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끼어있던 지난 주말은 땡잡은 날이었다. .
토욜은 노은 한살림댁 텃밭에 미호천 공동체의 최기형 생산자님이 모종을 가져오셨는데,
모종값을 안 받으셔 저녁식사를 대접한다 했다.
노은밭에 구경갔다가 덤으로 따라가서 저녁밥에, 술에, 잘 먹고 왔다.
낭중에 몸으로 갚아야겠다~~ㅎㅎ
노은밭에는 토욜 텃밭모임에 참석 못한 분들 몫으로 오이,참외,아삭이고추,토마토 모종을 남겨놓았던데,
일요일 오후에 가보니 다녀간 사람없고 모종은 말라들기 직전이었다.
얼른 외삼동텃밭지기에게 연락하여, 남은 모종을 구암밭과 외삼밭에 나눠 가져왔다.
또 땡잡은 기분이다.
작년에 못심었던 참외를 구암터 빈 밭 구석에 끼워 심었으니 올해는 실컷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주말은 노은동 한살림댁 텃밭 덕에 입도 두 손도 마음까지도 푸짐해졌었다~~감사감사
첫댓글 올 해는 각종 모종을 사서 심기보다는 여기저기서 얻어서 심네요~~
텃밭만들기 행사, 상자텃밭행사 치르고 남은 모종들을 몇 차례에 걸쳐 얻어다 심었습니다.
흐흐~~ 돈 굳었다~~