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근무하다보면, 잔을 보관하는 문제로 종종 고민을 많이하죠.
에스프레소 머신의 워머위에 보관하거나, 아예 컵워머를 구입하시는 분들도 있고,
자외선살균기도 있구요. 아무래도 컵을 보관할때 따뜻하게 유지되야하기에 워머를 선호하는데요.
워머를 가지고 관리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머신워머 이용시 최대한 잔을 건조시킨 후 올리자.
- 머신의 상부에 열선이 있어 워머 역할이 가능하며, 머신내부 보일러에 근접한 위치라 온도가 높기에
잔을 보관하기 좋다. 단 물기가 많은 컵을 바로 올리면, 머신 내부로 물등이 유입되어 고장요인이 될수 있으니
최대한 건조후 올릴것.
2. 엎어서 보관할 시 잔의 상부 청결을 위해 린넨을 깔아주자
- 대부분 그냥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개인적으로는 린넨을 깔아주면, 추후 청소하기에도 좋습니다.
실제로 워머 밑판은 생각보다 많이 지저분 합니다. 먼지에 그대로 노출되고, 또한 벌레들도 많이 죽어있습니다.
한번은 모매장에 가서 상부워머를 보았는데 뜨았!!!!!!!!
그런곳에 컵을 놓았다는걸 손님들이 알았다면!!!!!
머신 상부에 린넨을 깔아주세요
컵의 물기가 머신에 투입 될 수 있는 점이나 잔의 상부 청결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청소도 린넨만 갈아주면 되니, 용이하겠죠? 또 린넨의 경우 지저분해지는것도 눈으로 금방확인 할수 있습니다.
또 상부의 열이 너무 뜨거워 잔이 너무 뜨거워지는 것도 방지해 줍니다.
3. 잔을 겹쳐서 보관할때는 설거지는 최대한 깨끗하게
- 위생적인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상부 테두리는 물론 컵의 바닥까지도 깨끗이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워머는 머신의 크기에 거의 비례하기에, 보관량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보면 겹쳐서 혹은 쌓아서 보관하죠
이럴때는 컵의 바닥이 다른 컵의 상부에 닿기 때문에, 설거지 하면서 더욱 꼼꼼히 세척해야하겠죠^^
4. 공간적 여유나, 금전적 여유가 되신다면, 개별적인 워머를 추천합니다
- 공간이 넓고 보관할 수 있는 잔의 수가 많아진다면, 메뉴에 맞는 잔의 구별도 가능하고, 다양하게 구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잔의 온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 시킬수 있는 동시에 청결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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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들과 생활하다보면,
음료제조시 준비한 컵에 크레마 자국이 남아 있거나, 립스틱이 남아있는경우를 보고 했었죠.
그때마다 얼마나 혼을 냈는지...
자신들의 가족들이 먹을 잔이라고 생각하면서 보관 관리 세척하라고 말이죠.
또 컵이 없어서 방금세척한 컵을 사용할때는 꼭 뜨거운물로 데워서 나가라고 주의를 주죠.
손잡이가 차가우면, 음료자체가 차갑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이제 겨울이 오면 따뜻한 음료가 많이 판매될텐데, 예쁘잔이 갖고 싶네요.
첫댓글 이 모든게 정성을 담아 내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