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늘 접하는 음식 중 원산지가 외국인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대표적으로 고추, 배추,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입니다.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구마 역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입니다. 우리가 주로 먹는 것은 뿌리 덩이지만, 잎자루도 맛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덩이와 줄기, 잎을 모두 약으로 씁니다.
최근에 밝혀진 덩이의 다이어트, 변비 예방효과 덕분에 가격이 급등하고 있죠. 민간에서는 수천년 전부터 잘 알려져 왔지만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미개한 민간요법 취급하는 행태가 아쉽기만 합니다.
고구마는 잎에 인슐린 성분이 있어 당뇨약으로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용했습니다. 고구마에는 심혈관계통에 지방성분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성분이 있고, 섬유소가 많고 젖산균의 증식을 도와 변비를 예방합니다. 고구마에 구멍을 뚫고 생강을 넣어 구워먹으면 부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삶을 때 홍화를 넣으면 혈액 순환을 촉진, 장과 위 소통, 변비예방, 오랜 어혈과 장독 제거, 근육과 경락 이완, 갈증 제거 등의 효능으로 임신부에게 좋습니다. 고구마 줄기는 젖을 잘나오게 하고 옹창을 곪게하여 농을 빠지게 합니다. 대변 출혈, 자궁 출혈, 설사도 치료하는데 하루 20~3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합니다. 외용시에는 짓찧어 바릅니다.
하지만 속이 막힌 환자, 유행성 설사, 창자에 종기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의 눈, 줄기 끝부분에는 맹독성 시안화수소산 성분이 있어 절대 주의해야 합니다.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흑반병 병균에 오염된 고구마로, 이로 인해 발생한 독소는 삶거나 불에 구워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먹지 말고, 짐승에게도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고구마는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만큼 건조하고 뜨거운 날씨에 나팔꽃과 비슷한 꽃이 피며, 서리가 내리면 냉해를 입습니다. 보관도 10도 이상을 유지해야합니다. 저도 지난해 텃밭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베란다에 보관했다가 강추위로 박스째 못 먹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고구마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첨부 파일을 참조하세요. 그리고 생로병사의 비밀에 방송되었던 동영상 파일을 원하는 분은 일반 메일 주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맛있고 다양한 효능이 있는 고구마를 더 현명하게 드시는 작은 정보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