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팔대명당 한란선생의 묘소를 출발하여 우리는 우암 송시열 선생님의 고조부묘를 먼저 답산하였다.
날씨가 짱 좋다. 벌써 감자싹이 무척많이 자랐고, 들녁은 마늘밭에 마늘잎이 풍성하고 곳곳에 이름모를
들꽃향기로움에 기운이 절로 난다.
긴 겨울동안 언제 봄이 오나 했드만 벌써 날씨는 여름을 향해 곧두박질 치는듯하다.
에구 허리야.정국희 지역장님 뒤로 청주학우님들이 뒤를 따른다.
신병운학우님(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풍수 단연간 강의),이후식 학우님(건국대 풍수강의),
이만대 학우님(갑장) 김용규학우님( 따뜻한 친정오라버니) 오만균학우님(눈썹이 멋진)...
둘레석이 없어서 인지 봉분이 무너져 내려 있는 모습이 조금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우측에 서있는 문인석
좌측에 문인석- 세월에 흔적이 보임
묘소를 보며 갑론을박- 각개 권위가 높으신 분들에 관점에서의 길흉화복과 풍수학을 논함
조인철교수님과 함께 이 터의 발복과 풍수학적 관점을 토의하다.
이후식 학우님의 지각과 형기이론 및 이기론에 대한 토의시간
정대식선배님의 풍수지리적 묘소의 위치와 용과 혈 방향에 대한 토의시간
백호와 청룡이 서로 싸움하는 형국을 가졌으나 묘소 입구쪽 앞에 암석 두개가 떠억하니 중재역활을
한다고 함.
한시를 훌쩍 넘긴시각 일행은 한정식집으로 이동
난생처음 유자막걸리도 먹어보고 김용규학우님이 따온 헛깨나무잎인지 뭔지 초고추장 찍어먹는 맛 일품
에고 배고픈 참에맛난 음식 먹느라 진짝 수라상을 못찍었네요
식사후에 맛보는 커피한잔
우암송시열 선생님 묘소로 이동- 입구에 세워진 신도비
세월이 흐렀도 여지없이 봄이 되면 피는 목단(덕산샘 꽃에 일가견이 있으셔서 알게됨)이 흐드러지게 핌
재실을 끼고 좌측길로 들어서면 계단을 좀 가파르게 오르면 송시열 선생님의 묘소가 있다.
예로서 물 한병 올리고 묵념
묘소앞의 비석
또 다른 모습의 문인석
발표시간
조인철교수님의 말씀으로 마무리
문인석 뒤태와 묘소앞 묘비들
묘 뒤쪽에서 바라본 안산의 위치-사실 내 안산을 볼수가 없었음
화양계곡으로 이동
물소리 바람소리에 벗삼아 서책을 끼고 한 시대의 시름을 잠시 어루만졌을 우암송시열 선생을 잠시
생각해 본다.
열정을 다해 우암 송시열 선생님에 대해 피력해주시는 분으로 잠시 충정이 뭔지를 느낌
정국희 학회장님의 한자공부- 陽秋門-이라 가을에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문이라-
허나 그 뜻은 너무나 깊은 뜻이 들어 있었다.
태양이 상징하는 임금과 추-떨어진 -
1곡에서 -9곡까지 시대에 시인들이 그려논 시화전
효종대왕의 승하를 슬퍼하여 한양땅을 바라보며 얼마나 통곡을 하였기에 바위가 패였다 할까!
오만균학우님의 모습-
첨성대
담원샘이 우암송시열 선생님 묘소에서 꺽어온 꽃시계 ㅎㅎ 일명 언약식-이라며손목에 채워주셨다.
홍일점이라 이래저래 사랑은 독차지하는데 부족한 저를 어여삐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청주터미널 근처로 이동--청주학우님들이 한 턱 멋지게 대접해 주셨음당.
일명 울대찌개-넘 맛있어여..이만대 학우님이 자꾸 권하는 술한잔에 기분이 절루 좋아졌슴당
졸업후 간만에 뵙는 서상덕 선배님 김경희 선배님이 오시니 더욱더 자리가 빛나고 훈훈해 집니다.
역시 정국희 동아리학회장님 멋져부러, 가까이 계신 두분을 기꺼이 초청하시고 보고픈 얼굴 뵐수 있어
넘 좋았어요.
스승의 날이 다음주라 아침에 출발하며 카네이션 꽃을 챙겨들고 동아리학회장님 차 가방에 둔채 전해줄
타이밍만 기다리다 ...끝내 전해드리지 못하고-.김경희 선배님이 챙겨온 카네이션에 무척행복해 하시는
조인철 교수님! 죄송함과 감사함이 순간 스치면서 멋쩍어 졌다. 역시 선배님이 있어 좋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함께해 주신 조인철교수님 너무나 멋지시고 감사드립니다.
서상덕선배님의 북치는 모습 일품이었습니다.
각자 자기소개와 건배제창....
풍수동아리학회 제 1탄 조선팔대명당 후기를 간략하게 후기로 남겨봅니다.
함께 자리를 빛내주신 조인철교수님 이하 동아리학회장님 그리고 먼길 마다않고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내어주신 덕산 류병렬 샘과 담원김성수샘님 그리고 청주에 멋지신 1학년 학우님들 그리고 뒤늦게
참석하신 김기학 ,서상덕.김경희 선배님,그리고 정대식,손현규선배님.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소중한 풍수답사 였습니다. 직접 현장을 보며 많은것을 눈과 귀로 확인하며 배우는 풍수답사는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풍수동아리학회에 유일하게 홍일점인 제가 우여튼 총무임에도 역할을 충실히
못해 많이 미흡하고 부족함에 거듭 죄송하단 말씀드리며,너그러히 양해부탁드립니다.
음달이라 음택에선 너무나 바쁘신 시즌임에도 기꺼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말씀과
12명의 소수인원이라 더 알차게 좋은 풍수공부가 된듯합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 건강과 편안히들 가셨으리라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