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페퍼( Black Pepper )
학명 : Piper nigrum
사용부위 : 열매
추출법 : 증류법
원산지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주요성분 : 카리오피렌(Caryopyllene), 리모넨(Limonene)
노트 : Top note
냄새강도 : 4
적응증 : 소화기질환, 위통, 구토, 설사, 이질, 식욕부진, 관절염, 인후염, 천식, 치통, 국소 혈류 증가
주의사항 : 민감성 피부의 경우 피부자극을 유발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늘날 생산되고 있는 대부분의 블랙페퍼는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코모로섬, 마다가스카르, 스리랑카, 브라질 등에서 재배되어 공급되고 있다. 우리에게 후추로 잘 알려진 녹색의 덜 익은
열매를 으깨어 증류법으로 증류하면 약 1~3% 정도의 블랙페퍼 향유가 추출된다. 블랙페퍼는 투명한
색에서 노란색, 옅은 푸른색을 띠기도 하는데 냄새는 스파이시하며 따뜻하고 달콤한 느낌을 준다.
역사적으로 3천년 전부터 인도에서 의료분야에서 이용되어 왔고, 중국에서는 7세기경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광범위하게 쓰였으며, 이집트에서는 미라에
사용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이외에도 소화기질환, 위통, 구토, 설사, 이질, 식욕 부진 등 여러 가지 유형으로 민간요법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최근의 의학적인 연구에는 블랙페퍼 향유가 금연시 금단 증상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 블랙페퍼는 공기발향법을 이용 할때 다른 향유들과 배합이
잘 되어 정신각성제, 소화기 계통의 효소 분비를 촉진시켜 만성적이고 반복된 질병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증기흡입법으로 사용하면 기관지염, 코의 질환에 효과를 볼 수있고, 거담작용이 있어 콧물, 축농증에도 도움을 준다.
4%로 희석한 블랙페퍼 향유는 피부에 아무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지만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습진이나
피부염을 유발한다는 많은 보고가 있어 항상 다른향유보다 더 희석시켜 사용하며 희석하지 않은 블랙페퍼 향유를 피부에 그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목욕법을 이용할 때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두세 방울을 다른 향유와 배합하여 사용할 수는 있다. 블랙페퍼 향유로
마사지를 하면 따뜻하고 부드럽게 하여 근육통이나 관절통에 효과를 볼 수있다. 국소마사지는 국소 혈류를 증가 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전신도포 마사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