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엔세나다에서 드리는 선교 편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지구촌을 강타한 사상 유례없는 COVID-19 사태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심에 무한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의 이름으로 삼가 문안 인사 올립니다.
2008년 4월 20일 멕시코 선교사로 파송 받은 이후 멕시고의 제2 도시인 Guadalrajara에 한사랑 선교교회를 세우고 4년여의 사역 후에 후임자에게 이양하고 2012년 7월 멕시코 서북부 지역의 Ensenada로 사역지를 옮겨 제2기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파송교회와 후원교회와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에 힘입어 작지만 아담한 교회 건물을 건축하였고 한인교회 (영광선교교회)와 현지인교회 (예수비전교회)가 시간을 달리하여 예배를 드리면서 함께 협력하여 지역 선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금년 8월로 75세의 나이가 되었으나 아직 건강하고 3년 전에 젊은 목사가 부임하여 협력하고 있고 또 다른 선교사도 곧 합류하게 되어 젊은이들에게 사역을 이양하고 새로운 사역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한 영혼 한 영혼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Zoom을 이용한 스페인어 전도폭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어 전도폭발 훈련을 목회 초기에 받았기에 언어만 익숙하게 되면 곧 스페인어로 전도하는 전도자가 될 것입니다. 금년 12월 27~31은 우리 Ensenada 지역에서 팀 전도 실습이 있을 것이며 내년 7월 말에는 남미 Peru Lima에서 복음 전도 실습을 하게 됩니다. Peru Lima에서는 신학생들에게 강의까지 부탁받고 있는 바 거룩한 부담을 안고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의 사역을 간헐적으로 지원하던 엘에이 평화교회(김은목 목사)가 주축이 되어 3년 전부터 New Life World Mission을 설립하고 우리가 속해 있는 Baja Califonia 주의 중심인 Rosarito에 선교센타 부지를 구입하고 내년부터 건축을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선교센타에는 신학교와 선교 훈련소가 들어가게 됩니다.
선교 구역은 Ensenada 시에서 Baja Califonia 주 전체로 확장되는 것이며, 주 전체를 5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에 지교회를 세워나갈 것이며, 저는 각 지역을 순회하며 복음 전도와 교회 세우는 일을 하게 될 것이며 이 일은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천국 문에 이르는 순간까지 계속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저희 부부의 건강과 성령충만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동역 선교사들이 잘 협력하여 맡은바 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Rosarito 선교센타 건축이 잘 이루어지기 위하여
아들 모세가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선교하는 일에 헌신하기 위하여
주후 2021년 11월 11일 멕시코에 보냄 받은 작은 종 우 상배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