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는 엄마네 집에 놀러갔는데 당시 외국브랜드 냉장고였던거 같아요. 아이랑 함께 놀러갔다가 음료수를 내어주는데 냉장고 정수기처럼 보이는 칸에서 막 얼음이 갈려 나오는거에요.
그때 당시에는 너무 신기한 나머지 유심히 살펴 보다가 그해 가을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내내 썼던 냉장고가 10년을 막 지나가려던 찰나여서 아낌없이 버리고 새 냉장고를 구매했어요.
그게 LG냉장고였죠.
G*사 냉장고는 아무래도 외국 브랜드다 보니까 나중에 A/S면에서 국내 냉장고 보다 좀 힘들지 않을까? 란 고민 끝에 LG로 골랐어요. 당시에 티비랑 냉장고 둘다 구매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 너무 잘샀다고 생각하는 가전 중 하나에요.
이 냉장고의 수명이 끝난다 하더라도 저는 다음 냉장고 또한 이 제품으로 고를거 같아요.
일단 가장 맘에 드는건 예전에는 냉장고 따로 정수기 따로 사서 정수기가 싱크대 근처에 있잖아요.
아무리 컴팩트 용으로 산다 해도 자리를 차지했거든요.
그리고 냉수나 얼음용을 설치 하면 거기서 나오는 열이 여름에 말도 못해요. 근데 자리도 차지하지 않으면서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니 전력도 덜 먹고 정말 괜찮더라고요.
무엇보다 구매 하면 2년은 정수기 관리비가 무료에요.
2년 후 부터는 15900원의 정수기 필터 교체 및 관리비가 들어가는데 사실 어느 정수기를 사용하던 그 이상의 비용을 내야 하니까요. 설령 생수를 사다 마셔도 그것보다는 더 비싸잖아요. 그래서 저는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