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 왼손 더블 (쨉쨉)
복서들에게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은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원투스트레이트의 중요성이다.
복서가 되려고 처음 체육관을 찾았을 때 맨 처음 배우는 기술이 원투스트레이트다.
이 원투스트레이트는 권투의 기본이 되면서도 가장 난해한 기술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확실하게 배워둘 필요가 있다.
그러면 원투 이후에는 어떤 공격이 효과적일까?
훅, 어퍼, 연타 모두 다 좋다.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다면 훅도 좋은 기술이고, 어퍼도 좋은 기술이다.
하지만 본인은 레프트 더블이란 기술을 권하고 싶다.
왜 그럴까? 레프트 더블을 언제 쳐야 할까?
그 대답은 차례로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 기술적인 면을 먼저 알아보기로 하자.
레프트 더블은 접근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려운 기술인 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나는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훌륭한 복서는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지 타인의 충고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 라고...
연습보다 좋은 스승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필자가 현역 시절 활용했던 운동방법 한 가지를 소개하겠다.
우선 새벽 로드웍을 10km 이상해라. 그런 다음 원투스트레이트를 500회 이상 던져라, 그리고 오후에는 기술적인 운동을 해라 줄넘기 3회전, 세도우 복싱 5회전, 미트 5회전, 스파링 3회전 혹은 3회전, 줄넘기 3샌드백 5회전 다시 세도우 복싱 5회전, 펀치볼 회전 등등
이렇게 운동을 하되 미친 듯이 해라 운동이 끝나고 나면 걸을 힘도 없게 집중해서 훈련해라.
이렇게 자신을 다그치면 조금만 소질 있는 선수 누구에게나 세계챔피언의 길은 열려있다.
물론 이 훈련법은 갓 입문한 초보자들에게 권하는 훈련 방법이다.
그리고 항상 원투를 치고 빠지는 훈련은 금물이다.
그 반대로 원투 치고 다시 연타를 치는 과정을 반복하길 바란다.
레프트 더블이건 훅이건 간에 항상 연타는 다섯발 이상의 펀치를 날릴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복서들은 자신의 레프트가 상대방과 가장 가까이 있는 무기란 것을 망각해 버릴 때가 있다.
레프트는 모든 공격의 시발점이다.
비등한 예로 상대가 어떤 펀치를 낼까?
생각하는 와중에 자신이 레프트 잽을 먼저 치면 상대의 밸런스는 물론이고,
상대가 준비했던 다음 동작 자체를 잠시 잊게 만들어 버린다.
이것만큼 확실한 공격법이 어디 있겠는가?
상대를 자기 페이스에 놓고 시합을 하는 것이 현대 복싱에서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레프트 보디를 히트시키다보면 상대방 가드가 자연스럽게 턱에서 복부로 내려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페인트를 걸어 레프트 더블 펀치를 날리면 적중률도 라이트보다 가깝기 때문에 당연히 높게 되고, 상대에게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줄 수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훌륭한 복서들의 비디오 테이프를 많이 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자주 해보라 권하고 싶다. 유명 복서들을 보면 레프트에 대한 철학과 향취가 저마다 독특하게 잔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복서 자신이 느껴야 하는 아주 중요한 관심이자, 일급 복서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