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함양지부장을 역임한 홍동초 사진작가의 개인사진전 ‘아름다운
다볕 사계(四季)’가
13일 오후
2시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개전식을 갖고 오는 27일까지
전시된다.
개전식에는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박영대
함양경찰서장,
진병영
도의원,
박용운
군의원,
김흥식
함양문화원장,
박순복
예총함양군지회장,
윤병삼
경남도사진협회장,
고귀웅
함양군사진협회장,
김윤수
지리산문학관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홍동초
작가는 인사말에서 “봄·여름·가을·겨울로
함양의 곳곳을 다니며 자연이 선사해준 고귀한 절경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제게는
하나하나 소중한 작품이지만 여러분들에게는 어떻게 보일런지 모르겠다.
모쪼록 좋게
봐주시고 앞으로 사진예술로 계속 걸어갈 저에게 희망을 메시지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홍동초
작가님은 30여년의
사진생활동안 더위와 추위와 맞서가며 카메라에 함양의 자연경관,
한옥문화
등을 담아오셨다.
홍 작가님의
개인사진전이 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군민들에게는
새로운 함양의 모습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태진
군의회 의장은 “자신과
싸워가며 함양의 사계절을 담아 전시해 주신 홍동초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전이 함양군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함양군의 사진발전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병영
도의원은 “홍동초
작가님이 찰나를 찍기 위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며 기록하신 결과물들이 후손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길 바라며,
개인과
함양군을 위해 좋은 작품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삼
경남도사진작가협회장은 “사진예술은
디지털기기의 발달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지만,
홍 작가님의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같은 사물이라도 작가의 발상으로 여러 다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좋은 작품을
보여주신 작가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활동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홍동초 작가가 파노라마(야외 높은
곳에서 실제로 사방을 전망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기법)기법으로
찍은 함양의 사계절 27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백암산에서 함양읍 시가지의 모습을 담은 가로 8미터가 넘는
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또한
늦가을에 상림에서 촬영한 초록 이파리 위에 앉은 눈을 찍은 사진은 여름과 가을,
겨울의 세
가지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새벽안개가 아직 걷히지 않은 오묘한 느낌의 솔숲,
360도 기법으로
찍은 상림 산책길,
꽃무릇이
활짝 핀 가을의 상림,
양귀비가
활짝 핀 상림경관단지 등 평소 너무 익숙해서 지나쳤던 함양의 다양한 모습들이 작가의 카메라를 통해 재탄생되어 전시돼 있다.
한편 홍동초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전국을 누비며 사진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1995년
전국민속사진공모전 금상,
대전지회문화사진공모전
은상,
합천군관광사진공모전
금상 등 다양한 수상과 전시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작가이다.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