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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장주신 한의학박사님께서 책 2권을 출판했는데요~~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듯 합니다..
교보문고에서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다음 초기 페이지에서 책 제목으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1. 동양의학의 신비
2. 신의 이름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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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의 神秘!
잃어버린 아이를 한참을 찾았는데 문득 보니 등에 있었네...!
*안면홍조 그거, 가짜 열이야! 반대로 고치면 돼!
*한판 겨룬 중국 10대 명의는 코가 쑥~빠져 한쪽에서 중얼중얼
*얼굴이 깨끗하지 않은 건, 뱃속이 和平하지 않은 것.
*손발 차가운 사람은 돈도 꿔주지 마라.
*아랫배 차가운 여자는 며느리 삼지 말라.
*補腎(보신)한다는 것은 생식기를 보강한다는 말.
*어~~ 한국 사람이....병원에서 못 고친 내 병을 고쳐 줬어요!
著者: 漢醫學原典 講議, ?譯 專門家 / 漢醫學博士 張柱信
<저자의 한 마디>
동양의학이란 생활의학이라는 말로도 대신 할 수 있다.
사람의 나이 40이면 반 의사가 된다고 했다.
반평생 생활 속에 경험이 쌓여서, 치료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어지간한 병은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터득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감기 걸렸을 때는 콩나물국에다가 고춧가루를 얼큰하게 풀어서 땀을 한번 푹 내고나면 감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없어진다.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이러한 자연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동양의학은 어찌 보면 생활의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생활 속에서 터득한 치료법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아마도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수 만 년도 더 되리라 생각된다.
생활 속에서 터득한 이러한 치료법은 살아오면서 가까운 사람들한테 수없이 많은 임상실험을 거쳐 전해오기 때문에 임상적 그 결과는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누구나가 인정 해주고 확인 되어진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임상 실험을 수 만 년에 걸쳐서 해 왔기 때문이다.
효과가 없었다면 사라졌을 것인데, 현대인이 알고 있다는 것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래서 동양의학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생활에서의 인간 친화적 치료법 때문에,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그 전통적 학문이 변질되거나 훼손이 되지 않고, 오히려 정제되어 계승되고 더욱더 그 내용이 심화되고 발전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동양의학이란 생각하기에 따라서 이처럼 생활 속에서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의술이랄 수도 있는 것이다.
동양의학이란 말 그대로 동양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동양 어느 나라 누구든지 이를 인식하고 수용할 수 있는 동양 공통 의학인 것이다.
이래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현대논리적 사고로 접근한다면 오히려 난해한 부분도 있다.
이해하기가 어려운 까닭은.....
앞서 말한, 감기 치료법에서 보면, 치료하는 그 과정에서 증명하여 보여줄 수 있는 어떤 데이터나 증빙자료를 도출해 낸다는 게 참으로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이러한 절차로 치료가 되는 것이다.”라고 이해시키기가 참으로 어렵다.
그런데 그것은 陰陽을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음양에 대해서 간략하게 논술해보자면;
陽(양)의 기운은 陰(음)적인 것을 끌고 다닐 수 있고, 움직일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다.
陽의 성질인 고춧가루는 발산시킬 수 있는 그 능력으로 몸 안으로 들어간 찬 기운을 밖으로 빠져나오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분명히 양이 작용하는 힘은 있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陰적인 것을 한번 보자.......
“腎者陰中之陰”“신장이란 음중의 陰”이라 했다.
“腎主骨”“신장은 뼈를 주관한다.”라고 했다.
따라서 뼈는 음중의 음이다.
예컨대 뼈가 부실하여 골밀도가 약해져서 구멍이 나거나, 등허리가 S字로 휘는 것은 모두 신장의 책임인 것이니, 이는 腎(신)이 虛(허)한 것이다.
뼈 속이 숭숭 구멍이 뚫린 모습이나, 허리가 휘어진 모습들은 다 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陰적인 것은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음양을 달리 한번 설명해보면,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신체에서 조화롭게 합해져 있던 음양이 제각기 헤어져서 각자의 길로 가버리는 것을 말한다.
양은 뭉친 게 없으니 흔적 없이 날아가 버릴 것이고,
음은 뭉쳐 있는 것이니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미라의 뼈가 수 천 년이 흘렀는데도, 형태가 그대로 있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陰을 변화(기화) 시키는 것은 陽이니, 이때 불(陽;火)을 갖다 대면 형질이 변해서 흩어져 없어진다.
그렇다, 동양의학의 음양학을 보면,
형체가 있는 것은 음이고, 형체가 없는 것은 양이다.
陰적인 것은 뭉쳐 있으니 보이는 것이고,
陽적인 것은 뭉친 게 없으니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그 절반을 얼마만큼 이해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깊이 들어가려면 한 없이 어렵겠지만, 또한 접근하기가 쉬운 것이 동양의학이다.
이 책은 의학 공부를 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를 막론하고,
어느 누가 볼지라도 이해하기 쉽게 엮어져 있다.
그리고 누구나 책을 정성들여 읽는다면, 큰돈을 쓰지 않더라도 자기가 자기의 병을 고칠 수 있게끔 서술되어 있다.
또한 여기에 처방되어 있는 약재들은 누구나 써도 되는 안전한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자의 풍부한 현장의 임상경험을 그대로 옮겨 실어 놨기 때문에, 더욱 더 신뢰가 가고 안심이 될 것이다.
만약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질병이라면 일차로 이메일을 주기 바란다. 성심 성의껏 시간이 있는 대로 답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이만 가름하는 바이다.
<차례>
동양의학의 神秘 !
* 그것은 突然死(돌연사)가 아니고.....“放心死(방심사)”-10
* 신체를 살아 백년 보존 힘들고, 죽어 백년 보존 힘들다. -13
* 병 없이 100년을 채우고.....갈 때는 잠자는 듯이 갔으면. -21
* 눈알이 건조한 건 肝이 건조한 것. -34
*“손발이 찬 사람은 돈도 꿔주지 말라”라고 했다. -42
* 아랫배 찬 여자는 며느리로 삼지 말라. -46
* 그건 감기를 키워서 옆구리까지 뚫게 된 거야 -47
* 精을 쌓아 생식기능이 되게 해주는 신장은 인간 씨앗! -51
* 補腎(보신)을 한다는 말은 生殖器를 보강한다는 말. -55
* 소화는 비위로 하는 것이 아니고, 氣로 하는 것. -62
얼굴
* 얼굴이 거친 것은 心, 脾, 胃가 윤택하지 않은 것. -68
* 얼굴 여드름은 胃, 小腸, 肝의 火(虛, 實을 막론하고) 때문. -68
* 얼굴의 광대뼈 주위에만 기미, 죽은 깨. -69
* 얼굴에 잡티가 많은 것은 비위가 탁한 때문에. -71
* 얼굴 홍조. 그거 가짜 열이야! 반대로 치료하면 돼. -73
* 얼굴이 붓는 것은. -76
* 얼굴이 검게 변한 것은 신장병으로서. -77
두통
* 우측 두통; 기운이 빠져서 그런다. -79
* 좌측 두통; 피가 부족해서 그런다. -79
* 앞머리가 뽀개질 듯한 두통. -79
* 어지러워 눈을 못 뜨는 두통.....심장 구멍에 가래가. -80
* 아침에는 가볍고 저녁에는 무거운 두통. -80
* 뒷목이 뻣뻣할 때는. -84
* 양쪽 눈가 옆으로 욱씬욱씬 아픈 두통. -84
* 눈뜰 수 없이 어지럽고/구토하며 가래가 심한 두통. -85
* 눈썹자리가 아픈 것. -86
* 熱이 극도에 이르러서 오는 頭痛. -87
* 모든 두통(一切頭痛). -87
어지러움
* 머리가 무겁고 앗찔앗찔. -89
* 구토증이 나고, 어지럽다. -89
* 땅바닥, 천정이 모두 빙빙 돈다. -89
* 눈을 못 뜨며 어지러움/ 가래가 심하여 구토를 한다. -90
* 痰(가래)이 심장 구멍을 막아 눈도 못 뜨게 어지럽다. -91
* 열이 위로 솟고 어지럽고/ 답답하며 갈증 나는 것. -91
* 피 부족하고 어지러운데/ 자궁에 출혈이 그치지 않고. -91
비만(肥滿)
* 水는 氣로 소화시키는 것이다. -94
* 水를 빼면 水는 금새 차오르니......건더기를 빼내야. -98
* 복부 비만(뱃살)/ 전체비만. -104
* 몸이 차고 배도 차면서 뱃살비만인 경우. -104
* 몸에 열이 많고 땀도 나는 뱃살 비만. -106
* 하체비만; -107
<入門>;“濕(水)이란 물이 아래로 흐르는 형상과 같아 하체로 모이는 것이다.”라고 했다.
* 상체비만. -108
대 변
* 가슴 속에 무엇이 가득 차 있고/ 대변이 안 나옴. -109
* 배 아프고 헛배 부르고/ 안 나오고/ 소화 안 되고. -109
* 식후에 곧 바로 설사하는 것/ 복통은 없다. -109
* 대변이 막히고 헛배가 부르다. -110
소변
* 요실금: 소변을 못참고 툭하면 나옴/ 잠자다 여러번. -111
* 어린애가 밤만 되면 오줌 싸는 것. -111
* 소변은 안 나오고, 자꾸만 위로 토하려 하는 것은. -113
* 뇨도가 가렵고 아픈 것. -113
* 물을 마시면 곧바로 오줌 싸는 것. -114
* 정액을 병적으로 흘리거나 싸는 것. 걸핏하면 정액이 나오는 것. -115
* 등마루에 열이 있으며 꿈꾸다 정액이 나오는 것. -115
* 방사가 과도하거나, 혹은 소원을 풀지 못해 정액이 나옴. -116
精氣, 精血(정기, 정혈)
* 척추 뼈가 S字로 휜 것은 腎의 精氣 부족. -118
* 精血을 충만케 해서 두뇌를 총명하게..... -120
* 학습장애는 무슨 말인가? -124
* 머리속이 갑자기 환~ 해지며 밝아진다고 한다.(총명탕) -126
* 하수오이야기; 장수노인 나이를 아무도 측정할 수 없다. -136
* 구기자이야기; 백발노인이 아들이고, 젊은이가 아버지. -142
뜨거운 나라 베트남
* 모기는 도마뱀들이 다니면서 잡아먹기 때문에 조금은... -146
* 버스 바닥이 구멍 뚫려서, 밑으로는 땅 바닥이 흐르고.... -148
* 할머니는 40년 넘게 아래가 따끔거려 말도 못하고. -156
* 뷔페식당을 내어 돈을 갈퀴로 긁고 있었다. -163
*“어머머~선생님 눈이 번쩍 뜨여요......! ”하고 탄성을. -165
* 노 젓는 배에 한국인이 중고 모터를 붙여주니 씽~~~ -177
* 三國人이 첫 대면에 한자로 소통되니 그 중요성이란. -182
* 어린아이 머리통만한 큰 뱀이 사람을 휘 감고서.... -189
* 초강국 미국을 이긴 나라는 베트남 뿐....! -193
* 허리 아픈 호주 여자를 침 한번에. -198
* 20년째 몸을 떨고 있는 할머니를 보니. -204
* 10년 넘게 잠을 안자는 할아버지....이것은 진액 부족. -213
* 傷寒(상한)으로 肝(간)에 물이 찬 것을 침법으로 빼주고. -216
* 당뇨로 심장 막힌걸 침법으로 뚫어주니 가슴이 뻥~뚫려. -223
* 눈 뜨고 자기를 10년이 넘었다 한다. -226
* 1년 동안 설사하는 젊은이의 증상이 바로 베트남 냉병. -232
* 10개가 넘는 병을 가지고 있는 이 환자는 종합병원. -239
중국 10대 名醫와의 한판승!
* 음식접시가 2~3층으로 쌓여 상다리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 -245
* 돌처럼 굳어져 있는 심양갑부의 어깨가 10분만에 가벼워. -250
* 중국 10대 명의는 한쪽에서 궁시렁 궁시렁.... -254
* 금가루 술안주를 다 먹어보고. -256
<참고사항>
* 독자들은 의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라는 걸 감안해서. -259
* 약재를 사려면.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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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의 이름은 바람 <인체의 神秘; 肝膽간담/魂혼>
인체의 神秘; (肝膽간담/魂혼)
나는?어디서 온 누구인가?....
사후에는?어떻게?되나?.....
靈魂(영혼)의?모습을?찾아서.
눈알로?보는?게?아니고.....영혼으로?보는?것.
성격, 정신,?감정은?오장이?만들어?내는?것....화(怒)를?내는?건?간(肝).
漢醫學 博士 장주신
저자의 한마디.
인체는 하나의 全體(전체)로 되어 있는 有機體<유기체>이다.
臟腑(장부), 經絡(경락), 形體(형체; 귀, 코, 눈 등등....)와 官竅(관규; 통하는 구멍)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한 곳 소통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래서 유기적 관계에 있는 각 장부, 조직, 기관의 기능 활동은 독립적인 것이 아니고, 전체에서의 한부분인 것이다.
예컨대 經絡(경락)이라는 길(道)을 보면, 각 장부 간을 서로 통하게 해서 聯系(연계)시켜준다.
경락을 각 장부별로 나눌 수 있지만, 결국은 이렇게 전체로 통해 있는 하나인 것이다.
그래서 각 장부의 조직 전체에 氣, 血, 津, 液을 全身의 어디든 막히지 않게 소통시켜 도달되지 않는 곳이 없게 공급한다.
각각의 장부는 이런 경락이라는 길(通路)로 소통되어, 생리기능상에 있어서 상호 의존과 상호 이용하는 관계이기도 하고,
또는 상호간에 적절히 견제하고 제약하기도 한다.
그럼으로써 각 장부의 각자기능을 균형 있게 조절하고 유지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걸 봐서도 모든 각 장부는 별개가 아니라, 하나의 조직 전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래서 이러한 특별한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는 경락을 인체에서는 또 다른 별도의 영역으로 취급하기도 하는 것이다.
장부 중에서 肝膽(간담)을 한번 보자......
쓸개는 肝의 바로 아래에 붙어 있어서 간에 의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經脈(경맥)이 서로 통하여 얽혀있고, 또한 陰陽表裏(음양표리)관계를 맺고 있으며 상호 의존적이다.
이렇게 인신은 각자 개별적인 것 같지만, 어느 한 곳 연계되어 있지 않은 곳이 없다.
이렇게 해서 人身은 하나의 비상한 협조체재로 이루어진 통일된 전체이다.
경락의 예를 들었지만.....그 외에 다른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 관계는 인신의 내부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외부의 세계와도 상호간에 끊임없이 소통되고 있다.
예를 들어 밖의 기온이 내려가면 肺(폐)같은 곳으로 寒邪(한사)가 침범 되어 인체는 곧바로 감기 같은 질병을 얻는다.
이렇게 단순하게만 생각해 봐도 인신은 밖의 대자연과 연계되어 그 영향을 직접 받으며 대자연과 소통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人身은 내부의 유기적 관계는 물론하고, 밖의 자연계까지 연계되어, 그 영향 아래 있는 자연의 일부라는 걸 알 수 있다.
肉身이 이렇게 안팎으로 서로 유기적 관계에 있다는 것을 뒤로 하고도....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본 장에서는 肉身과의 合이라 할 수 있는 비물질적 영계(靈界/神/영혼)의 세계도 육신과 별개가 아니라,
하나로 되어 있는 合一體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해서 神(영혼)에 관한 한 토막의 글을 인용해 보기로 한다.
<內經>;“形者生之舍也. 氣者生之元也. 神者生之制也”
“形體(형체)는 살아가는 집이요,
氣란 살아가는데 있어서 원동력이 되는 것이고,
神(靈)이란 삶을 통제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다시 말해,
肉身은 그저 神(영. 혼. 백 등등....)이 살아가고 있는 집이고,
氣(天氣)라는 것은 肉身이 살아가는 원동력이고,
그 삶을 통제하며 운영하는 주체는 바로 神(영.혼.백)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본다면 肉身안에 神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 神(영혼)이 바로 나라는 것이다.
나의 주체가 영혼(神)이면,
이 肉身은 그저 물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영혼(神)이 머무는 집이 낡아지거나 없어지면, 神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애당초 神의 개념에서는 물질적인 것하고는 상관이 없는 것이니...... 肉身의 存在有無하고는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분명 그 영혼(神)은 자유로이 다른 새집으로 옮겨 다닐 수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말들은 참으로 어려운 말들인 것이다.
본문 전체를 통해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肉身(오장육부)에 대한 것이지만.....
사실상 그와 合一體(합일체)인 神(영혼)을 말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즉 이 肉身은 대자연과 유기적 관계에 있는 것처럼, 영계(靈界/五神; 영, 혼, 백, 의, 정)의 세계와도 역시 별개가 아니라 하나로 合해져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다.
이에 따라 사람의 품성이나 정서적 변화 역시,
이 肉身(오장육부)의 조건에 따라 그 영향을 아니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처해있는 그 肉身의 조건이나 변화 속에 인간의 품성과 심성 또는 감정의 변화들이 결정되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동양적 사고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즉 氣라든가 영계(五神; 영.혼.백.정.의)등등으로 나열하자면 한없이 많다.
동양의학은 그 근본적 배경이 동양철학이라 할 만큼, 그 이론적부분에서도 적지 않게 겹쳐지는 부분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양의학이 인체를 이해하는 시각이나 치료법에서도 많은 부분이 동양철학과 겹치게 되어 있다.
동양의학에서의 음양이론에 관한 그 한 가지 예를 들어본다.
평소에 체력이 없는 어떤 사람이 기가 빠져 늘 피곤을 느낀다고 하자.....
이럴 때 氣를 보충해주는 인삼이나 황기 같은 약재를 선택하여 氣를 보충해준다.
그래서 氣가 충분하게 보충되면, 피곤한 증상이 개선되어 몸에 힘이 난다거나 편해짐을 알 수 있다.
이때 이러한 氣의 변화되는 과정을 현대과학으로 확인하기 위해 무슨 정밀 촬영한다거나 정밀조직 검사를 한다 치자.....
아마 그 어떤 방법을 총 동원한다해도 만족할 만큼의 어떤 데이터를 얻어낼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그 작용은 하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바로“氣”이다.
그렇다고 작용은 하고 있는 이“氣”를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동양의학에서는“無”라고 말 할 수 없다.
그래서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그 작용을 믿고 인정하며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음양논리에 따라 널리 응용되고 있다.
그런 한편 靈界(영계; 영,혼,백,신...)의 세계란 눈에도 보이지 않고, 또한 작용도 없으니......氣의 세계하고는 또 다른 세계로서, 참으로 이를 인식하고 이해한다는 게 여간 어렵지 않다.
그래서 이를 쉽게 이해하려면 먼저 동양적 사고가 그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氣의 세계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모든 동양학의 학술적 이론기초가 되고 있듯이.....
영계의 세계, 즉 神과 영혼(靈魂)의 세계 역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有”라는 정의를 내리며,
그 논리에 따라 치료에 참조가 되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의학적 논리에 근거한 말과,
그냥 그저 습관적으로 입에 올리는 말과는 분명 구분은 두어야 할 줄로 생각된다.
즉 우리 주변의 일부사람들에서 영혼치료, 접신, 퇴마 또는 조상신이 들어와 신맞이 굿을 한다거나 하는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말을 하는 것을 종종 들어 볼 수 있다.
이때 자주 쓰는 말들이 영혼, 혼백, 신이라는 말들인데....
쓰고 있는 이 말의 뜻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고 있는지 의문이 갈 때가 가끔은 있다.
이는 아마 대다수가 생활 습관상 그저 입에 붙은 말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부의 사람들은 동양의학의 肉身에 대한 이론적 공부를 한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를 따로 공부하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에서 말하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비록 정리는 되어 있지 않았지만,
동양적 사고는 이미 우리들의 의식 속 깊이에 까지 자리 잡혀있다는 증거이기도 한 것이다.
이제부터는 두리 뭉실한 자세에서 벗어나 좀 더 명확하게 이를 이해하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써“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에 대한 어떠한 답을 각자 나름대로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하여튼지 간에 이를 이해하려면, 육신(肉身)과 영(靈)은 하나로 된 合一體인 만큼, 이 둘을 동시에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후에야 비로소 그 영을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자신 있게 입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 영을 알고 싶다면, 먼저 그 육신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육신을 안다면, 나머지의 영은 자연스레 이해 될 수 있을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 전제하에 이 글의 전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육신(오장육부등등....)에 관한 많은 것을 다루고 있다.
영과 육이 하나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 앞부분에서는 비교적 육신을 말하는 중에 영. 혼. 백. 神에 관한 부분을 많이 실었다.
과연 神과 영혼이란 어떤 것인지....?
육신이 뭐고....? 영이 뭐고....? 혼. 백이 뭔지.......?
예를 들면, 영혼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肉身이란 영혼이 들어와 살고 있는 집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육신은 그냥 물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렇다, 나의 주체는 나의 肉身이 아니라, 나의 영혼(神)이다.
인간이 동물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이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神이 거할 수 있는 집(肉身/오장육부)을 가진 모든 존재는 神(영혼)이 거하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즉 소나 말 고양이 강아지 개미 참새 등등의 집(육신/오장육부)을 가진 모든 존재는 영혼(神)이 있다는 것이다.
단지 인간은 다른 영혼들에 비해 약간 머리가 좋으니 그 품격에 있어서는 약간의 격차는 있다 말해야 할 것이다.
그런 차등을 말 한다면.... 이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우주를 주관하는 그 神은, 품격 면에서 우리 인간의 영혼(神)과는 또 다른 뭔가가 틀리지 않겠는가 하고 의문점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이를테면 하늘에 떠 있는 모래알처럼 많은 수천 수 만개의 크고 작은 공들을 보면.....
서로 부딪히거나 떨어지는 법이 없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질서 있게 돌아간다.
참으로 신기하기 그지없다.
이렇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大宇宙를 경영하는 그 神의 품격은 일반적인 神들하고는 분명 비교의 대상이 되지 못할 정도의 으뜸의 神일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 봤을 때...... 神은 神이지만,
神의 품격에는 수많은 격차가 있다는 것으로 귀착되어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神의 등급에는 수도 없이 많은 차등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여기에서 논하고자 하는 神은,
일부에서 인식하고 있는 唯一神(유일신/오직 唯)외에도.....
동양적 사고의 틀에서 생각하는 평범하고 수많은 여러 층의 神들을 논하고자 함이다.
즉, 생명이 붙어 있는 모든 것을 神의 범주에 포함시킨 것이다.
그래서 이 대자연에는 그 수를 헤아리기조차 힘든 만큼의 수많은 神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동양적 사고에서 그 氣가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그 작용은 하고 있기 때문에“有”라는 정의를 쉽게 내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작용도 없고, 눈에도 보이지 않는 영혼의 세계를“有”라는 정의를 내리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그렇더라도 동양의학의 전체를 이해한다면, 이런 모두를 한 범주에 넣어 포괄적으로“有”라는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동양의학의 그 이해력 여하에 따라 영혼의 존재가“無”가 아니고“有”라는 것으로의 인식전환이 뒤 따를 것이라 생각된다.
동양의학은 이렇게 自然界(자연계)와 靈界(영계) 모두를 한데 아울러서 질병치료에 반영하는 폭 넓은 의학인 것이다. 필자의 의도는 아차 소홀히 하면 놓치기 쉬운 영계의 세계를 비중 있게 다뤄줌으로써, 동양의학의 일부인 영계(영혼, 혼백, 神)에 대해“有”라는 정의를 내릴 수 있고,
이에 따라 육신과 영혼의 조화 속에 인간의 정서적 부분에서도 그 영향이 있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품성이나 정서적인 면이 결코 육신(오장육부)의 영향이 없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肉身과 五神(영,혼,백,의,정,)들과의 관계라든가.....
또는 肉身(오장육부)이 사람의 품성이나 정서적인 변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자 한다면,
기본적으로 그 肉身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본 내용 중에 어쩔 수 없이 써야하는 의학 전문 용어는 누구나 봐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서 썼고, 꼭 써야하는 한자는 최소한으로 하였다.
그래서 肉身에 대한 의학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끔 정리하여“인체의 신비”라는 큰 제목아래, 제 1권에서는“神의 이름은 바람”이라는 소제목을 붙이고, 나머지의 4권이 뒤따라 전 5권으로 나누어 출간한다.
<순서>
우주의 역사! ------------------------------13
우주(宇宙)를 움직이는 天氣의 힘. --------27
天氣가 인체에서 작용하는 모습----------- 38
우주를 닮은 인간(神)은.....五神의 合! -----45
동양의학이 바라보는 神 ----49
영혼이 맑은 동식물. -------56
靈魂(영혼)의 모습을 찾아서---------70
영혼(神)도 순환하는 것--------------74
무덤에 가두면 五神은 쉽게 흩어지지 않을 것-----84
눈알로 보는 게 아니고.....영혼으로 보는 것--------89
영혼과 合해져 있는 肉身을 안다면, 진리/깨달음/道에 이르는 길이 보다 명쾌해질 것!--------------------------------99
성격, 정신, 감정은 오장이 만들어 내는 것!----------111
화(怒)를 내는 것은 肝---------------114
心은 웃으려는 의지가 있다----------116
비위는 생각(思사/고뇌)하려는 意志(의지)가 있다----118
곡(哭/울다)소리는 肺에서 나온다-----------120
신장은 놀라거나 무서움을 잘 탄다----------122
<神의 望診망진>; 神을 살펴 진단하는 것. -----129
열이 심하다고 해서 모두 神病이 아니고----133
인체의 神秘 肝(魂혼)
魂(혼)이 居(거)하는 肝 / 五神之魂 -----139
<肝의 생리기능>
肝은 血의 저장창고. -----------------------141
눈알이 건조한 건 肝이 건조한 것--------149
肝은 疏泄(소설)을 주관 한다; -------------155
소설기능이 氣에 미치는 영향. -------------158
소설기능이 비위에 미치는 영향. ----------161
소설기능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 ----------165
소설기능이 담(쓸개)에 미치는 영향. ------168
소설기능이 남자의 정액 배출에 미치는 영향----170
소설기능이 여자의 월경에 미치는 영향.---------170
肝의 形, 竅, 志, 液과의 관계;-----176
肝은 筋과 合해져 있다.------------176
肝은 눈구멍으로 열려 있어, 눈물은 肝에서 나오는 것---178
화를 내면 肝이 상한다.------------179
간이 뜨거우면 손발을 가만히 놔두지를 못하고-----------181
肝과 다른 臟의 관계; ---182
肝과 心/ 肝과 肺/ 肝과 脾 / 肝과 腎/ 肝과 膽
<膽(담/쓸개)의 주요 생리기능>
貯存膽汁/ 排泄膽汁/ 膽主決斷-------195
<정서변화에 따른 肝膽(간담/魂혼)의 변화>
*혈창고에 혈이 많으면, 자기 몸이 크다고 생각한다----203
*화는 나지만 속으로 참아서 병이 된다. 鬱怒(울노) ---204
*화를 내는 건 肝이고/ 신경질 내는 건 심장이다.------205
*골똘히 뭔가 계책을 짜는 것은 肝(魂/혼)이다.---------205
*노인이 우는데 눈물이 없는 것은 담즙 부족이다.------205
*膽이 따뜻하면 잠을 잘 자고, 虛하면 잠 못 자고,------206
*쓸개가 약하면 정신이 불안하여 잘 놀라고, 두렵고.---206
*영혼(肝, 心)은 항상 맑아야 한다------------------------208
*긴 한숨을 쉬는 것은 쓸개가 허한 탓이다--------------210
*놀래고 무서움을 잘 타는 것은 쓸개가 약해서---------210
*식역이란.......걸식병-----210
<장부별 인경 용약>
肝經之本草-------212
膽經之本草 ------217
肝, 膽 疾患의 症狀別 本草----218
1; 마비, 痲木(뻣뻣한 증상), 癎疾(간질병),
1; 中風, 痙攣(경련), 轉筋(근육이 꼬이는 것)
1;眩暈(현운/어지러움)---------221
1;耳鳴(이명)/ 頭痛(두통)------222
1;月經痛(월경통)---------------223
1;기미, 죽은깨-------------------224
1;腸氣滯(장기체/뱃속에 가스)/ 腹水(복수)-----230
1;肝硬化(간경화)-----231
참고문헌--------------233
첫댓글 상기 책중에 "신의 이름은 바람" 이라는 책을 정독해 보신다면 파킨슨에 대한 원인과 그에 대하여 최대한 접근할수 있는 방법도 마련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전문적인 내용도 많이 있지만,,,한의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로 귀한 내용인것 같습니다...대중성을 위하여 만원 남짓한 가격이지만 정말로 "無價之寶 (무가지보)" 의 내용입니다...
녜 ^^* 좋은책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꼬옥 구입해서 읽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