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3가지가 있습니다.
1. 원두
2. 인스턴트
3. 향커피
이곳에서 취급하는 커피는 물론 1번입니다. 굳이 더이상 설명드리지 않아도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2번도 잘 아시겠지요?
문제는 3번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향커피는 원두커피에 일정 향신료를 넣어서 만드는 것을 말하며 이 음료는 후각을 자극합니다.
이 음료는 향이 좋아 매장에 들어섰을때 가득한 향을 제공하며, 마실때도 지속적인 향을 공급해
아주 좋은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이 향이란것이 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인공향을 쓰고 있다는 것.
둘째, 신선한 원두에는 어떤 향도 침투되어 착향(着香)되지 않는다는 것.
첫번째에서는 당연히 천연향을 쓰면 다른 느낌의 커피를 마셔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훌륭합니다.
그러나 커피는 와인과 같아서 다른 어떤 음식이나 음료를 섞어서 만들어 마시는 것을 좋은 음용습관으로 이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커피는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차이를 즐기고 더 사람 몸에 유익한 커피가 되도록 제조법등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주요한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짝뚱(商術이 좋은)커피 제조업자들이 유통기간이 지나거나 맛과 향이 없어지는 커피가 되었을때 이 제품을 어떻게 다시 판매할 수 없을까 해서 만들어진 상품이란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커피라는 것은 몇년이 지나도 봉지안에 있으면 다른 음식처럼 썩어서 못쓰게 되는 것이 아니고 형태과 컬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향과 맛은 전혀없는 상태(굳이 비교하자면 생명을 상실한 시체)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다른 향(ex, 헤이즐넛, 아이리쉬, 피넛버터, 토페 etc.)을 착향시켜 다시 봉지에 담고 제조일자를 붙여 내보내게 됩니다.
정리하면 신선한 원두는 계속해서 이산화탄소가 빠져 나오고 있어 다른 향이 원두에 착향되지 않은 상태로 로스팅일자로 부터 약6개월은 원두커피로 판매되다가 1년정도의 유통기간이 지나면 회수된 뒤
여러향기를 착향해 다시 판매하는 것입니다.
원래 유래는 당연히 커피에 천연향신료를 넣어 즐기는 것을
짝뚱 제조업자가 상업화 한것일 뿐입니다.
원두를 --> 유통기간이 다 된것으로
천연향 --> 인공향으로
지금도 헤이즐넛은 터키산 개암나무 열매를 최고의 향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향 커피는 커피를 마시는 음용의 목적이나 방법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건강을 해칠수도 있습니다.
실제 미국의 FDA에서도 인공향 자체는 식품의 첨가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착향시킨 커피는 FDA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인공향이 커피의 잔여성분과 화학적인 변화를 일으킬 확률이 높고 변화된 성분이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지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러분!!
기왕 마시거 좀 커피스러운것이 어떠세요.??
향커피는 인스턴트보다 해로우면서 원두의 모습을 한 (양의 탈을 쓴 늑대) 커피입니다.
몇가지 향기커피의 위력에 대한 사진이 몇장있어 올려둡니다.
장기간 넣어둔 포장지의 상태와 실제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사진 중 일부입니다.
이글은 작성자의 주관적에 의한 것입니다.
커피문화원의 공식입장과는 별개임을 밝혀둡니다.
첫댓글 엇!! 새로 알게 된 사실이네요..^^;; 약간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