞으로도 산악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릴께요. 특히, 48기 원우분들께서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남은시간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48기 후배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와 열정에 쓰나미급 감동이 밀려왔네요. 앞으로 이 열정 식지 않기를 바랍니다. 48기 언제나 화이팅...^^*
3일간의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광교산 정기산행에 무려 25분씩이나 참석해 주시고 정말 대단합니다. 마치 석사동문회 행사장 같은 분위기 였던것 같았습니다. 경대원 산악회원 모든분들 너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포레버~~~
오랫만에 사진이 활기차보입니다.. 전 개인적인 일로 참석못했지만 마음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파이팅
석사동문회 이희도회장님. 반갑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산악회에 힘을 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남은시간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이회장님 이번주에 만나요. 라운딩은 잘 하셨지요? 광교산 산행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ㅎㅎ
저희 48기가 많이 참석하여 좋습니다. 담주도 기대합니다.
이부철회장님. 반가워요. 이회장님께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니까. 48기 원우님들도 관심과 열정이 넘 대단하네요. 경대원 산악회 모든 선배님들이 48기 원우회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군요. 지금 이 마음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회장님 잘 지내시죠? 지리산 산행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도 쫘~~~악 달아주시면 넘 고맙겠네요. 항상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여~~~
이번 산행은 16기 장재호 선배님 부터 48기 후배기수까지 ....너무 가슴 벅찬 하루였습니다..
산악회....화이팅~~~~
네 맞아요. 시순 언니. 산악회가 날로 발전해가고 있는것 같네요. 한 가족 같은 느낌이예요. 경대원 산악회 홧팅.
장재호선배님 넘 재미있고 좋은분 같아요. 자주 산에 나오시기를 바랄께요. 장선배님 화이팅...^^*
개인일정상 2주간을 빠졌더니 .. 산악회가 북적북적 했네요.. ㅎㅎ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이번주에 꼭뵙도록 하겠습니다... 산악회 화이팅!
네. 신대장님. 이번주에 광교산에서 뵙도록 해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