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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 Macro Weekly]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기다리자
◆주간 이슈 및 전망
· 미국 증시의 반등.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 지수는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 증시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음. 단순히 미국 증시가 반등했으니, 다음주 코스피 지수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단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 최근 한국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리스크 요인으로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이 확산, 중국정부의 규제, 경기 고점 이슈 등이 있지만, 코스피 지수의 하락 트리거는 7월 미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부각된 연내 테이퍼링 이슈였음. 대다수의 위원이 연내 테이퍼링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8월 고용지표(9/3 발표예정)에 따라 정확한 테이퍼링이 이행되는 시점이 변할 수 있음. 이처럼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음에 미 증시가 반등한 것은 미국 대형 기술주가 주식 시장 내 안전지대 역할로 작용하기 때문. 애플이나 아마존 등 미국 대형 기술주는 하락하더라도, 결국 장기적으로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음. 이에 투자자들이 미 대형 기술주를 매수하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한 것. 한국 증시는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야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고 판단함
· 잭슨홀 회의와 통화정책 불확실성. 오는 28일 잭슨홀 회의가 예정되어 있음. 파월 연준의장이 연설을 하는 만큼, 향후 테이퍼링 시행에 대한 발언이 나올 수 있음. 그러나 아직 8월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잭슨홀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함. 7월 미 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미 경제의 전반적인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연내 테이퍼링이 적절하다고 발언함. 즉, 7월 고용지표 호조에 이어 8월에도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지 여부를 확인한 이후에 테이퍼링의 이행 계획이 나올 것. 따라서 9월 3일 발표되는 8월 미 고용지표를 확인한 후, 9월 미 FOMC에서 테이퍼링 계획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예상함. 9월 첫째주까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함
· 투자전략. 코스피 지수의 12M Fwd P/E 벨류에이션도 10.6배로 낮은 수준이고, 12M 영업이익 전망치도 우상향을 그리고 있음에도 외인의 순매도세로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0일선인 3,170pt선을 이탈하고 200일선인 3,050pt선에서 지지한 상황임. 지난주 한국 증시의 하락세의 원인인 테이퍼링 이슈 및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승 추세로의 반전은 단기간에 나오기 쉽지 않음. 동시에 테이퍼링 이슈가 코스피 기업 실적을 훼손시키는 리스크가 아니라는 점에서 코스피 지수가 3,000pt선 이하로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 코스피 지수가 하방 지지선을 형성한 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기에 반등의 기회가 있을 것
원문 보고서 링크
https://bit.ly/3khjFKP
[하나금융투자 IT 김록호]
Indusry Research
전기전자/휴대폰 Weekly: 어려울 땐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주목
링크: https://bit.ly/3D72WTh
◆ 리뷰 및 업데이트: 5주 연속 하락하며 공포감 유발
지난 주에 코스피는 3.5%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시현. 환율로 인한 외국인의 순매도가 주요인. 커버리지 대형주 중에서는 LG전자가 2.7%만 하락해 그나마 선방했고, 삼성전기(-7.5%)와 LG이노텍(-8.5%) 모두 큰 낙폭을 시현. LG전자는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과 전장 관련 언론 보도가 주요인으로 추정. 지난 주에도 언급했지만, 업황 및 실적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중이라 생각.
코스닥은 7.0% 하락하며, 오랜만에 코스피를 하회. 다만, 중소형주 중에서는 심텍이 0.3%만 하락해 선방. 동일한 패키지기판 업체인 대덕전자는 유가시장에 상장되어 있는데, 실적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하며 주가도 이에 반응.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 역시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짐. 그 동안 주가 흐름이 양호했던 수동부품 및 패키지기판의 주가 하락이 2주 연속 상대적으로 큰 편. MLCC 업체 중에서는 Murata와 TDK가 상대적으로 선방했는데, 두 업체의 공통점은 전방산업에서 IT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언택트 수혜가 강했던 PC, 태블릿 등의 수요 약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자동차 및 산업기기향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판단.
◆ 전망 및 전략: 과락 구간. 냉철찬 대응이 필요
국내외 테크 업체들의 주가가 2주 연속 낙폭이 크게 나오며,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 낙폭이 과도했던 가운데에서도 국내 패키지기판 업체들은 실적발표 이후 연간 실적이 상향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임. 결국 실적과 부담스럽지 않은 밸류에이션이 주효했다고 판단되는 바, 여전히 패키지기판 업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구간이라 생각.
한국의 20일까지의 잠정 수출액이 확인. Ceramic Capacitor는 10일까지의 잠정치 기반으로 예상된 수출액이 전월대비 20% 이상 감소로 전망되어 우려가 있었음. 금번 20일까지의 잠정치 기준으로는 9% 감소로 축소되어 한 시름 놓는 데이터가 확인. 카메라모듈은 전월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어 북미 고객향 신모델 준비가 잘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현재의 과락 구간을 활용할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
◆ 일정 및 예정: 7월 스마트폰 잠정 판매량
8월 28일 전후에 Counterpoint의 글로벌 7월 스마트폰 잠정 판매량이 발표. 4~5월 공급 부족 및 아시아 지역 봉쇄조치에 따른 부진한 데이터 이후에 6월은 반등하는 모습. 7월에도 증가세가 유지될지 지켜봐야 함.
특히, 중국 CAICT의 출하량 데이터가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양호했는데, 판매량도 동반되는지 확인이 필요. 또한 2개월 연속 재고가 소진되었는데, 해당 흐름이 지속되는 지도 체크할 사항.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글로벌 반도체 장비 공급사 분석]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MAT US)
"구독 경제 및 후공정 장비 매출 돋보여"
하나금융투자 반도체 애널리스트 김경민, 변운지
■ 다양한 반도체 장비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 반도체 장비 1위 공급사 AMAT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분기 EPS는 $1.90, 매출은 62억 달러 (41% Y/Y)로 각각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반도체 증착 장비와 더불어 다양한 공정 (열처리, 웨이퍼 평탄화, 단결정막 에피 성장) 장비 매출이 호조였다.
◈ 비메모리 (Foundry/Logic) 장비 중에 7nm 이하 첨단 공정뿐만 아니라 28nm 또는 그 이상으로 선폭이 넓은 (40nm 이상) Trailing node 장비 수요도 견조했다. Trailing node 매출 비중이 높은 비메모리 위탁/제조 (파운드리) 기업 화홍반도체, UMC, SMIC, DB하이텍의 높은 가동률 및 점진적 증설과 맞닿는 내용이다.
■ 시장에서는 Cyclical industry라고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
◈ 실적 발표 컨콜 내용은 흠잡을 곳이 없었지만,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는 -1.55%를 기록했다.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63.25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고, 컨센서스도 상회했지만,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반도체 장비 업종의 성격이 아직 Secular하지 (꾸준히 성장하지) 못하고, Cyclical하다고 (전방 산업 투자에 민감하다고) 시장에서 평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2019년 무역 분쟁 시기에 매출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이후 아직 2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 이후 AMAT에서는 장기적으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Secular Growth에 관해 지속해서 언급하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이를 믿지 않고 Cyclical industry라고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 이와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AMAT의 주장이 결국 맞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전방 산업의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반도체가 적용되는 응용처가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에 AMAT이 설치한 장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Subscription (구독 경제) 기반의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업은 Applied Global Services 부문에서 담당하는데 지난 분기 매출은 12.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이와 관련된 수혜주는 반도체 장비용 소재·부품 (SiC, SiO2, Silicon) 공급사이다.
■ 고난도 패키징 장비 매출 언급. 한국 후공정 장비사도 수혜
◈ AMAT의 실적 발표 내용 중에 아울러 주목해야 할 점은 고난도 후공정 장비 수요에 대한 언급이다. AMAT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만한 트렌드에 대해서 신중하지만,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언급하는데 고난도 패키징 (advanced packaging) 장비 매출이 올해 8억 달러 ($800 million)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 고난도 패키징은 비메모리 후공정 혹은 메모리/비메모리 멀티 칩 후공정에 필요한 2.5D-IC, 3D-IC, Fan-out, SiP (System in Package) 기술을 의미한다. 반도체 전공정의 패턴 미세화에 대응하던 장비가 반도체 후공정의 피치 (Pitch) 미세화에도 필요하다. 한국 반도체 장비사 중에서 비메모리 후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반도체(Overweight) 위클리: 원화 강세로 돌아선다면, 반등 가시적]
하나금융투자 반도체 애널리스트 김경민/변운지
◆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3.5%, 코스닥 -7.0%, KRX 반도체 -3.9%, 미국 반도체 업종 -2.1%, 대만 반도체 업종 -4.3%, 중국 반도체 업종 -0.9%였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업종이 부진했다. 중국 7월 실물경기 지표(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미국 7월 소비지표 부진 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이었다.
◆지난주 후반에는 엔비디아와 AMAT의 호실적, 미국 테이퍼링 속도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이틀간 반등했다. 한국과 대만 반도체 업종은 계속 약세였다. 달러 대비 환율 약세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이었다.
◆중국 반도체 업종 주간 수익률은 -0.9%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2021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기존 19.7%에서 25.1%로 상향 조정한 소식과 중국 반도체 업종 호실적 소식(화룬웨이 전력반도체 수주 견조)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중국 반도체의 업종 대표주 자광국미(비메모리 칩셋, NAND Flash)와 북방화창(식각장비)은 각각 +12.6%, +4.8%로 견조했다.
◆그 외의 상승주는 엔비디아(+3.1%, 호실적), Synopsys(+8.1%, 호실적), Nuvoton(+10.3%, MCU 가격 인상 수혜). 이오테크닉스(+5.4%, 호실적)이다. 호실적을 기록한 곳의 주가가 선방했다. 우려가 많았지만,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금주의 주요 이벤트는 통신장비용 칩과 NAND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Marvell Technology 실적 발표이다. 반도체 업종의 주요 지표(8월 DRAM 계약가격, 8월 한국 수출, 8월 Nanya Technology 매출)는 8/30~9/4에 발표된다.
◆반도체 업종은 언제 반등할 수 있을까? 한국 메모리 반도체 대형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변수는 원/달러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이 강세였던 2019년 1~2월, 2020년 12월~2021년 1월의 주가 상승이 이를 방증한다. 최근 원/달러 환율 약세는 주가 부진을 유발했는데, 추가로 환율이 약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한국 메모리 반도체 대형주의 반등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
◆지난주 엔비디아와 AMAT의 실적 발표 내용 중에 Digital Transformation, 파운드리 Trailing Node 설비 투자, Subscription 형태 매출 확대(엔비디아 GeForce NOW 및 Omniverse Enterprise software, Applied Global Services), 고난도 후공정(Advanced Packaging)에 관한 언급을 살펴보면, 성장 동력이 다양하고 현재 진행형이다. 반도체 업종에 관해 지나친 비관론을 지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메모리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지난주에 크게 하락하지 않았던 것(삼성전자 -2.3%, SK하이닉스 +1.0%, Micron -1.0%, Nanya Technology +0.5%)도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지난주 발간 자료는 하나금융투자 홈페이지 및 위클리 본문 요약 참고*
[1] 반도체 산업 분석: 서버 수요 견조하나 부품별 수급 상이(相異)
[2] 이오테크닉스(039030, N/R), 기분 좋은 서프라이즈
[3] 리노공업(058470, 매수), 소켓과 핀이 모두 효도합니다
[4] 월덱스(101160, N/R), 2분기 성장통 아쉽지만 3분기 맑음
[5] 피에스케이(319660, N/R), 여전히 비메모리 전공정 대표주입니다
[6] 코미코(183300, N/R), 겹겹이 튼튼한 반도체 부품 코팅
[7] 엔비디아(NVDA US), PER 말고는 흠잡을 데가 거의 없어요
[8]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US), 구독 경제 및 후공정 장비 매출 돋보여
https://www.hanaw.com/download/research/FileServer/WEB/industry/industry/2021/08/22/Semi_Weekly.pdf
[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금투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오랜만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자료링크 : https://bit.ly/3kcJLPo
▶️ Car : GM 전기차 추가 리콜
- 전기차 기업들은 테이퍼링 우려로 성장주 리스크 부각되며 한 주간 일제히 하락했다(테슬라 -5.2%, Nio -10.0%, 샤오펑 -3.6%, Li Auto -0.2%). GM이 Bolt 추가 리콜에 돌입하며 LG전자와 LGES 역시 추가 비용 분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샤오미는 1.8조원 투자해 베이징에 첫 전기차 생산 기지 설립한다.
▶️ Cell : 대형주 외국인 매수세 지속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3.1%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0.3%p Out-perform 했고, LG화학이 외국인 매수세 지속되며 지난 한 달간 +10.2% 상승했다.
- BMW가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 추진 위해 영국 정부로부터 약 400억원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영국은 Brexit 이후 자국 내 배터리 공장 설립 필수적인 상황에서 한국 및 일본 배터리 기업들의 기술 이전 협약 유도해 Britishvolt 및 OEM들의 배터리 공장 설립 추진 중이다. 삼성SDI가 BWM 배터리 최대 공급자라는 점에서 향후 국내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 수혜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 Material/Equipment : 소재주 큰 폭 조정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5.4%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그동안 상승폭 컸던 소재주들이 크게 하락했다(솔루스첨단소재 -9.3%, 엘앤에프 -8.1%). LiPF6 가격 상승으로 실적 서프라이즈 시현한 후성이 한 주간 주가 Flat으로 가장 견조했다(후성 최근 3개월 주가 상승률 +38%).
- LGES가 호주 광물 업체 Australia Mines와 정제 니켈 및 코발트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6년간 매년 니켈 7만톤, 코발트 7천톤을 공급받는다. Britishvolt는 Glencore와 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Britishvolt는 2023년 배터리 셀 생산 돌입 및 2027년 60GWh CAPA 확보 목표로 하고 있다). Sumitomo Metal mining은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니켈 및 코발트 회수 기술을 개발해 향후 리싸이클링 사업 확대할 전망이다. 전해액 업체 엔켐은 중국 구구커지와 육불화인산리튬(LiPF6)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광물별 전주 평균치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6.8%), 니켈(+0.1%), 코발트(-0.9%), 망간(+1.3%), 알루미늄(+0.8%), 구리 (-2.7%)로, 리튬 4주 연속 상승, 코발트 4주 연속 하락, 망간 5주 연속 상승, 구리 3주 연속 하락했다.
▶️ 투자 전략 : 오랜만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코스피는 +38% 상승했고, 하나금융투자 2차전지 유니버스 지수(배터리 대형주 및 소재주 주요 종목 합산 시총)는 +193% 상승했다. 해당 기간 동안 2차전지 섹터에서 가장 큰 조정은 2021년 3월이었다(한 달 -20%). 당시 조정 논리는 금리 상승에 대한 성장주 Valuation 리스크 부각이었다.
- 주요 2차전지 기업들의 2022년 실적 기준 PER이 대부분 40배 이상인 상황에서 금리 및 유동성 이슈는 2차전지 섹터 주가에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번 조정 역시 테이퍼링 發 유동성 리스크 부각에 따른 것이었다.
- 그러나, 2차전지 산업의 성장성은 확고하다. 탄소 배출 규제는 회귀하지 않는 거대한 흐름이며,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글로벌 시장의 1/3 이상이고, 유럽 내에서는 2/3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어려운 미국에서도 향후 2/3 이상의 시장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하반기에는 삼성SDI의 미국 공장 설립, LGES 상장 이후 Pure 배터리 업체들에 대한 Valuation 재평가, 한국 소재주 매력 재부각 등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오랜만의 큰 폭 하락이 매우 강력한 매수 기회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Top picks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 및 미국 증설 유력한 삼성SDI, 소재주에서 가장 가격 매력 높은 엘앤에프를 제시한다.
[Display Weekly : 하나금투 디스플레이/2차전지 김현수]
'LCD TV 패널 가격 큰 폭 하락'
Let’s play with Display : https://bit.ly/38117sz
▶️ 패널 : LCD TV 패널 가격 폭락
- 지난 한 주간 패널 메이커들의 주가 하락 폭이 컸다(LG디스플레이-5.3%, AUO -6.6%, Innolux -8.1%). 테이퍼링 리스크로 인한 전반적인 매도세 속에서 8월 하반월 LCD 패널 가격에 대한 우려가 패널 메이커 하락폭을 키웠다.
- 지난주 금요일 장 종료 후 발표된 8월 하반월 LCD 가격은 큰 폭 하락했다. 그나마 하락 전환하지 않고 버티던 75인치대 패널 가격도 -2.7% 하락했고, 65/55/43/32인치 각각 -4.4%/-5.6%/-9.0%/-11.9% 하락했다. 지난 2018년 5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 반복 언급해 온 것처럼, 2021년 하반기 TV 판매량은 전년도 베이스가 높기 때문에 매달 YoY -10% 수준의 TV 판매 감소 데이터를 확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TV 패널 가격 협상력은 세트 메이커 진영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TV 패널 가격은 연말까지 하락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
- 다만, 2022년부터는 전년도 TV 판매량 베이스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는데다, 신규 가동되는 LCD Fab이 없기 때문에, 패널 가격 하락세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 3~4분기 LCD TV 패널 가격 하락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 역시 부진 불가피하나 과거보다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패널 가격 하락 싸이클 감안, 낙폭 과대시 매수 시점을 고민해야 한다. 이미 2022년 컨센서스 기준 PBR은 역사적 최저 수준인 0.5배를 하회하고 있다. 2022년 기준 PER 5배 수준인 18,000원 내외에서는 매수로 대응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 소재 및 장비 : Top picks : PI첨단소재, 이녹스첨단소재
- 전반적인 장 조정세 속에서 그동안 상승폭 컸던 OLED 부품/소재주들의 하락폭이 컸다(PI첨단소재 -11.5%, 이녹스첨단소재 -3.4%). 덕산네오룩스는 실적 발표 이후 폴더블 스마트폰향 신제품 공급 가능성 부각되며 그나마 견조한 흐름 나타냈다(-1.5%).
- LG디스플레이가 3.3조원 규모 중소형 OLED 투자를 공시했다. 6세대 Flexible OLED 1개라인 증설로, 2024년 IT 향 OLED 패널 생산 위한 투자로 추정된다. 3년간 3.3조원 투자이므로 LG디스플레이 2021년 연간 EBITDA 약 7조원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담스러운 수준의 투자는 아니다.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향후 매출 증가 기대할 수 있는 2가지 부문(OLED TV 및 OLED 모바일) 중 한 부문인 중소형 OLED 증설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투자 규모 자체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관련 장비주 수혜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
- 2022년을 Pricing하는 현 시점에서 2022년 실적 성장이 담보되어 있는 영역은 유기재료, PI필름, OLED 관련 기타 소재 및 필름 부문이다. 2022년 기준 PER 21배로 역사적 평균 30배 크게 하회하고 있는 PI첨단소재, 2022년 기준 PER 11배로 역사적 평균 13배 감안하면 상승 여력 제한적이나 최근 가파른 마진율 상승으로 Re-rating 기대감 높은 이녹스첨단소재를 Top picks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